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컨 '대학 HOF 헌액은 나에게 큰 영광이다.' 외 홐스전 포스트인터뷰
1. 포포비치
on 데이빗리 은퇴
(폽은 기자가 질문해서야 데이빗리가 nba에서 은퇴했다는걸 깨달았다네요.)
'진짜 리가 은퇴했다고? 진짜로? 걔 작년에 잘했는데? 우리팀에서 진짜 잘해줬어. 에너지도 넘쳤고, 공수에서 자기 역할을 다 해줬거든. 음... 그러면... 리는 좋은 마무리를 했다고 생각해. 이건 확실해.'
on 하워드 벌금
'어떤 상황이든지 팬들이 이길수 밖에 없는 게임이야. 그러니 그냥 흘려보내는게 나아. 어떨 때는 팬들이 선수들이나 코치들한테 막 훈수도 두고 그러거든. 아마 대부분의 팬들은 경기장에 즐기러 왔을거야. 근데 가끔 몇몇이 그 선을 넘는거야. 근데 어쩔 수 없어. 무시해야지. 팬들이 항상 이기는 게임이거든. 그러니 거기에 신경을 쓰지 말고, 쳐다도보지 말고, 반응도 안하는게 최선이야. 근데 난 솔직히 하워드도 이해가 가. 진짜 별 그지 같은 말들을 뱉어내는 사람들도 있거든. 그런 말에 선수들이 어떻게 계속 참고만 있을 수 있겠어.'
on 애틀란타
'물론 홐스가 성적이 좋지는 않아. 근데 터프한 팀이라는건 확실해. 방심할 수 없는 팀이야. 확실히 공수에서 잘해주고 있거든. 단지 아까운 패배가 많았을 뿐이지.'
on 대니그린
'아 그 올어라운드 플레이어 얘기하는거야?'
on 포브스
'포브스는 매일매일 실력이 늘고 있어. 경기를 뛸 때 편안함을 느끼고 있고. 이런게 어린 선수들한테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데. 난 요즘 걔가 보여주는 퍼포먼스 대부분이 마음에 들어. 대부분이.'
on 애틀전
'볼무빙이 너무 기복이 심했어.'
on 카일앤더슨
'모두가 자기의 역할이 있고, 그리고 그 역할을 잘 수행하는 선수들에게는 출전시간이 점점 더 늘어나는건 당연하지. 지금까지 카일은 진짜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고, 스퍼스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가 됐어. 그러니 이 활약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고 있지.'
2. 마누
on 스퍼스
(스퍼스가 좋은성적을 거두고 있고, 스퍼스는 정말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기자의 말에)
'글쎄요. 스퍼스의 경기력은 썩 좋지는 않아요. 우리도 우리의 경기력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몇몇 게임에서는 원할 때 득점을 하지도 못했고요. 또 몇몇 게임에서는 수비가 최악이었고, 턴오버도 많았죠. 근데 이런 문제들은 단순히 카와이나 토니가 없다고 해서 발생하는건 아니에요.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사람이 나태해지거든요. 그러니 우리 모두가 경기에 좀 더 공헌하고, 꾸준하게 이끌어가야죠. 카와이나 토니가 없어도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팀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스퍼스는 더 잘할 수 있어요. 확실히요.'
on 카일
'카와이의 결장으로 인해 늘어난 출전시간이 카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어요. 플레이에 얼마나 여유가 넘치는지 알 수가 있죠. 출전시간이 많으니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그런 여유가 생기는겁니다.'
'시즌 시작하고 17번의 경기에서 카일은 정말로 정말로 대단했어요. 진짜 좋은 선수입니다. 카일은 1번의 볼핸들링을 같고 있고, 포워드의 사이즈와 힘도 있거든요. 슛도 점점 나아지고 있고, 패스도 참 잘하죠. 진짜 좋은 스킬들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on 애틀전
'패스는 잘돌렸는데, 턴오버가 너무 많았어요. 더욱 조심해야죠.
on 18턴오버
'18턴오버는 너무 많았어요. 18 턴오버를 기록하고 이길 수 있는건 운이 좋았을 뿐이에요. 그리고 대부분의 팀들은 그냥 놔두지 않겠죠.'
3. 부덴홀져
on 폽
'전 스퍼스 코치나 선수가 스퍼스를 상대로 뛰면 어드벤티지가 있을까요? 전혀요. 오히려 단점이 훨씬 많아요.'
on 마누
'마누는 그 어떤 농구선수보다 가장 특별한 경쟁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그만큼 전 마누를 존경하고 있죠. 물론 상대편에서의 마누는 꼴보기 싫지만, 그래도 그 시즌의 나머지 80경기에서의 마누를 보는건 큰 기쁨입니다.'
on 데드먼
'우린 데드먼이 이 곳에 있어줘서 행복해요. 우리팀에 좋은 조각이죠. 선수로서도 좋은 선수지만, 더 좋은 동료이자 친구죠. 라커룸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고요.'
4. 데드먼
on 스퍼스에서 배운것들
'프로다움이 뭔지, 스퍼스 소속 모두가 농구를 그리고 경기를 대하는 그 태도들을 배웠어요. 특히 마누는 그걸 15년간이나 지속해왔고, 올해도 뛰고 있어요. 솔직히 어떻게 마누가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저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더라고요.'
on 알드리지
'알드리지는 자기 슛을 가져가는데 엄청 적극적이었어요. 또 자기 자리도 계속 차지했죠.'
5. 알드리지
on 데드먼
'데드먼은 제 라인이에요. 훌륭한 친구죠. 팀메이트로서의 데드먼도 참 좋았고요. 정말 긍정적인 사람이거든요. 애틀란타에서도 좋은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on 전반 부진, 후반 파이어
'밑에서도 계속 제 공을 긁으려고 하고, 더블팀오 오고요. 그래서 좀 더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했죠.'
6. 카일앤더슨
on without 카와이
'아무래도 출전시간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서 좀 더 여유가 생긴건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기도 하고, 위험을 감수한 플레이들을 펼쳐보기도 하고요.'
on 슬로모
'제가 제 게임을 펼치기 시작하면, 경기 페이스가 느려지거든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또 이게 제가 원하는 방식이고요.'
on 경기에서의 다짐
'전 단지 제가 플로어에 있는 순간에 좋은 경기력을 펼치길 노력하고 있어요. 못뛰는 것보다는 뛰는 순간이 행복하니깐요.'
on 18턴오버 29어시스트
'음..어.. 네. 그 볼은 잘 돌렸지만.. 확실히 턴오버는 더 줄여야겠죠.'
on 데드먼
'스퍼스에서도 잘했잖아요. 열심히 뛰고 블록도 내려찍고. 거기서 잘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쁩니다.'
on 카와이가 돌아온다면 시간이 줄텐데
'그거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 없어요. 그냥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모든걸 할 뿐이죠. 카와이가 오면 벤치에서 나가게 되겠죠 뭐 hahahaha.'
(카와이와 경쟁에서 이겨서 주전으로 나올 수도 있잖아요??라는 말에)
터지면서 'nononono. 그건 어려울거에요.'
7. 그린
on 하워드 벌금
(팬과 트래쉬토크를 해서 벌금을 받는 하워드에 대해)
'저희는 프로잖아요. 그러니 무시하는게 더 옳지 않았나 생각해요. 팬들과 트래쉬토크를 하는게 우리 직업은 아니잖아요. 우리는 농구를 하는 사람들이죠. 그러니 그곳에만 집중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코트 밖에 뭔가에 신경을 쓰는 순간부터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거든요.'
8. 16시즌(알드리지 입단 후)부터 뉴올 원정에서 스퍼스는 1승3패를 기록 중입니다.
9.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토니파커가 아주 이르면 이번주 말에서 다음주 초에 복귀할 수 있을거라네요. (소스는 바툼과 함께 프랑스 매체와 한 인터뷰랍니다.)
10. 던컨 대학 명예의전당 선수로 헌액
던컨
'최근 며칠은 저한테 의미가 깊은 날이었어요. 대학 시절들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제가 대학에서 어떤 것들을 해냈는지도 떠올려보고, 또 더 높은 레벨로 차근차근 올라갔던 나날들도 생각이 났죠. 하지만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겁니다. 웨이크포레스트 대학과 데이브오덤 코치는 그 당시 저에게는 너무나 과분했던 그런 기회를 주셨죠. 운이 좋게도 그 기회들을 살릴 수 있었고요. 이렇게 대학 명예의전당에 헌액된다는건 제에게는 너무나 큰 영광입니다.'
2017-11-22 18:23:18
승부욕만큼 머리가빠진 마누옹..
2017-11-22 18:34:59
역시 올라운드 플레이어 WR
2017-11-25 17:15:15
감사합니다^^
2017-11-22 22:39:06
on 대니그린 빵 터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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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마누 진짜...
팬들도 카와이, 파커를 기다리며 달라질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는데...
진짜 마인드 자체가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