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릴라드, "NBA 우승을 위해 내 신념을 팔아 넘기지 않겠다"
커리어 전체를 포트랜드 트레일 블레이져스 에서 뛰어온 릴라드는, NBA 최고의 가드 중 한명이 되었지만, 포틀랜드 팀은 지난 5 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2라운드 이상 진출 하지 못했다. "왜 데이비스가 그랬던 것 처럼 우승을 위해 더 좋은 팀으로 가고 싶다고 요구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릴라드는 그가 포틀랜드 구단과 맺고 있는 여러 관계들이 우승을 위해 슈퍼 팀으로 가는 것 보다 소중하며, 설령 떠나게 되더라도 올바른 방법(right way)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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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8살이고, 전성기가 얼마 남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왜 (최근 많은 스타 들이 그러하듯이) 구단에 대놓고 그냥 트레이드를 해달라고 요청하지 않는거야?
물론 지난 6년, 7년 동안 포틀랜드 구단과 함께 하면서 팀을 더 높은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참 많은 노력을 해왔어...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난 내가 가진것들 당연하게 여기지 않아. 지금 내 상황 보다 훨씬 더 나쁜 상황에 처했을 수도 있는거잖아. 지금과 달리 나를 존중해 주지 않은 다른 구단이나 장소에 있었을 수도 있는 거고... 물론, 나도 NBA 우승을 해보고 싶지. 내가 매일 매일 경쟁하는 이유도 궁극적으로는 NBA 우승을 위한 것이고. 하지만 내가 배운 것이 한가지 않다면, 우승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야. 나는 NBA를 우승해본 많은 선수들이, 우승하고 나서는 '와! 나 우승했다!' 라고 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아.. 근데 우승을 위해 그런 일들은 하지 말껄... 내 이기적인 선택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또 피해를 보고.. 다시 그 피해가 다른 피해를 낳았네...' 라고 후회하는걸 봐왔어.
나는, 내 NBA 커리가 끝나고 나면, 내가 관계를 맺은 많은 사람들에게 언제나 진실되게 행동했고, 내가 언제나 솔직하고 옳바르게 그들을 대했다고 날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 내가 NBA 우승을 해봤냐, 혹은 내가 모든 것을 컨트롤 했냐, 이런 거랑은 전혀 상관 없어. 내가 나의 이익이나 혹은 내 주변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 시키기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내가 관계를 맺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상황이나, 그들의 가족들의 상황... 이런 모든 것들을 충분하게 고려하고 싶어.
와... 생각이 깊네... 분명, 네가 포틀랜드 구단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네 발언에 영향을 받을 거란 것은 사실이지.
맞아... 그런데 오해는 하지마. 나도 우승을 하고 싶어. 하지만 우승이 전부는 아니고, 더 중요한 가치들이 내게는 있다는 거야. 하지만, 오직 우승을 위해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 신념과 내 자신을 팔아 넘길 생각은 없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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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프렌차이즈 스타의 모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