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시절 가장 후회하는 일을 밝힌 라이언 맥도너

픽 운도 좀 나쁘기도 했고 로터리 끝자락에서 주전급 이상 2명을 건진 것까지 치면 드랲을 아주 못한 건 아닙니다만 드랲을 제외하고는 전부 엉망이었네요

쓰리 포가 자체에는 문제가 없죠.  

문제는 궁합이 안좋은 선수들로 쓰리 포가 체제를 돌리려 했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맥도너 단장에게 아쉬운점이 많지만 마키프를 살리기 위해서 호나섹을 짜른점이 제일 

안좋았고요. 호나섹이후에 사버의 영향이라고 보지만 용장을 데려와서 선수단을 

장악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일 맘에 든 무브는 워렌을 픽한거라고 보네요. 그때 드랩에서 전 딴선수를 뽑을거라고 

봤거든요. 드랩에서 성실한 선수를 뽑은거는 좋은데 결국은 리더형선수는 부커만 남은게 

아쉽다고 보네요. 

쓰리가드, 그전에 2포가 체제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사버의 내쉬era의 추억만 

없었다면요. 사버가 드라기치를 데려오기 위해서 단장을 바꿨다면 한 5년은 피닉스를 

안볼생각하는게 편할듯 싶네요. 

지난 5년 정도를 보면 팀에 있었던 재능 자체가 나빴던 건 결코 아닙니다.
마키프-마커스 형제, 드라기치-블레드소-IT 3가드, PJ터커, 그리고 저 위에 있는 드랲 선수들까지 맥도너의 능력이든 스카우트진의 능력이든 재능을 보는 능력은 확실히 있는 구단이었죠.
그런데 지금 와서 보면 내년에 남는 선수가 저 중에서 부커 워렌 에이튼 JJ 뿐입니다. 선즈 성적이 쭉 안 좋은 걸 감안하면 그나마 드랲에서 반타작 정도 남긴 거고 위에 언급한 좋은 선수들을 다 엉망으로 처리해서 팀이 이 지경인거죠.
물론 거기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이 맥도너라 저렇게 인터뷰를 하는 걸 보는 게 참 마음이 편하지는 않네요

맥도너와 함께한 선즈는 항상 드래프트 때가 가장 설레는 시기 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아쉬운 것이죠. 맥도너는 분명 노력하는 사람이었으나 만약 저 설렘 가득한 기회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선즈에 있었다면 지금보다는 팀이 더 셋업 되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버라는 변수가 있어서 단언하진 못하지만 말이죠.

 호너섹 이후 감독선임이 일단 계속 잘못했고,

 드랲도 상위픽으로 팀의 토대를 만들어야 했는데 실패한게 크죠.

 3가드도 그렇지만, 

 렌(5픽), 벤더(4픽), 크리스(8픽), 조쉬잭슨(4픽)의 실패는 너무 뼈아픕니다. 이 중 한두명만 건졌어도

이 정도는 안되었죠.

물론 워렌, 부커 등 10번대 이후 픽을 대박내기도 했지만, 연이은 상위픽 실패는 적지않은 재임기간동안

너무 큰 실패였어요

이번에 에이튼은 1픽이니 제외하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미칼이 어떤 성적을 보일지에 따라 조금 드랲능력에 대해 바뀔 수도 있겠죠(물론 미칼은 사버와 제임스 존슨의 작품, 맥도너는 sga원함)

일단 내부관리도 너무 못했어요.

드라기치, 모리스형제, 블렛소, 아톰 등 언해피로 나간 선수 너무 많아요.

fa영입 제대로 하지도 못했죠. 이번에 아리자는 괜찮은 무브같지만, 알드리지 영입하려고 영입한 챈들러 실패도 크고,  트레이드도 나이트 트레이드는 처참했죠.

뭐 이제 갔지만, 사버 밑에서 고생하긴 했어요. 

가장 큰 문제는 감독선임이라고 봅니다.. 계속 저렴한 초짜 감독만 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