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덴버 소식들 (2019-01-16): 뼈아픈 패배로 서부 왕좌에서 내려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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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부 컨퍼런스 1위 vs. 2위 팀의 대결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는 ...
1. 덴버... 홈에서 골든 스테이트에게 1위 자리 내주다
https://twitter.com/BleacherReport/status/1085389422697345025
- 오늘은 여러모로 뼈아픈 패배였습니다.
(1) 40일 넘게 지켜오던 서부 1위 자리 헌납
(2) 무려 31점 차이의 가비지 패배: 2014년 3월 샌안토니에게 31점차로 패배한 이후 최다 점수차 홈 패배
https://twitter.com/HarrisonWind/status/1085411769420517379
(3) 덴버 홈 12연승 STOP
(4) 골든 스테이트에게 각종 기록 선물: 1쿼터 역대 최다 득점 경기, 구단 1쿼터 최다 3점 경기
https://twitter.com/NBA/status/1085367424306868224
이로서 골든 스테이트와의 시즌 전적은 1:1인데, 문제는 남은 2경기 모두 시즌 막바지 오라클 센터에서의 원정 경기입니다.
2. 덴버, 수비가 요즘 왜그러지?
- 덴버 수비가 최근 불안합니다. 시즌 초반 리그 상위권을 달리던 수비 효율지수가 하락중이며, 특히 최근 4경기 구간, 상대팀 100 포제션당 기대 실점 순위가, 리그 뒤에서 4등입니다.
https://twitter.com/cclarkhoops/status/1085401672397000704
- 오늘 심지어 골든스테이트 상대로는, 그들이 공격력 1위 팀이라는 감안 하더라도, 1쿼터 폭격당하는 동안 골든 스테이트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비한 것이 단 3번 뿐입니다...
https://twitter.com/Adam_Mares/status/1085427001605873664
3. 경기후 인터뷰에서 요키치, 덴젤 워싱턴의 명언을 인용하면서 메세지 전달
- 요키치는 전반 파울트러블도 걸리고, 후반 가비지로 가면서 23분만 출전하여 17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 경기후 요키치는 덴젤 워싱턴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왕 실패를 하려면 아주 심하게 실패해야 한다. 그래야 그 실패로 부터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고, 어떻게 해야 더 발전할 수 있는지 발견할 수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https://twitter.com/NickKosmider/status/1085397183363452929
- 또, 오늘은 수비적으로 해이해진 문제가 있긴 했지만, 그들은 본래 훌륭햔 팀이며 골든 스테이트가 골을 너무 많이 넣어서 졌다고 패배로 인정했습니다.
4. 경기 후 듀란트-바튼의 인터뷰
- 바튼: 오늘 경기는 마치 골든 스테이트가 "우리가 NBA의 백투백 챔피언이다!" 라고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것 같았습니다.
- 듀란트: 우리는 덴버에게 우리가 누군지 알려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이미 우리가 어떤팀인지 잘 알고 있을 것 입니다.
5. 그래도 희망은 있다
- 현지 분위기는 어차피 시즌은 길고, 시즌을 보내다보면 이런 뼈아픈 패배들이 나오기 마련이라며 지나치게 실망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분위기 입니다.
- 또한, 다음 경기가 시카고를 상대로 펩시 센터에서 경기하는데,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시잔 시작전 선발 라인업으로 구상했던 "'머레이-해리스-바튼-밀샙-요키치" 라인업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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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찾아보니 골스가 마치 플옾 모드처럼 작정하고 나왔더군요.
아무래도 1위 결정전이기도 하고 그만큼 덴버를 인정한단 뜻이겠죠?
전성기의 MVP레벨 선수가 두명이 한팀에 있으니 참 답이 없네요.
그래도 오늘 경기로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