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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소식]우주비행사를 인터뷰한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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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10:00:44

 

  커리는 은퇴한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와 스스로 인스타 라이브 비디오 챗으로 16분 동안 인터뷰를 진행하며 자신이 지난 주 초 했던 발언(팟 캐스트에서 달 착륙에 대해 믿지 않는다고 농담 한 것)에 대해서 정중하게 사과했다. 켈리는 은퇴한 미해군 캡틴이자 전투기 조종사로 1996년 NASA에 들어가 4번의 우주왕복을 경험했으며, 우주기지에서 11개월동안 임무를 수행한뒤 2016년 은퇴한 우주비행사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jMVzXnM6mgY&feature=youtu.be 

 

  "제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 그것이 농담이든 진담이든 상관 없이 -- 얼마나 커다란 무게를 가지는지 다시 한번 이해할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커리가 말했다. "이러한 저의 상황에 불만은 없고, 오히려 제 발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이 저로서는 영광스러운 일인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인류가 미지의 세계에 첫 발걸음을 내딘 달 착륙은 인류의 상상력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우리 모두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선물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절대로 당신(켈리)과 당신의 동료들이 이뤄낸 위대한 현실속의 업적들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무시하거나 모욕할 생각이 절대로 없습니다."

 

  켈리는 가끔 사람들이 자신에게도 직접 "달 착륙은 가짜죠?" 라며 질문한다고 대답했다. 물론 농담인 것은 알고 있지만, 때로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해합니다. 재미있는 농담 주제죠. 하지만 문제는 그 농담을 실제로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고... 그러한 불신의 씨앗은 결국 다른 실제하는 것들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집니다... 예를들면 기후변화가 허구라던지, 백신은 아무 효과가 없다던지, 9/11 테러가 미국 정부의 소행이라던지... 이런 문제들이요" 켈리가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저와 당신이 이런 대화를 나누면서 "과학"이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야기 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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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2-17 10:03:48

현명한 대응이네요 굿

2018-12-17 10:07:40

잘했어 커리야

2018-12-17 10:53:56

음... 이게 이렇게 인터뷰까지 해서 해명해야할 문제였는지는 모르겠내요.
전 그냥 커리가 의외로 특이한 면이 있내 정도였는대...
미국에선 그렇게 넘어갈 내용은 아니었나 보군요.
본인의 속생각이야 어쨌든 이런식의 인터뷰와 리스펙트를 통해 쓸데없는 이슈몰이를 차단한건 현명한 처사내요.

2018-12-17 10:58:55

우리나라야 대부분 믿지 않고 농담 정도로 생각하겠지만,   미국은 실제로 달착륙 음모를 믿는 사람이 꽤, 상당히, 아주 많습니다.     게다가 기독교가 강성이다 보니 진화론도 제대로 대접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보니...  

과학계에서는 가볍게 넘어갈 만한 사안이 아닌거죠.

 

 

Updated at 2018-12-17 11:05:46

저도 좀 의아했지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연애,정치,스포츠,언론,유튜브,웹 포털..

누구나 할거없이 아무말 잔치, 참이던 거짓이던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금전적으로 도움되는 상황이 많아서 그런저 점점 심해져서 불만입니다.

 

2018-12-17 12:39:59

어빙의 지구평면설(?)과는 달리 웃고 넘길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게,

달착륙 같은 경우엔 단순히 과학/비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어마어마한 국가재정이 투입된 정치적 사안이기도 하다는 점이죠. 냉전시대 군비 출혈경쟁과 관련된 문제기도 하구요. 뒤에 911 테러 음모론 얘기까지 언급되는 걸 보면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8-12-17 15:56:53

냉전종식과 함께 우주개발 경쟁도 싸늘하게 식으면서 관련 예산이 엄청 잘렸다고 하더군요. 나사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다시 예산이든 후원이든 끌어와야 하는 입장이라 대중적 이슈에 상당히 민감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택도 없는 외계생명의 흔적 발견이나 지구멸망 소행성 접근 뉴스 이면에 그런 속사정이 숨어있다는데, 이번 사건도 나사에서 일부러 이슈를 키우는 감이 있습니다.

2018-12-17 11:45:52

어빙 삐지겠네요

Updated at 2018-12-17 13:01:42

새크라멘토 대응이 진짜 웃겼죠.. 골스 인트로 때 달착륙 영상 띄우고 마스코트는 나사 옷 입고 댄스타임 때는 ‘Moon walk’ 로 유명한 마이클잭슨 노래 틀고 자유투 던질때는 뒤에서 우주 관련 판넬 들고 이런게 미국식 유머인지 모르겟지만 재밌는 화제거리 였습니다

2018-12-17 13:18:50

커리는 항상 대응이 옳네요. 뭔가 논란이 있을 때 그에 대하는 자세가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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