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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 선수 vs 감독 갈등, 그 이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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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09:22:31

 

지난 일요일 선수들 미팅, 그리고 선수 & 코칭스태프 미팅 이후 Zach Lavine은 Boylen 감독과 1:1 미팅을 더 가졌다. Lavine은 이것이 "사과를 위한 자리"는 아니었고, 다만 그의 생각을 "좀 더 정교한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이야기 했다.

 

"그저 사람들과 진실되게 소통하고 싶습니다" Lavine이 ESPN에 말했다. "뭔가 소통에 장애물이 없어죠. 저는 이 팀의 리더 중 한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의견을 전달하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는 계속 이어나갔다. "우리는 팀을 만들어 나가는 단계에 있는 상태이고, 어떻게 그리고 누가 팀을 이끌어 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팀이 발전하기 위해 누구와 함께 가야 하는지도요" 라빈이 말했다. "저는 이거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젊은 팀입니다. 우리팀을 독재체제로 끌고 갈 수는 없습니다. 우리팀에는 Kevin Garnett 같은 완전 올드 스쿨 엄청난 베테랑이 있어서 그의 리더쉽만 믿고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죠."

 

"저희 같은 젊은 팀에는, 모두가 성인으로서 자기 의견을 낼 수 있고, 모두의 의견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지난 일요일의 미팅 이후 시카고 불스에는 "리더쉽 커미티"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수와 코치진 모두의 필요로 만들어졌으며, Zach Lavine이 그 중심에서 활동 할 것으로 보인다. 리더쉽 커미티란 NFL에는 아주 흔한 개념으로, 선수와 코치진 사이에 문제가 생겼을때 선수들의 의견을 잘 종합해서 코칭스태프에게 전달하고 둘 사이의 불화를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선수의 그룹을 뜻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반장, 과대 정도?).

 

그러나 Jim Boylen은 여전히 자신의 방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며, 언제든 자신과 이야기 하고 싶으면 와서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불스의 운영진은 Boylen 감독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기사들의 조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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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8-12-12 09:34:44

얼핏 부드러운 호소 같지만, 케빈 가넷이 언급되고 올드스쿨이 언급되고...

라빈의 인터뷰가 제게는 매우 강경한 메시지로 보이네요.

 

단지 주전의 벤치행뿐만 아니라, 훈련 강도와 시간이 문제 됐고,

라빈이 선수협에 제보까지 했던 상황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긴장감이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궁금합니다.

2018-12-12 09:40:31

미식축구 팀단위 선수단 규모랑 NBA 선수단 규모랑 차이가 꽤 나는데 NBA팀이 저런 걸 만든 것은 좀 많이 어색해보이네요.

라빈은 인터뷰에서 이건 비즈니스지 '독재'가 아니라며 우리(선수들)은 다 자란 성인으로서 각자의 의견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전 아무리봐도 이 독재라는 단어가 보일런 감독, 혹은 프런트를 겨냥한 워딩이라고밖에는 생각되지 않네요.

WR
2018-12-12 09:50:46

저도 realgm 기사만 보고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또 시카고 트리뷴에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을 보면 선수들 끼리 이야기 한 것 같기도 하고... 확실히 realgm은 그런 의도로 독자들에게 읽히기 바라면서 쓴것 같긴 한데요, 진짜 내용은 무엇일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2018-12-12 10:03:45

말씀하신 대로 espn 원출처 기사나 chicago tribune 기사나 라빈의 인터뷰 내용을 따옴표쓰면서 직접 인용하고있는데, 둘이 맥락이 다르네요.

espn은 화제성을 원할 것이고, 시카고 트리뷴은 기자와 프런트와의 관계상 최대한 조심스럽고 조용하게 만드려고 할 텐데 공통 화제는 저 위원회이고, NBA 리그에서는 극히 드문 경우라고 보면 되겠네요. 선수측을 대변하여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라빈이고요.

2018-12-12 09:56:18

원인일지 결과일지

2018-12-12 10:03:38

전에 쓴 댓글 복붙합니다

 

요즘 세대 어린 선수들에겐 

베테랑 선수의 올드보이 스타일 리더십도 잘 먹히지가 않는데 

호랑이 교련 선생님 스타일 감독이 먹힐리가 없죠 

2018-12-12 10:06:46

저는 티보듀 감독 싫어하는 편인데, 

선수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서 되게 의아했던 적이 있습니다. 

 

타운스도 감독을 엄청 따르죠. 왜 그런가 인터뷰 들어보면, 티보듀는 누구보다 더 게임플랜을 준비하고 선수들에게 열심히 설명한다더군요. 

 

(저는 믿기 힘들지만) 1플랜, 그리고 통하지 않을 때의 2플랜 3플랜 등등 엄청나게 준비해온다고 합니다. 매번. 농구밖에 모르는 양반이라고. 

 

그러니 감독이 어떤 결정을 했을 때, 선수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죠. 

2018-12-12 10:20:22

티보듀 욕은 많이 먹지만 열정은 알아줘야할듯요. 코트에서도 한시도 앉아있지않고 선수보다도 더 어필하고.

2018-12-12 10:46:08

플랜은 여러가지이지만 그것은 주전이 무너지기 전까지는 가동하지 않는다.

Updated at 2018-12-12 13:32:27

댓글 가만히 읽다가 
빵터졌습니다.

2018-12-12 12:46:43

가비지에도 이기고 있으니까 플랜a만...

2018-12-12 11:23:43

'믿기 힘들지만'

2018-12-12 11:05:03

서사가 만들어지고 있군요

lalmil
17326
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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