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론 감독, "니콜라 요키치는 언젠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것이다"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니콜라 요키치는, "2라운드 출신이지만 그럭저럭 잘 해내는 선수"로 생각되었을 뿐 그 누구도 그가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이는 덴버의 말론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여전히 그는 놀라운 재능 대비 인지도가 높지 않은 선수이지만(OKC의 스티븐 애덤스는 2일전에야 요키치의 first name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덴버의 말론 감독은 그가 "명예의 전당 급" 선수라고 생각한다.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그를 뽑고) 섬머리그에서 그를 처음 봤을 때 저는, '오 2라운더 치고 괜찮은 선수구만' 이라고 생각했을 뿐, 그가 이정도의 농구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말론 감독이 말했다. "그러나 루키 시즌을 지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그는 한 팀의 공격을 풀어나가는데 필요한 모든 재능을 한몸에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더 위대한점은 그는 같이 플레이하는 동료들도 더 잘 플레이 할 수록 해줍니다. 그가 얼마나 이타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하는 지를 볼때마다 저는 아직도 놀랍습니다" 

   그가 지금 처럼 상장한다면 그의 한계치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그는 매년 올스타에 들고, NBA 1st에 선발되고, 또 10년~15년 뒤에는 명예의 전당에 들어 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어서, 아마 슛을 한개도 안던지고도 팀을 승리로 이끌수 있을껄요? (실제로 요키치는 슈팅에도 재능이 있음에도 슛 쏘는 것에 큰 관심이 없어서 매 시즌 한두번씩은 감독과 동료들이 "슛좀쏴!" 라고 말해줘야 한다고 하네요) 지난 몇년간 그에게 저는 농구에 관련된 것은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이미 다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다만 그가 그의 몸을 어떻게 관리하고 또 정신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왔을 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i8n2cWTnAc

   올 시즌 서부 1위 덴버를 이끌고 있는 니콜라 요키치는, 오늘도 멋진 활약을 펼치며 동부 1위 토론토 랩터스에게 승리하였다. 카와이 레너드가 홀로 분전한 토론토 랩터스는 덴버에게 시즌 스윕을 당하게 되었으며, 올 시즌 최초로 90점 미만의 득점을 기록하였다.

(인터뷰 말미에도 나오지만, 니콜라 요키치를 2라운드에 뽑은 것도 대단하지만, 2라운더의 재능을 알아봐주고, 그 재능에 맞게 그에게 보상을 해주고, 또 과감하게 그를 중심으로 팀을 짜낸 덴버의 프론트 오피스와 코칭스태프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