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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는 현 NBA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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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1-17 10:32:58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발 기사입니다.

의역이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하여 주시고 틀린 해석이나 수정 사항 지적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주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겪고 있는 고난은 드레이먼드 그린이 감정적인 이슈를 갖고 있다거나 케빈 듀란트가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는 것이 아니다.

 

사실은 이것이다: 현재 NBA에서 듀란트는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이다.

 

1996년 샤킬 오닐이 레이커스로 이적한 사건은 리그에 큰 파장을 주었고 슈퍼스타 FA는 NBA에서 가장 강한 힘이 되었다. 또한 2010년의 르브론 제임스의 마이애미행은 이 사실을 더욱 활활 타오르게 만들었다.

 

현시대에는 슈퍼스타들의 이적이 연례행사처럼 빈번히 일어나지만, 내년 여름 FA시장이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듀란트처럼 한 선수가 리그의 균형을 무너뜨릴 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었던 적은 없었다. 그는 위대한 FMVP를 2차례나 수상한 선수이며 그의 한 번의 움직임으로 이적 시 새로운 팀에게 큰 부를 안겨줄 뿐만 아니라 리그 역사에서 가장 위대했던 왕조 중 하나를 탈선시킬 수 있는 선수이다.

 

마이클 조던이 1993년 은퇴하지 않고 아틀란타 호크스와 계약했다고 가정해보자. 혹은 1985년 매직 존슨이 댈러스 매버릭스와 계약했다고 생각해보거나. 아니면 래리 버드가 1986년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이적했다면?

 

코비 브라이언트의 2004년 FA 상황 또한 비슷한 예로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이 또한 자세히 짚어보면 다른 면이 있다. 당시 LA 레이커스는 2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또한 2019년 FA시장을 위해 샐러리 캡을 비워둔 팀들이 당시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브라이언트의 계약에 있어 유일한 위협은 불운했던 클리퍼스이고 두 팀 간의 줄다리기는 결과적으로 제리 버스가 전성기가 아직 남아있던 샤킬 오닐의 트레이드를 선택하게 만들었다. 이는 브라이언트가 가진 꽤나 강력한 힘을 증명했지만 현 상황에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듀란트는 곧 개장하게 될 세상에서 가장 멋진 경기장과 그의 Series A Funding(역자: A회차 우선주 투자, 스타트업 투자와 비슷하나 다른 개념)을 기다리는 수십 명의 기업 경영진이 있는 골든 스테이트에서 미래의 명예의 전당 선수들과 함께 쓰리 핏을 꿈꾸고 있을 수도 있다.

 

그가 (골든 스테이트와의 재계약에 대하여)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은 미국 스포츠계의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 만큼 큰 힘이다.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 평할 수 있다.

 

워리어스에게 있어 현실은 불편할 것이다. 과연 그린이 이번 주 사건전까지는 현 상황에 대해 아무런 고심이 없었을까? 조 레이콥 구단주가 시즌 시작 경기에서 듀란트에게 반지를 건내주며 그의 재계약 성사에 대한 농담을 던진 것이 진실된 고민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이번 여름동안 르브론 제임스가 만약 KD가 다음 해 레이커스와 계약할 생각이 있는지에 관해 물어본 것이 단순한 호기심이라고 생각하는가?

 

리그의 모든 관계자들은 내년 여름 듀란트가 이적을 감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마치 르브론 제임스가 이번 해 클리브랜드를 떠난 것과 마찬가지로. 차이가 있다면 제임스는 수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팀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사실 또한 모두가 알고 있었지.

 

듀란트 또한 제임스처럼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 적이 있었다. 과거에 쓰리 핏을 이룬 팀을 스스로 걸어 나간 선수가 없었기에 듀란트의 이적 가능성이 마치 0% 인 것 마냥 느껴질 수도 있다 (조던이 두 차례 은퇴를 통해 팀을 떠났던 경우는 있었지). 하지만 당신은 듀란트가 오클라호마 썬더를 떠나면서 견뎌온 무게를 과소평가 하고 있다. 과거에 그랬다면 지금도 할 수 있겠지.

 

사실 아닐수도 있지. 사실 듀란트가 내년 7월 1일에 (워리어스와) $200M+ 5년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지난 4년간 3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던 것처럼 다음 4년 동안 듀란트와 함께 3번의 우승을 더 이뤄낼 수도 있는 일이다. 듀란트와 그린이 서로의 결혼식에서 Best man (역자: 신랑과 신부의 각각 3명의 가장 주요한 들러리)가 되어 축복을 줄 수도 있다. NBA에서, 그것도 특히 FA시장에서, 지례짐작을 하고 "가정"을 한다는 것만큼 멍청한 일은 없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것이다. 긴 NBA 역사에서도 리그의 미래 판도에 듀란트만큼 큰 힘과 영향력을 가졌던 선수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 어떤 구단주보다, 어떠한 사무국 위원보다.

 

그것이 진정한 힘의 정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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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1-17 10:19:17

불편하지만 사실입니다.
또한 동시에 프랜차이즈는 가질 수 없는 파워이기도 하고요.
르브론과 듀란트는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선수들로 경기장 안에서 영향력도 대단하지만 본인들 FA 때 영향력이 오히려 인 게임 보다 더 판도를 흔드는 것 같습니다.

WR
2018-11-17 10:27:16

몇년 간 확고한 MVP급 선수인 르브론과 꾸준히 비교된 선수는 듀란트뿐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죠. 과연 그가 어떠한 움직임을 보일지..확실히 가정을 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인 것 같습니다.

2018-11-17 10:22:09

윈드호스트 듀란트한테 약점 잡힌거라도 있나요? 전례가 없을 정도의 파워를 가진 선수라는 찬양을 받을 정도인지 현지에 살면서 단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는데요.

2018-11-17 10:25:47

립서비스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거 같습니다.
듀란트의 결정에 따라서 골스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한 발언 같습니다.

WR
2018-11-17 10:28:34

사실 르브론 제임스의 마이애미 행이나 샤킬 오닐의 레이커스 행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의 임팩트가 올 것이라 생각되는데 아무래도 가장 강력한 왕조라고 평가되는 골스의 팀을 약화시킨다는 점을 크게 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8-11-17 10:30:36
전례없다는건 좀 과장된 것 같아도 대단한 선수이고 파워를 가진 선수인 것은 사실이죠..
2018-11-17 12:48:21

1, 2차 디시전 시점의 르브론에 비해 리그 내 입지가 조금 떨어질지는 몰라도... 그간 슈퍼스타들의 절대왕권이 얼마나 강고해졌는지를 생각해보면 행사할 수 있는 힘은 듀란트가 더 크다고 볼 수도 있겠죠.

2018-11-17 10:31:23

볼때마다 스포츠는 결국 실력인것 같아요

어떤 논란이 있더라도 결국 실력과 업적 앞에선 별 의미없어지더라구요 

2018-11-17 10:46:57

듀란트 형님 모든 이슈들을 실력으로 잠재워주세요...

2018-11-17 10:59:59

골스가 약화되는 걸 감안하더라도 이건 좀 오바스럽네요.

2018-11-17 11:06:00

듀란트가 역대급 선수이긴 한데 FA로서 임팩트가 전례가 없다는 표현은 전혀 맞지 않는거 같습니다. 당장 최근에만 봐도 르브론의 세번의 FA에서 임팩트는 듀란트보다 훨씬 컸지요. 르브론이 떠나면 남겨진 팀은 플옵도 못가거나 겨우 가거나 하는 수준이 되었고 르브론이 간 팀은 우승권 팀이 되었죠. 골스요? 듀란트 나가도 남은 세명이 있는 한 여전히 우승후보일겁니다. 

Updated at 2018-11-17 13:02:48

전례가 없죠

르브론은 당시 탑1이었지만 우승도없었고 클블을 떠나나?? 에이 설마 이런분위기였고 fa시장을 뒤흔든 느낌보단 그냥 디시젼쑈가 미디어를 뒤덮었던거였지만(+슈퍼스타의 뭉치기로 왕조건설... 이런 스토리자체가 흔한일도아니었구요, 물론 결론은 역대급 빅3 결성이었지만)

지금 듀란트는 나가도 우승급의 강력한팀으로 갈수있고, 안나고고 재계약으로 팀을 유지해도 왕조에 속해있으며, 거기다 최근 팀불화로 나갈가능성에 점화를 시키고있기도하고... 다들 듀란트맞을준비를 하고있는...

미디어의 주목도 이런건 르브론때에비해 덜할수도 있지만 진짜 각 구단 프론트진의 fa를 대하는 자세로는 역대급 이슈가되지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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