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1] 오늘 NBA에선 어떤 기록들이 나왔을까?

"20,000"

▶▷ 40점과 함께 통산 20,000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완패한 듀란트. 듀란트의 통산 20,000점 기록은 르브론 제임스(28세) 다음으로 가장 어린 나이에 기록한 것이며, 3위 코비 브라이언트 보다는 19일 빠른 기록이라고 합니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에서도 통산 20,000점을 워리어스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것은 듀란트가 처음이며, 40점을 기록하면서 20,000점을 기록한 선수는 윌트 채임벌린(1966년 1월 2일, 50점)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50"

▶▷ 전반전까지 리드를 지킨 워리어스를 무너뜨린 것은 바로 클리퍼스의 루 윌리암스인데요. 루 윌리암스는 3쿼터에만 필드골 8개와 자유투 8개를 포함하여 27점을 기록하였고, 특히 클리퍼스의 마지막 18점을 본인이 다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3번째로 팀의 연속 18점을 혼자서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나머지 두 명은 로드니 후드 19점, 르브론 제임스 18점)

 

▶▷ 또, 윌리암스는 4쿼터에 10점을 더하여 50점을 기록하는데 이는 클리퍼스 구단 역사에서 1990년 찰스 스미스 이후 처음이자 역대 4번째 기록이라고 합니다.

▶▷ 오늘 경기전까지 클리퍼스는 2190경기 연속으로 50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으며, 이는 리그에서 가장 긴 기록이였다고 합니다. 오늘 클리퍼스의 기록이 깨짐으로써 리그에서 가장 긴 시간동안 50점 선수가 없는 팀은 멤피스(1796경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역대 팀들 중에서 가장 긴 시간동안 50점 선수가 없던 팀은 어디였을까요? 그 팀은 바로 클리블랜드(2750경기)였으며, 클리블랜드는 창단 첫 69번째 경기에서 월트 웨슬리가 50점을 기록한 이후로, 2005년 르브론 제임스가 기록할 때까지 없었다고 하네요.

▶▷ 루 윌리암스는 역대 5번째로 50점을 기록한 'Williams'가 되었으며, 윌리암스들 중에 최다 득점 기록자는 2012년 데런 윌리암스(57점)이며, 그 다음은 레이 윌리암스와 모 윌리암스(52점), 프리먼 윌리암스(1980년, 51점)라고 합니다.

"이름이 긴 벅스 선수는..."

▶▷ 야니스 안테토쿤보는 오늘 26점(FG 10/15)을 기록하면서 매직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는데 쿤보가 한 경기에서 25점, 66%이상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한 것은 이번 시즌 8번째(리그 1위)라고 하며, 이는 마퀴스 존슨(1982-83)이후, 벅스 선수로는 단일 시즌에 가장 많이 기록한 것이며, 구단 최다 기록은 카림 압둘자바(1969-70시즌 14번 & 1970-71시즌 23번 & 1971-72시즌 15번 & 1972-73시즌 14번)라고 합니다.

"하든과는 과연 누가..?"

▶▷ 크리스 폴(37점)과 에릭 고든(30점)은 구단 역사상 5번째로 한 경기에서 각각 30점 이상을 기록한 주전 가드들이 되었는데 제임스 하든이 기록했던 지난 174경기에서는 다른 주전 가드들은 기록하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이전 4번의 기록은 스티브 프랜시스 & 커티노 모블리(3번)였으며, 나머지 1번은 캐빈 마틴 & 애런 브룩스였습니다.

 

"38"

 

▶▷ 38점을 기록하고도 팀이 90점도 기록하지 못해 패한 웨스트브룩.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9점 미만을 기록한 팀들 중에서 가장 많은 개인 득점을 한 선수가 되었으며, 이전 기록은 대미안 릴라드(36점)였다고 합니다. 또, 시애틀 시절까지 포함하여 구단에서도 이는 구단 기록과 타이인 기록인데 그 기록도 웨스트브룩이 2014-15시즌에 세운 것이라고 하네요.

 

 

"동부 AD가 짱!"

▶▷ 3쿼터까지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22점-20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끈 안드레 드러먼드. 드러먼드는 최근 10년간 3번째로 3쿼터까지 뛰며 20점-20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으며, 나머지 2명은 드와잇 하워드(2011)와 하산 화이트사이드(2017년)라고 합니다. 화이트사이드는 당시에 30점, 20리바운드였다고 하네요.

 

 

 

 

▶▷ 또, 전반전에만 18점-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10번째로 24분동안 10점-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하였고, 이는 드마커스 커즌스(9번)보다 많은 리그 1위 기록이라고 합니다.

 

 

 

"모두 다 죽은 후에...."

 

▶▷ 시즌 최다 득점(35)과 팀 최다 어시스트(11)를 기록하고도 패한 존 월. 월의 30점, 10어시스트 기록은 통산 16번째(구단 역대 1위)이며, 이 기록의 역대 1위는 오스카 로버트슨(230경기)인데 만약 월이 이런 페이스로 계속 한다면 오스카 로버트슨의 기록은 2124-25시즌에 달성한다고 하네요.

 

 

 

"Markkanen = next MJ?"

 

▶▷ 2차 연장 끝에 3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라우리 마카넨. 마카넨의 8개 3점슛 기록은 시카고 역대 루키 기록과 타이인 기록(크리스 듀혼 2005년)이며, 신인 선수가 MSG에서 30점, 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2년 빌리 오웬스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마카넨이 오늘 30점을 기록하기 전에 시카고 루키에선 당연히 마이클 조던이 11월에 33점, 막판에 42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간만에 핵-어-하워드"

▶▷ 5개의 슛은 모두 성공 시켰지만 자유투를 13개나 놓치면서 팀에게 패배를 안겨준 드와잇 하워드. 샷클락 도입 이후, 슛은 다 성공했지만 자유투를 10개 이상 실패한 선수는 하워드가 역대 2번째이며, 첫번째 선수는 샤킬 오닐(2003년, FG 7/7, FT 11/24)이였습니다.

"가끔은 PG로"

▶▷ 21점-10리바운드도 모자라 양팀 최다인 7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끈 마크 가솔. 이 주전 센터에게 이것은 별로 생소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가솔이 양팀 최다 어시스트 기록자에 이름을 올린 것은 통산 35번째로, 이는 현역 센터들 중 호아킴 노아와 타이인 기록이라고 합니다.

 

"I say 8, you say 8!!"

▶▷ 모든 선수들이 8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진정한 Team Heat를 보여준 마이애미. 마이애미 선수들이 모두 8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 시즌 2번째이며, 이는 리그에서 유일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1989년과 2005년에도 기록한 바 있는데 당시에는 두경기 모두 패했다고 하네요.

-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