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발머 구단주를 고의로 무시한건 아니었어요"
8474
Updated at 2019-01-13 14:47:17
그리핀이 작년 클리퍼스에서 피스톤스로 트레이드 된 이후 처음으로 클리퍼스의 홈 구장을 방문했습니다.
경기 전 웜업이 끝나고, 그리핀이 락커룸을 향하기 시작하자, 클리퍼스의 구단주 스티브 발머가 그를 사이드라인에서 기다리다가, "그리핀! 그리핀!" 이라고 외치며 악수를 청했습니다. 그러나 그리핀은 그쪽을 보지도 않고 바로 락커룸으로 뛰어 들어갔죠.
https://twitter.com/SportsCenter/status/1084197325373956097
오늘 경기에서 그리핀은 44득점을 하며 피스톤스의 109-10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리핀은,
"저는 원래 경기전 슈팅 웜업이 끝나면 바로 락커룸으로 멈추지 않고 뛰어갑니다. 제가 이렇게 하는 것을 많이들 보셨잖아요"
라며, 고의로 발머 구단주를 무시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리핀이 실제로 발머 구단주와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더라도 그에게 뭐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핀과 클리퍼스 팀의 이별이 그다지 아름답게 끝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죠. 실제로 그리핀은 여러 차례 클리퍼스에게 트레이드 된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12
Comments
글쓰기 |
어쨌건 간에, 발머 구단주 정말 민망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