폽 '이게 바로 마누의 농구다.' 외 보스턴전 선즈전 포스트인터뷰

보스턴전

1. 포포비치

on 마누 게임 위너

‘내가 지시한 플레이가 아니야. 내가 짠 작전도 아니고. 마누가 혼자 생각해서, 그냥 걔처럼 플레이한거지.’

‘마누는 그런 클러치 순간을 정말 좋아해. 그리고 클러치에서 거의 미친놈이잖아. 오늘도 그랬고. 나이 마흔에!!’

 

on 어빙

‘걔는 진짜 막기가 너무 어려워.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고. 림어택도 되지, 3점도 좋지. 공격에서 모든 걸 할 수 있어. 패스도 하는 선수고. 정말 훌륭한 선수야.’

 

on 보스턴

‘헤이워드가 아웃이 되어버려서.. 정말로 안타까워. 왜냐하면 헤이워드까지 있어야 보스턴이 정말 어떤 팀인지 우리가 체감할 수 있거든.’

 

on 샌안토니오에 눈(1985년 이후 첫 눈)

‘정말 멋졌어. 또 아주 재밌었고. 평소와는 다른 시각으로 보이니깐 기막히더라고.’

 

on 웨이트룸에 빠진 파커

‘파커가 예상보다 너무 빨리 복귀해서 우리 다 놀랐었어. 웨이트룸에서 파커가 하는 훈련들을 보면, 정말 대단해. 웨이트룸에서 열심히 하니깐 예쁘더라고. 그리고 파커가 엄청 빨리 컴백하고 싶어했거든. 왜일까.. 음.. 재계약 시즌이지 아마? 장난이고. 그냥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었나봐. 또 다치기 전까지 플옵에서 엄청 잘했잖아. 그래서 그 몸상태로 다시 복귀하고 싶었던거지. 정말 열심히 해줬어.’

 

on 카와이 없는 스퍼스

‘지금 우린 이런 저런 조합들을 실험해보고 있고, 다양한 선수들을 쓰고 있어. 어떤 경기에서는 별로였지만, 또 어떤 날은 정말 좋기도 했지. 그래도 결국엔 우리 팀에 이런 실험들이 큰 도움이 될거야.’ 

 

on 보스턴전

‘좋은 승리였어. 아 근데 바로 피닉스로 가야돼서 즐길 시간이 없을 뿐이지.’

 

on 마누

‘대단했어. 더 이상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어.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는 선수야.’

‘오래 전에 나한테 말했던 것처럼.. 이게 마누의 농구야.’

 

on 포브스

‘지금 포브스는 쿼터 마무리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배우고 있어. 오늘 4쿼터에 포브스가 해낸 스틸이 이번 경기의 큰 분수령이었고. 포브스는 스퍼스 로테이션에서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됐지.’

‘포브스는 수비에서 특히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 오늘 좋은 스틸도 해냈고. 올어라운드 플레이어가 되어가고 있다고나 할까.’

 

 

2. 마누

on 게임 위너

‘방금 리플레이를 봤는데, 호포드가 컨테스트를 정말 잘했더라고요. 제가 평소보다 좀 더 높게 쏘고, 그냥 들어갔을 뿐이에요. 실은 운이 좀 좋았던 것도 있죠. 왜냐면 제 평소의 포물선은 아니었잖아요. 호포드 때문에 슛을 더 높게 쏴야하는 상황이었죠. 좋은 샷은 아니었어요.’

‘실은 제 커리어에서 게임 위너를 성공시켰던 적은 별로 없어요. 그래서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그 게임위너가 팀 승리에 직결됐잖아요.’

 

on 샌안토니오 눈

‘좋았어요. 애들이 눈을 보는건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더욱 좋았죠. 아침 일찍부터 아이들과 같이 걸으면서 놀았어요. 그래서 낮잠을 좀 잤는데.. 그래서 이겼나봐요.’

‘아들 한 명은 눈이 녹는게 싫다면서 막 울더라고요. 음.. 어떻게 얘기해줘야 될지 몰라서 이 눈은 절대 안녹을거라고 일단 얘기하고 왔어요. 집에 가서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on 보스턴 수비

‘수비가 정말 좋더라고요. 마치 6명이서 수비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on 보스턴전

‘카와이와 앤더슨 없이, 후반에는 그린 없이 승리를 거둬서 의미 있는 승리라고 생각해요.’

‘스퍼스가 자랑스럽습니다. 보스턴은 정말 좋은 팀이거든요.’

 

on 스퍼스 뎁스

‘스퍼스의 모든 선수가 건강하면, 폽이 정말 힘들거에요. 누구를 뛰게 해야되는지 엄청 고민될겁니다.’

 

on 2쿼터 버저비터

‘확실히 뽀록이었어요.’

 

 

3. 파우가솔

on 마누

‘마누는 자신이 가진 모든 걸 뿜어냈어요. 마누가 특별한 이유죠.’

 

on 카와이

‘아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on 마누 클러치

‘이제 마누는 우리를 더 놀라게 할 수도 없어요. 안그래요? 정말 중요한 플레이였고, 중요한 3점이었어요. 위닝 플레이었죠. 마누는 승리자고, 위대한 경쟁자에요.’

 

 

4. 스티븐슨(보스턴 코치)

on 마누 게임 위너

‘제가 경기 전에 인터뷰에서 마누를 보고 제가 본 선수 중에 쿼터 말에 가장 무서운 선수 중 한명이라고 말했거든요? 그 말을 하지 말걸 그랬나봐요.’

‘마누가 2쿼터 그리고 4쿼터 말에 보여준 그 두 번의 플레이가 마누가 누군지 알려주는 것 같아요. 빈티지 마누요.’ 

 

on 카와이 없는 스퍼스

‘스퍼스는 단 한가지에만 신경 써요. winning이죠. 그게 그 조직이 지속해온 방식입니다. 스퍼스가 경기하는 걸 한 번 보세요. 공수 모두에서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뛰고 있다는게 눈에 보이죠.’

 

on 파커 픽앤롤

‘경험이 얼마 없는 가드들은 토니파커가 어떻게 픽앤롤을 지시하고, 돌리고, 또 읽어내는지 그의 비디오를 봐야 돼요. 또 그러고 있고요.’

 

 

5. 카이리 어빙

on 스퍼스

‘스퍼스는 현재 리그의 모든 팀들이 따라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문화를 만들었어요.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스퍼스와 같은 그런 팀은 없다는거죠.’

 

on 마누

‘마누는 보스턴에 두 번의 강력한 폭탄을 투하했어요. 마흔 살의 선수가 아직도 모두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죠.’

 

on 마지막 3점

‘전 당연히 들어갈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안들어가더라고요.’

 

 

6. 루디게이

on 마누

‘마누는 정말 저평가 되고 있는 선수에요. 마누난 제가 항상 지켜보고, 또 존경해왔던 선수죠. 그와 함께 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마누는 동료들의 경기력에 엄청난 플러스를 시켜주는 선수에요. 또 승리자죠. 그런 선수 곁에 있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에요.’

 

on 마지막 어빙 3점

‘다음번엔 시도도 못하게 해야겠죠.’

 

 

7. 체크셔츠 사진

https://www.instagram.com/p/BceJOk1g3FX/?taken-by=greenranger14

대니그린이 인스타에 체크사진을 입은 스퍼스 선수들의 사진을 보스턴전이 끝나고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건 그린이 계획한거라는데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제일 예쁜 체크 셔츠를 입고 오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고 밀스, 가솔, 브랜든폴, 데릭화이트 그리고 그린은 모두 준비를 했는데 루디게이와 알드리지가 느릿느릿 준비를 했다네요. 피닉스 행 비행기를 잡아야 해서 그린이 다시 라커룸에 들어가 알드리지와 게이의 머리를 한 대씩 쳤고, 그러자 게이가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아 왜? 나 여기 있잖아. 다 준비했다고! 아 5초만 더 줘. 난 태어날 때부터 사진 찍을 준비가 되어있어. 난 본판이 괜찮잖아.’

 

 

 

피닉스전

1. 포포비치

on 포브스

‘포브스는 정말 좋은 슛터야.’

 

on 주전 1,2,3,5번 결장

‘코트에 누가 있든 없든 그건 아무 상관이 없어.’

 

on 카와이 컴백

‘물론 몇몇 조정이 필요하겠지. 근데 우리 스퍼스 선수들은 정말 잘해줬고, 훌륭했어. 함께 땀 흘리면서 노력했지. 같이 일하기 정말 좋은 팀이야.’

 

on 골스의 농구

‘대부분의 사람들이 혹은 팀들이 골스를 따라하려고 하는데, 내가 볼 때 이건 지고 들어가는 접근이야. 왜냐면 지금 골스가 펼치고 있는 농구를 골스보다 더 잘할 수 있는 팀은 없어보이거든. 골스보다 3점을 더 던지고, 더 많이 성공시킬 수 있지. 근데 경기가 잘 안풀리거나, 플옵처럼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해봐. 그럼 골스보다 골스같은 농구를 더 잘할 수 없을걸? 골스처럼 골스의 농구에 적합한 그 최고의 슛터들이 없잖아. 그러니 나한테 그런 접근은 썩 좋아보이지는 않아.’

 

on 3점

‘우리도 3점 던져. 우리가 3점을 안던지면 우승을 못하거든. 최근 몇 년간 우승팀들은 모두 3점을 잘 던지는 팀이었어. 예외가 없었지. 근데.. 3점은 서커스 같아. 3점은 있는데 왜 5점슛은 없어? 팬들은 더 좋아할텐데? 난 old school이야. 솔직히 지금도 3점을 폐지했으면 좋겠어. 그러면 더 농구다워질 것 같거든. 근데.. 나도 알고 있어. 우리가 3점을 포기하면, 대부분의 게임에서 질거라는걸. 뭐 어쩌겠어. 그럼 던져줘야지.’

(아직도 스퍼스에는 3점에 대한 많은 토론을 한다네요. 오늘 3점을 너무 많이 던졌는지, 아니면 너무 적게 던졌는지. 오픈 3점을 던졌는지, 아니면 오픈이 아니었는지. 더 슛을 많이 쏴야 할지에 대해서 말이죠.)

 

on 루디게이

‘루디는 좋은 선수야. 루디는 어떻게 득점해야 되는지와 같은 그런건 나한테 코치 받을 필요가 없는 선수지. 스코어링에서는 정말 타고났잖아. 그래서 난 수비 쪽만 코칭하고 있어.’

 

 

2. 마누

on 카와이

‘우리 모두 그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흥분돼요. 지금 우리가 카와이 없이 거둔 성적을 보면.. 우리 생각만큼, 예상만큼, 어쩌면 그것보다 더 선전한 것 같아요.’

‘전에도 생각했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다시 팀 전체에 이런저런 조정이 필요할거에요. 카와이가 어떻게 경기해내는지 봐야하고, 그의 리듬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또 그에 맞춰서 팀을 조정해야 합니다. 솔직히 저도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확실한건 우리가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서는 카와이가 필요하다는거죠.’

‘카와이가 20게임이나 빠질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어요. 우리 계산 밖이었죠.’

 

on 파커

‘토니는 제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잘 팀에 융화되었어요. 정말 잘했죠. 심각한 부상, 수술, 그리고 수달의 재활이 필요했는데도 말이에요. 평소만큼 빨라 보이고, 힘도 좋아졌고요. 토니의 출장시간이 늘어나고, 좋은 활약들을 펼치고, 또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는 걸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on 3점

‘3점이 없으면 경기가 답답해질거고, 피지컬해지겠죠. 또 다들 페인트존으로 달려들거고요. 하지만 3점이 있다면 코트가 넓어집니다.’

 

 

3. 밀스

on 카와이

‘토니와의 경우와는 좀 달라요. 카와이는 우리 팀에서 가장 큰 비중을 가진 선수거든요. 시간이 좀 더 필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on 포브스

‘선수들은 자신이 언제 투입될지 몰라요. 그러니 계속 준비된 상태로 있어야하죠. 지금 브린이 하고 있는 그런거에요.’

 

 

4. 파우가솔

on 카와이

‘계속 팀이랑 같이 다니고 있어요. 폽이 언제 허가를 내리느냐가 중요하죠. 댈러스전에 카와이가 뛴다면, 정말 좋을거에요. 뭐 한 경기 정도는 미뤄져도.. 좋습니다. 그가 돌아오게 되어서 정말 기쁠 뿐이죠.’

 

 

5. 배키해먼

on 3점

(올해 3점 시도 nba 25위라는 것에 대해)

‘우리 팀은 우리의 슛팅에 큰 자신감이 있어요. 또 슛을 쏠 줄 아는 많은 선수들도 있고요. 다만 상대팀이 우리를 어떻게 수비하냐에 따라 우리 공격 방식이 달라질 뿐이죠. 그들의 약한 쪽을 공략할 뿐이에요. 물론 우리는 연달아 3점을 던지는 걸 좋아하지는 않아요. 우린 오픈 3점이나, 잘 세팅된 3점을 좋아하죠.’

 

 

6. 루디게이

on 스퍼스

‘스퍼스에서는 평소보다 더욱 세세한 것에 신경을 더 많이 써야 돼요. 그게 바로 위닝 멘탈리티죠. 오랜 기간 저에게는 없었던 그런 마음가짐이고, 저에게는 아주 나쁜 관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 스스로가 그런 것들에 대해 다시 배워야 했어요. 매일매일 되새기고 있고요. 네 정말 좋습니다. 모두가 서로를 도와주고, 모두 책임지고, 모두 같은 생각으로 농구를 하죠. 모두의 마음속에는 오직 한 단어만 있어요. winning이죠.’

‘벤치든 스타팅이든.. 제가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팀을 도와야 한다는 사실 그 하나에요.’

 

 

7. 포브스

on 클러치 3점

(클러치 3점 성공 전에 선즈전에서 3점 0/5였다는 걸 알았냐는 질문에)

‘당연히 알았죠. 클러치샷도 들어갈 줄 몰랐고요. 다만 제가 알았던 건 그 때는 제가 슛을 던져야만 하는 타이밍이었다는 것 정도에요.’

 

on 3점

‘전 솔직히 모든 3점슛이 들어갈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그 전에 5개든 6개든 10개든 모든 3점을 놓쳤다고 해도요. 슛을 쏘는 그 순간에는 그런 일들을 신경 쓰면 안됩니다.’

 

 

8. 머레이

on 선즈전

‘그들의 성적이 어떻든 간에 그들은 nba 팀이에요. 그리고 프로죠. 그러니 매일 밤 우리가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하고 경쟁해야 합니다.’

 

on 포브스 3점

‘전 포브스가 3점을 쏘면 다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9. 토니파커

on 앤더슨과 루디게이

‘둘 다 정말 잘해주고 있어요. 카와이의 빈자리를 정말 잘 채워주고 있죠.’

 

on 카와이

‘팀훈련 할 때 보니깐 좋아보이던데요?’

 

 

10. 가솔

on 카와이

‘우린 지금까지 우리가 거둔 성적들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이젠 카와이가 돌아올 때고, 카와이와 다시 합을 맞출 시기에요. 다행히도 스퍼스 선수들은 농구를 아는 선수들이에요. 우린 코트 위에서 똑같은 시스템을 통해 농구를 하고 있고요. 카와이의 합류로 시스템이 더욱 잘 돌아갈거라고 생각합니다.’

 

 

11. 스탠밴건디(디트로이트 코치)

‘저랑 스티브커는 우리 사회에 이런저런 일들이 있을 때마다 문자를 주고받아요. 그리고 그 문자의 대부분이 이런 말이죠. 와 진짜 폽 감독님이 말씀하신거 대단하지 않냐?’

 

 

12. 30분 이하 출전 + 3점슛 1개 이상 시도 + 성공률 35% + 경기 당 1블락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 : 마일스터너, 이바카, 파우가솔, 대니그린

 

13. 20득점 이상 + 필드골 50%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 : 안테토쿰보, 르브론, 듀란트, 앤써니 데이비스, 클레이탐슨, 타운스, 알드리지

 

14. 내일 댈러스전 앤더슨은 아웃이고, 카와이와 그린은 probable(출전가능성 70%)입니다.

늦어져서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