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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 포스트게임 - 케빈 듀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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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9 16:12:27


Q) 전 날 인터뷰에서 클리퍼스의 수비에 대해 매우 자세히 이야기했었는데, 오늘은 그들의 수비에 어떤 차이가 있어서 그렇게 효율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나요?

A) 경기 시작때 감독님이 저를 위한 플레이들을 몇 개 준비해 주셨고, 그것이 경기 시작부터 상대 수비에 압박을 가했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업이나 드리블 핸드오프, 보것 스크린을 타거나 더블팀이 올 때 공을 빼주는 등 우리 모두가 오늘은 조금 더 침착하게 플레이했습니다.


Q) 1쿼터에 2개의 파울이 있었는데, 어떻게 신경 쓰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었는지?

A) 그냥 신경쓰지 않고 평소와 똑같이 플레이했습니다. 첫 두개는 파울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Q) 오늘 당신의 플레이로 사람들에게 당신이 누구인지 일깨워주었다고 생각하는지?

A) 저는 이 리그에서 12년간 뛰었고, 올해 30살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저는 다른 사람에게 내가 누구인지 일깨워 줄 필요는 없습니다.


Q) 어제 인터뷰에서, '나는 케빈 듀란트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그 선언에 알맞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시는지?

A) 그 이야기는 경기를 보는 사람들이 마치 내가 패트릭 베벌리와 1대1로 피지컬하게 맞붙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한 말이었습니다.


Q) 보것 스크린을 언급하셨는데, 그가 팀에게 얼마나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지?

A) 그는 영리한 농구선수입니다. 물론 이 시스템에서 뛰어본 경험이 도움이 되었지만 만약 그가 다른 팀에서 뛴다고 해도 똑같을 것입니다. 그는 공격을 조율하거나, 리바운드를 잡거나, 항상 적절한 위치에 있고, 에너지 또한 뛰어나죠. 특히 그가 매 포제션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해주는 말들이 팀에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Q) 커즌스의 아웃으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A) 드마커스가 팀에 복귀했을 때에는 경기 시작때 골밑에서 그를 위한 세팅을 많이 했었고, 그건 우리 팀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줬었죠. 다만 지금은 감독님이 저를 그 자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Q) 정규시즌에도 마찬가지였지만, 특히 지난 2경기에서는 경기 내내 꾸준히 플레이하는 것에 실패했었는데, 오늘은 어떻게 경기 내내 꾸준히 플레이할 수 있었는지?

A) 지난 경기에서는 모두가 단 한 순간 방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팬들, 그리고 사이드라인에 앉아있던 팀 경영진까지요. 밥 단장이 들었으면 좋을텐데 여기 없네요.(웃음) 선수들과 코치진은 당연히 그런 방심이 있었고, 우린 그것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서 더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우리는 3월 후반부터 쭉 집중력을 유지해 왔었지만, 지난 경기의 6분간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죠.


Q)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는데, 3번째 테크를 받으셨습니다.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고, 앞으로는 테크를 피하기 위해 뭔가 다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A) 당시 저랑 자마이칼 그린은 그냥 그 전에 있었던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당신들과 나누는 이야기와 별 다를 것이 없었죠. 그런데 갑자기 누가 튀어나오더니 저희에게 더블테크를 주더군요. 당신이라면 어떨 것 같나요?(웃음) 그 테크는 너무 빨랐기 때문에, 나중에 취소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사람들이 제가 멘탈적으로 흔들린다고 생각하게 하거나, 우리 팀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Q) 사람들은 케본 루니의 수비를 항상 칭찬해 왔는데요, 이 시리즈에서 그의 공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룬은 영리한 선수고, 모두가 그가 수비에서 얼마나 뛰어난지 알죠. 하지만 우리 팀의 모든 선수는 그가 12,13풋짜리 엘보우 미드레인지 점퍼를 더 많이 던지기를 원합니다. 그는 그것을 계속 연습해 왔고, 꽤 잘 하거든요. 룬은 오늘도 필드골 5/7을 기록했고, 이번 시리즈 내내 공격에서 뛰어난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그 엘보우 점퍼를 더 던져서 상대 팀을 당황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Q)지난 한달여간, 당신은 선패스 마인드로 플레이 하셨는데요.

A)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Q) 사실이 아니라구요?

A) 그래요. 난 선패스 마인드가 아니라, 공격의 흐름에 따라 플레이 할 뿐입니다.

Q) 알겠습니다. 그럼, '조금 더 공 배급에 신경을 썼다'라고는 말해도 될까요?

A) 그래요. 왜냐하면 그게 약속된 플레이였기 떄문이죠.

Q) 하지만 오늘밤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맞죠?

A) 네, 왜냐하면 내가 슛을 쏘는 것이 약속된 플레이였기 때문이죠.

Q) 알겠습니다. 넘어가자면, 이렇게 당신이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매 경기마다 상황에 따라서 접근하시는 건가요?

A) 저는 지금까지 제가 있었던 팀에서 개인 플레이를 했던 적이 없습니다. 저는 그저 한 명의 선수일 뿐입니다. 따라서 감독님이 저에게 어떤 역할을 요구하건, 저는 그것을 위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준비할 뿐이고, 오늘 밤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듀랭이는 여전히 기자들한테 날이 서 있는데요.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6
Comments
2019-04-19 16:22:40

듀란트는 감독이 좋아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2019-04-19 16:25:09

자마이칼과의 더블테크는 진짜 이해가 안갔는데 듀란트도 역시나 자마이칼과 다투고 있었던게 아니었네요.

2019-04-19 16:43:33

더블테크는 정말이지 NBA심판 수준을 한단계 더 낮춘듯 보이더군요.
너무 어이없는 콜들이 많아요.

2019-04-19 17:09:43

매일 적어도 20개씩은 쏘게 약속해줬으면..

2019-04-19 20:01:21

 듀랭이도 기계였던건가요 !!

2019-04-19 21:22:58

마지막 문답이 너무 맘에 듭니다

dalden
2192
24-03-29
lalmil
18229
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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