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리 on 드로잔 트레이드

힘든 결정이었지만 유지리를 지지합니다.

유지리 웹스터 화이팅.

유지리의 결정에 따른 결과는 사실상 이번 시즌 종료시점에 나오겠죠.

1. 토론토의 최종 성적. 컨퍼런스 우승이상.

2. 레너드가 토론토에 머물게 되느냐.

이 결과 나오기 전에 유지리가 어떤 말을 해도 괜찮을 것같아요. 비판하는 건 그 이후에 몰아서 해봅시다.

선수는 자신이 가고싶은 팀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유가 있죠. 팀 또한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데려올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트레이드방법은 좀 그랬지만 말만보면 맞는말이네요. 드로잔을 생각하면 가슴으론 안타까운 선수지만 머리로는 이해되는 딜이라 생각해요. 특히 팀운영진 입장에선 플옵이나 큰 경기에서 일기토 시전하는게 한계가 있던 선수인지라..게다가 이런 기회가 아니면 토론토의 지역특성상 카와이같은 S급스타를 데려오긴 힘들테니깐요. 게다가 그린도 같이 데려왔으니깐요.
SF,SG에 수비스페셜리스트를 추가하고 시아캄이라는 보물을 건지면서 그 어느때보다도 선수단의 깊이랑 구성이 좋아졌습니다. 카터, 보쉬를 잃은 뒤 늘 안타까운 팀 중 하나였는데 (또한 느낌상 시즌 후 카와이 놓칠거 같지만) 올시즌은 토론토 경기보면 너무 재미있네요. 일 한번 내봤으면 좋겠습니다. (카와이도잡고요..)

트레이드 과정이 너무 나빴지만 랩터스는 포기할 만 했습니다.

샌안 팬들에게도 토론토 팬들에게도 가슴 아픈 트레이드네요. 

결과는 서로 윈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긴 하지만 서로 아픈 손가락들을 바꾼거라 

트레이드라는 결과 자체는 이해함
문제는 그 과정이죠
랩터스에 로열티를 바친 드로잔에게 그러면 안되는거였어요

완전 뻔뻔하네요. 본인 입장에서만 해석하고...그리고 카와이의 중요한 순간에 대담한 결정을 잘 내린다는 부분도 드로잔을 2번 죽이네요... 토론토가서 한번 더 불타오르자 샌안

"시간이 지나면 드로잔과 랩터스의 관계가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 다른 건 몰라도 이 말은 동의가 안 됩니다

최소한 트레이드 이전에 알려 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프렌차이즈 스타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라고 봅니다

통수 친것에 대한 사과라도 좀 하지.

결과가 좋다고 넘어가면 안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