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먼드 그린이 맥스 계약을 받을 수 있을까?
6피트7인치, 230파운드의 드레이먼드 그린은 센터처럼 리바운드를 잡고 블락샷을 날리면서, 다재다능한 윙처럼 5개 포지션 모두를 수비하며, 포인트가드처럼 플레이하고, 감독처럼 소리쳐서 명령을 내리는 언더사이즈 파워포워드이다.
이 특별한 배합은 그린에게 컴패리즌 대상을 만들지 않는다. 그의 스킬 중 일부를 가진 선수들은 있었지만, 그의 모든 능력을 가진 선수는 없었다.
그린을 훨씬 더 비정상적으로 만드는 것은, 전성기에 한계치까지 받는 거의 모든 뛰어난 선수들과는 달리, 그린은 맥시멈 계약이 반드시 보장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19개월 후 그린이 FA가 될 때, 워리어스는 계속 부상을 입는 30살의 선수에게 가장 높은 금액(아마 NBA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이 될)을 지불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골든스테이트가 재계약을 제안하기 전에 분석, 의학정보,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의 커리어 등을 자세히 조사할 것이고,
팀이 이미 사치세에 깊숙히 진입했다는 점을 고려하여 그린에게 장기투자가 얼마나 현명한지 판단할 것이다.
이 왕조가 얼마나 지속될지 결정하는 큰 요소를 결정할 때 감성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없어보인다.
비록 그린이 워리어스의 지난 4년간 3번 우승을하게 된 원동력이긴 했지만, 그의 투박하고 모든 에너지를 쏟는 플레이 스타일은 그의 내구성에 의문을 품게 만들었다.
지난 시즌 그의 부상은 오른어깨 통증, 팔꿈치 부음, 무릎 통증, 골반 타박상 등이 있었고, 이번 시즌 그린은 오른바라 발가락 부상과 1게임 출장정지로 28게임 중 14게임을 결장했다.
"우리는 드레이먼드의 내구성을 우려하지 않습니다." 골든스테이트의 감독 스티브 커는 지난 달 말했다.
"그는 오른발 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어요. 그런 일도 있는 거죠. 그게 그 이상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문제는 그린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신체적인 결함이 머지 않아 그의 기량을 해치게 하는지가 아니다.
28살에 그는 정규시즌에 자잘한 부상을 관리하는데 능숙하서 플레이오프에 베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한다.
그린은 주기적으로 영양사를 만나고, 휴식일엔 가족들과 편안하게 있고, 스티브 커가 경기를 쉬라고 할 때도 거의 항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린이 30살 되어감에 따라, 그의 기량이 빠르게 하락할 것인지를 예상해야한다.
그와 비슷한 선수가 매우 적었다는 점으로 거기에 도움을 줄 수가 없다.
데니스 로드맨이 사이즈, 수비적 다재다능함, 변덕스러운 성격의 이유로 가장 합리적인 컴패리즌이 될 수 있지만
로드맨은 그린이 짊어진 공격적인 부담을 가진 적이 없었다.
그린과 비슷한 언더사이즈 선수들은 큰 선수들보다 노쇠화가 빨리되는 경향이 있다.
최근 ESPN의 연구에 따르면, 언더사이즈 선수들은 30대 초반에 급격히 기량이 떨어졌다.
예를들어, 오랜기간 그린의 우상인 6피트9인치 센터이자 4-time DPOY인 벤 월러스는 33살에 기량이 급락했다.
만약 그린이 2020년 7월 베테랑 맥스 계약을 체결한다면, 그는 35살에 거의 50M을 받을 것이다.
그가 찬란한 워리어스 바스켓 볼의 시대를 풍미했다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 금액이 다음시즌 시작전 아마 300M의 페이롤(*사치세까지)을 가지고 있는 팀에게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문제는 누적된 부상들이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는건 정말 어렵다는 겁니다." 스포츠 의학 전문의 Dr. Brian Schulz가 말했다.
"모든 선수가 달라요. 팀들은 그저 그들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최선을 다해야죠."
만약 올 시즌 그린이 DPOY를 수상한다면, 그는 2020년 5년 226M의 슈퍼맥스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된다.
그가 슈퍼맥스 계약의 자격이 있는지는 상관없이, 그는 적어도 맥스 수준의 계약을 요구할 것이다.
케빈 듀란트를 영입하는 것을 돕기 위해 2015년 돈을 희생한 뒤, 소문에 따르면 그린은 또다른 페이컷을 받아들이는데 관심이 없다고 한다.
노쇠화를 감안하고 그린이 원하는 것들을 주려고하는 다른 팀들이 거의 확실히 있을 것이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린에게 5년 풀맥스계약보다는 3년 혹은 4년 맥스계약을 주려고 할 것이다.
만약 워리어스가 그린이 거기에 화를 낼 것이라 생각하면, 그들은 트레이드를 알아보기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로스터에 있는 14명 중 8명이 FA가 되는 다음 7월은 골든스테이트의 흥미로운 볼거리일 것이다.
"이건 비지니스예요." 그린은 9월 미디어 데이에서 말했다.
"다양한 옵션들을 살펴봐야 하죠, 뭐가 맞고 뭐가 아닌지를요. 팀에게 최선이고 드레이먼드에게 최선인 것을 해야할거예요."
"어쨌든 전 여기서 오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예요."
원문 : https://www.sfchronicle.com/warriors/article/Does-Warriors-Draymond-Green-deserve-a-max-13459036.php
참고 : http://www.espn.com/nba/insider/story/_/id/25336566/will-draymond-green-worth-max-contract-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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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미리 번역해 둔 글인데 하필 그린을 포함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못한 경기 끝나고 올려서 마음이 좀 불편하긴하네요.
최근들어 그린이 맥스를 받을만한 선수인가? 에 대한 기사들이 많이 올라와서 번역했지만
기본적으로 이번 시즌 이후 FA가 되는 탐듀의 거취가 결정 된 뒤에나 그린에 대한 팀의 의사결정이 이뤄질거라고 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