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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커의 피닉스전 포스트게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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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4 14:08:48

 

이 영상 중반부부터 옆동네에 번역해봤다가 매니아에 말이 많아져서 여기에도 가져와봤습니다.

 

번역이 익숙하지 않아서 오역, 의역 많을겁니다 ㅠㅠ


 

...

 

 

커: 저번게임이 끝나고 그날 밤 너네들이 하게 될거라고 했어요. 코치로서 첫번째로 인지해야할 것이 골스는 내 팀도 아니고 밥 마이어스(단장)의 팀도 아니고 조 레이콥(구단주)의 팀도 아니라는 거에요.


이건 선수들의 팀이고 그들이 소유권을 갖게 할 필요가 있어요. 코치로서의 역할은 옳은 방향을 잡아주고 안내하는 것이지 제어하는 것이 아니에요. 걔네들이 직접 걔네의 운명을 결정해야하죠. 지난 한달간 우리들이 잘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기 때문에 이런걸 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음, 선수들은 서로 잘 소통했던것 같고 몇개의 좋은 플레이도 이끌었어요. 꽤 좋은 날이었습니다




Q: D그린이 허들에서 어떻게 잘 좀 했던것 같으세요?




커: 몰라요, 듣고 있질 않았어요



...




Q: 몇몇 사람들이 이것은 피닉스 선즈에 대한 모욕이라고 하던데요, 포스트게임에서 제이 트리아노(선즈 코치) 에게 말하시는걸 봤어요. 이런 일을 하고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걱정하셨나요?




커: 아뇨, 제이에게 사람들이 그러한 말을 할수도 있지만 저는 모욕을 주고싶다거나 한게 아니라 그저 우리 팀에게 더 다가가고 싶었다고 말했어요. 


근 한달동안 우리 선수들에게 제대로 다가가질 못했거든요. 걔네는 제 목소리에 싫증이 나있었고, 저 또한 제 목소리에 싫증이 났죠. 지난 몇년간은 길고 지루했) 오늘 밤이 힘든 상황을 해결해줄 멋진 해결책을 내고, 색다른 것을 해볼 날 인것 같았습니다.


선수들도 잘 해주었던 것 같았어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팀이 집중하면 상대가 쉽게 이길수 없는데, 오늘은 집중했죠. 

 

서로를 더 믿으며 꼰대같았을 제 목소리를 듣기보단 새로운 누군가가 필요했어요.




Q: 오늘 코치를 하게 될 선수를 어떻게 고르셨나요?




커: 어, 전혀 고르지 않았어요. 그냥 저번 게임 이후에 말하고 그냥 냅뒀더니 오늘 아침 이궈달라가 연습을 주도하고 있었고, 자베일은 컴퓨터를 쓰더군요. 자베일은 우리 팀에서 가장 스마트 기기를 잘 다루는 친구거든요. 걔는 경기영상을 돌리고 있었고, 웨스트는 전술 몇 개를 지시했어요. 이렇게 유기적으로 흘러간거죠. 이게 바로 이 일의 멋진 점이에요.




Q: 아까 새로운 누군가가 필요하셨다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고려해 보셧...




커: 아, '오늘' 필요했었다고요. 저는 여기에서 일하는게 좋아요. 남고싶어요. 이 직업이 좋단말입니다. 그냥 오늘만 필요했던거에요.



...



Q: 오늘 D그린의 일을 평가하신다면요?



커: 몰라요. 사실 걔네들이 하는 말을 아무것도 듣질 않았거든요. 근데 다들 집중하고 있던것 같으니 모두에게 A를 주도록 할게요. 말했듯이 골스는 선수들의 팀이고 소통, 집중, 단결, 경쟁 모두 걔네의 일이에요. 잘 했으니까 모두에게 A를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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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8-02-14 14:28:38

커감독도 난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인터뷰네요. 팬들입장에서 욕하는게 부당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만, 원래 선구자들은 욕도 많이먹고, 새로운 시도에 따른 비판도 많죠.
<p>커감독은 열린 사고를 갖고 있고 앞서나가는 사람이라 생각이 됩니다.</p>

2018-02-14 14:14:11

경기 끝난직후 피닉스 감독에게 얘기했었네요

Updated at 2018-02-14 14:22:22

커감독은 자기가 책임지고 가려고 하는군요.
뭐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할 수는 있겠죠.
그러나 배려는 강요되는 게 아니죠.
배려보다 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안 하면 됩니다.
단, 그 결과에 대해 상대방이 기분 나빴다고 비난한다거나 하면 그 책임은 본인이 짊어 져야합니다.
지금 골스는 그 책임을 커감독이 짊어지고 가려고 하는 것이고요.
단지 제3자인 저는 커감독의 결정이 아쉽다.... 이 정도 입니다

2018-02-14 14:30:27

솔직히 이게 큰 문제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경기 후가 아니라 시작 전에 피닉스쪽에 미리 얘기를 해줬다면 어땠을가 싶네요.

2018-02-14 14:35:24

사실 잘못한게 없죠. 최근 좋지 못한 경기력을 개선할 방안으로 그런 방식을 택한 것일 뿐입니다.

2018-02-14 14:41:24

원래 포포비치 감독이 파커 등에게 작전지시 맡기는 장면이 자주 있지 않았나요? 그것과 비슷한것 같은데요. 상대팀에 대한 무시는 아니라고 봅니다.

2018-02-14 14:52:58

디그린은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WR
2018-02-14 15:43:52

디그린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아서 경기때 코치역할을 잠깐 했어요

2018-02-14 15:04:23

잘못은 아니지만 제가 만약 피닉스 팬이었다면 좀 짜증났을거같아요. 딱 그정도..

2018-02-14 15:09:09

솔직히 짜증도 나고 모욕감도 느꼈지만,그것보다 피닉스 팀 자체가 실력이 팬들에게 모욕이라 짜증나도 이해하려 했는데, 몇몇 팬들 실드때문에 더 기분안좋았었네요

번외로 커감독이 갖고있는 마인드 자체는 인상적이긴 하네요

2018-02-14 15:58:15

난 몰라, 쟤들이 알아서 하는거지...
느낌이 딱 폽감독이네요.
선수시절 영향을 당연히 받았겠지만...

2018-02-14 16:12:00

음.. 

사실    '상위권 팀이랑 할 때도 그랬겠냐?'   등은 잘 모르겠습니다.

 

뭐라도 변화를 줘야겠다 싶어서 한건데  우연히 상대가 피닉스였는지 

아니면 정말 배려가 부족했던건지.

~~~

 

근데 상위권은 상위권 팀대로 고민이 있고 잘 안 풀릴 때는 이거저거 해보게 됩니다.

 

골스 말이 1위이지 요새 꽤나 별루에요.

최근에 좀 까다롭다 싶은 팀에게는 패배가 많았고 정신 못차리는 선수들 많구요. 

당장 위협하는 휴스턴에게도 맞대결 1승 2패로 뒤지고 있고 오클에겐 2번 만나서 2번 다 아주

두들겨 맞았죠.   유타에게 30점차로 털리고 덴버에게도 까이고..  

이게 다 최근에 일어난 일들이죠.   

 

몇년간 달리고 달린 피로도가 역력해보이고 정신적으로도 집중 못 하고 멍때리는 느낌이

큽니다.  오펜 마구 털리고 정신없는 턴오버 하고 그러는 것만 봐도 느껴지죠.

 

제가 볼때는 최근 커 감독이 화를 내도 선수들에게 별로 먹히는거 같지도 않다는 느낌이었는데~

위 인터뷰 보면 본인이 바로 그렇게 언급을 하네요.    

   

어떤 의도였는지 밝혔고 현 골스 상황이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끝나고 피닉스 감독에게도 가서 양해 구하고 했다면  그렇게 부정적인 의도는

아니었다고 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2018-02-14 16:30:34

골스 입장에서 할만한 시도였고 피닉스 입장에서 기분 나쁠만한 상황이죠.

더들리 말대로 선즈가 잘해서 지금보다 나아지면 됩니다. 양측 다 이해가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02-14 16:51:41

동네 친구들끼리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
서로 죽일듯 싸워 이겨야 하는 프로씬에서
이게 사과 하고 사과받아야할 사안인지 모르겠네요.
우리는 우리팀 자체로 더 나아질 생각을 하는거고 다른팀은 다른팀 자체로 강해지려고 하면되죠.
심각한 상해를 가하는 행위가 아니고선 문제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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