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커의 피닉스전 포스트게임 인터뷰
이 영상 중반부부터 옆동네에 번역해봤다가 매니아에 말이 많아져서 여기에도 가져와봤습니다.
번역이 익숙하지 않아서 오역, 의역 많을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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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저번게임이 끝나고 그날 밤 너네들이 하게 될거라고 했어요. 코치로서 첫번째로 인지해야할 것이 골스는 내 팀도 아니고 밥 마이어스(단장)의 팀도 아니고 조 레이콥(구단주)의 팀도 아니라는 거에요.
이건 선수들의 팀이고 그들이 소유권을 갖게 할 필요가 있어요. 코치로서의 역할은 옳은 방향을 잡아주고 안내하는 것이지 제어하는 것이 아니에요. 걔네들이 직접 걔네의 운명을 결정해야하죠. 지난 한달간 우리들이 잘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기 때문에 이런걸 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음, 선수들은 서로 잘 소통했던것 같고 몇개의 좋은 플레이도 이끌었어요. 꽤 좋은 날이었습니다
Q: D그린이 허들에서 어떻게 잘 좀 했던것 같으세요?
커: 몰라요, 듣고 있질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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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몇몇 사람들이 이것은 피닉스 선즈에 대한 모욕이라고 하던데요, 포스트게임에서 제이 트리아노(선즈 코치) 에게 말하시는걸 봤어요. 이런 일을 하고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걱정하셨나요?
커: 아뇨, 제이에게 사람들이 그러한 말을 할수도 있지만 저는 모욕을 주고싶다거나 한게 아니라 그저 우리 팀에게 더 다가가고 싶었다고 말했어요.
근 한달동안 우리 선수들에게 제대로 다가가질 못했거든요. 걔네는 제 목소리에 싫증이 나있었고, 저 또한 제 목소리에 싫증이 났죠. 지난 몇년간은 길고 지루했) 오늘 밤이 힘든 상황을 해결해줄 멋진 해결책을 내고, 색다른 것을 해볼 날 인것 같았습니다.
선수들도 잘 해주었던 것 같았어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팀이 집중하면 상대가 쉽게 이길수 없는데, 오늘은 집중했죠.
서로를 더 믿으며 꼰대같았을 제 목소리를 듣기보단 새로운 누군가가 필요했어요.
Q: 오늘 코치를 하게 될 선수를 어떻게 고르셨나요?
커: 어, 전혀 고르지 않았어요. 그냥 저번 게임 이후에 말하고 그냥 냅뒀더니 오늘 아침 이궈달라가 연습을 주도하고 있었고, 자베일은 컴퓨터를 쓰더군요. 자베일은 우리 팀에서 가장 스마트 기기를 잘 다루는 친구거든요. 걔는 경기영상을 돌리고 있었고, 웨스트는 전술 몇 개를 지시했어요. 이렇게 유기적으로 흘러간거죠. 이게 바로 이 일의 멋진 점이에요.
Q: 아까 새로운 누군가가 필요하셨다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고려해 보셧...
커: 아, '오늘' 필요했었다고요. 저는 여기에서 일하는게 좋아요. 남고싶어요. 이 직업이 좋단말입니다. 그냥 오늘만 필요했던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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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D그린의 일을 평가하신다면요?
커: 몰라요. 사실 걔네들이 하는 말을 아무것도 듣질 않았거든요. 근데 다들 집중하고 있던것 같으니 모두에게 A를 주도록 할게요. 말했듯이 골스는 선수들의 팀이고 소통, 집중, 단결, 경쟁 모두 걔네의 일이에요. 잘 했으니까 모두에게 A를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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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감독도 난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인터뷰네요. 팬들입장에서 욕하는게 부당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만, 원래 선구자들은 욕도 많이먹고, 새로운 시도에 따른 비판도 많죠.
<p>커감독은 열린 사고를 갖고 있고 앞서나가는 사람이라 생각이 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