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보기 전엔 커탐듀라는 톱니바퀴들의 윤활제가 그린이라 생각했는데 빠진 후를 보고 나니 달라졌습니다. 마치 커탐듀 세 톱니바퀴에 동작을 명령하는 중앙제어장치같은 존재인듯 싶습니다. 워리어스가 강팀들 중에서도 급이 다른 조직력과 유기성을 보여줬었는데 그린이 나가니 다른 강팀들처럼 시스템이 존재는 하나 굉장히 탤런트에 의존하는 모습이더군요. 휴스턴 역시 전력으로는 세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팀이지만 갭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만큼의 갭이 그린의 영향력이었나봅니다. 굉장히 비호하는 선수지만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다행이네요 진짜.
그린이 없다면 평범한 강팀으로
다운그레이드 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