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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조 볼, "코비보다는 르브론 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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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8-12 15:01:09

 론조 볼이 코비와 르브론에 대한 논쟁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네요. 

그는 마이클 조던의 우승횟수에 대한 내용도 일리가 있다고 하고, 자신이 레이커스이기 때문에 코비를 선택하고 싶지만 평생 동안 르브본의 팬이었기 때문에 코비 보다는 르브론을 선택하겠다고 하네요.  

 

레이커스 선수로서 저런 말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배짱이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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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8-12 13:10:25

너 사회생활 하는거 보니 내 회사후배가 생각이 나는구나

2017-08-12 13:18:06
2017-08-12 13:55:05


주말에 근무하느라 짜증났는데 덕분에 웃었네요
2017-08-13 02:36:31

근래 들어 최고의 추천수 같습니다! 

2017-08-12 13:11:04

론조는 일단 나이부터 코비 세대는 아니죠.

2017-08-12 13:13:30

레이커면서도 르브론 좋아한다는거 보니 배짱이 장난아니네요. 크게 될 놈일세. 

2017-08-12 13:17:07

다 필요없다. 농구만 잘해다오..

2017-08-12 13:18:00

아버지 저도 참전하겠습니다!

2017-08-12 13:24:18

자신의 아버지와 르브론이 한바탕 말다툼을 벌였고 본인은 레이커스 선수가 되었음에도 저런말한거 보면 정말 르브론 팬이긴 한가보네요.

2017-08-12 13:33:50

너 이자식...벌써부터 리쿠르팅이냐?!

2017-08-12 13:36:15

코비는 은퇴했지만,르브론은 내년에 올 수도 있으니까

2017-08-12 13:45:59

이거군요

2017-08-12 15:17:49

저도 이런느낌이 팍
상당히 정치적인 발언이죠

2017-08-12 19:37:21

죽은권력? 보다는 살아있는 권력을 지지..

2018-08-01 22:40:52

그런데 이것이 진짜 일어났습니다...

성지순례...

2017-08-12 13:50:01

선패스마인드니
코비가 자길안좋아할걸 안거죠

2017-08-12 16:19:44

더 좋아할걸요?
키드랑 엄청 뛰고싶어해서 바이넘과 키드를 골자로 한 트레이드를 팀에서 거절했을 때 엄청 꼬라지 나가지고 장소가 락커룸이었나 암튼 몇 마디 했던게 CCTV에 찍혀서 잠시 쎄했던 적이 있었죠
욕심쟁이인데 실력 부족한 놈보다는 잘 하면서 이타적인 가드도 되게 좋아할겁니다

뭐 할 생각 말고 한 박자 빠르게 내게 패스해!!

2017-08-12 17:00:46

문제는 코비만 좋아하게될수도 있다는거죠 내쉬랑같이 뛰었던적을 비추어봤을때 자칫 잘못하면 3점 스팟업슈터로만 전락할수도 있습니다

Updated at 2017-08-12 18:37:31

코비와 함께한 내쉬의 쩌리화에 대해서는 가끔씩 글 보일 때마다 한번 언급하고 싶었는데 이 부분은 전적으로 내쉬의 탓이 큰 부분입니다

내쉬가 합류한 레이커스에서 처음에 공격을 지휘했던건 내쉬였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였죠 2times MVP 가드가 팀에 들어왔으니까요

그런데 당시 마이애미를 위시한 스몰볼이 슬슬 유행을 시작하며 많은 팀들이 수비할 때 백코트진에서 강하게 압박을 시작했고 내쉬가 스크리너를 불러 장기인 투맨게임을 시작하려하면 수비 빅맨이 아주 높게 헷지를 올라오고 리커버리하는 기동력을 앞세운 압박수비를 하는데 노쇠화와 등부상에 시달리던 내쉬는 볼핸들링과 키핑이 왕년과 같지 않아서 꽤 고전했고 공격작업이 효율적이지 못 했습니다 전진을 못 하고 수비 압박에 림에서 먼거리까지 밀려나서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팀들이 레이커스를 상대로 이 전략을 들고 나왔구요

물론 팀 전체적으로도 시너지가 개판이긴 했죠 하워드는 공 많이 달라고 하는데 막상 주면 포스트업 공격은 너무나 단조로와서 1대1이 정말 답답했고 그런 하워드 덕에 스페이싱을 강요당한 가솔이 어정쩡해졌죠(샌안에서는 3점도 잘 쏘고 잘 정착한듯)
메타는 이미 3&D 플레이어에 지나지 않았고 코비는 적어도 수비에서는 우리가 아는 코비가 아니기 시작하며 내쉬와의 백코트 수비는 참 처참했습니다
내쉬가 활개치기엔 팀도 다소 안 맞았지만 본인도 이미 제 기량이 아니게 된 시점이었습니다

당시 감독이 디앤토니였습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누구보다도 내쉬의 역량을 잘 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었죠
그러나 사령관 내쉬 체제로는 만족할만한 플레이가 잘 이루어지지 않던 디앤토니는 결국 코비를 메인 볼핸들러로 내세워서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겼고 고맙게도 내쉬가 받아들여줘서 스팟업 슈팅과 오프볼 스크린 같은 플레이를 많이 해주었죠

저는 내쉬를 원래도 너무 좋아했지만 이런 부분 때문에 리스펙트합니다
등도 많이 아플텐데 본인보다 큰 수비수들에게 정말 많은 스크린을 걸고 몸 부딪혀가면서 팀을 위해 그동안 본인이 하던것과 다른 농구를 해준 부분 때문이죠

코비는 내쉬 이전에 라몬 세션스가 합류했을 때도 전권을 세션스에게 맡기고 전형적인 스코어링 플레이어의 역할에 전담했었습니다
계속 여러경기 두고 봤지만 결국 세션스의 깜냥이 레이커스와 같은 명문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기에는 부족했기에 다시 회귀했죠 코비에게 좋은 포인트가드 복은 매우 없는 편이죠

베이징과 런던, 두 차례 올림픽 기간 동안 코비가 키드나 폴, 데런, 러스의 역할을 뺏어서 스팟업 슈터로 전락시킨 적이 있나요? 아닙니다 웨이드 멜로 듀란트 등과 함께 본인 포지션에서 스코어링과 수비에 올인했습니다

안타까운게.. 코비의 이미지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다른 슈퍼스타와 공존이 어려운 볼호그의 이미지인데 실제로 그렇지 않을 수 있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거든요

2017-08-12 18:47:18

전 좀 다르게 봤었는데요. 내쉬가 부상, 백코트진의 압박에 고생한건 맞습니다만 감독이 댄토니였을뿐 내쉬는 볼운반이었을뿐 딱히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하진않습니다. 코비의 마지막 불꽃과도 같던 시즌이었기에 칭찬하고싶지만 수비는 진짜 가뭄에 콩나듯 집중하고 공격에선 코비, 하워드가 수비에서 활약한 팀이었죠. 내쉬의 롤이야 많은 분들이 예상했던대로 줄어들었지만 수치상으론, 동시에 코트에 기용된 시점엔 좋았다고 어떤분이 올리셨던 기억이 나는데 애초에 시즌초부터 말까지 90을 해낼 수 있는 팀이 70에서 머물던 느낌이라... 사실 누구의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리그트렌드가 변하는 시점에 완성되지 못한 팀의 불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7-08-12 13:55:47

그리고 그는 새벽에 문자 한통을 받게 되는데...

2017-08-12 13:56:36

???: 그램아 연습장으로 와라

잉그램: 혼자요?

???: 응 너만...

2017-08-12 13:58:06

루키가 벌써 LA 리쿠르팅 영업하나요?

2017-08-12 14:13:41

넌 진짜 농구 잘해야겠다

2017-08-12 15:01:09

릅형 우리팀으로 와줘라

2017-08-12 17:02:15

론조 앞으로 개막까지 새벽4시 기상 각이네요

2017-08-12 17:35:50

 르브롱 오라는 건가?

Updated at 2017-08-12 17:49:23

론조 볼 역시 큰 그림 그리네요...아빠 아들 맞네요

2017-08-12 18:01:25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득점 사냥꾼 타입들은 코비를 선호할거고 (얼마전 마사장님 발언도 그런 측면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팀 전체를 보는 올라운더 타입들은 르브론을 선호하겠죠.

 

론조 볼 플레이스타일상 당연한게 아닐까 싶어요. 솔직하게 얘기해서 오히려 호감이 가네요. (아버지는 비호감이지만)

2017-08-12 18:46:48

같이 플레이 한다고 하면 반대로 코비를 선호할 수도 있겠군요

2017-08-12 19:56:34

80s 매직-자바

10s 론조-르브론

2017-08-12 21:02:01

ad도 23번을 르브론을 동경해서 단 번호죠
보고 자라는게 세대가 달라서 론조볼은 전성기 코비를 라이브로 보진 못했을테니
조금 더 있으면 23번다는 이유가 ad를 동경해 다는 선수가 나오겠죠

2017-08-13 12:06:17

르브론 리쿠르팅을 위한 큰그림 아닐까요?

2017-08-13 12:09:37

 막상 릅이 코비 세대였고 자라면서 코비 팬이였었죠

이후 드래프트 부터는 점점 코비 키드들이 사라지겠네요... 확실히 세대가 바뀌었습니다 

2017-08-13 13:32:47

엇! 이거 제갈량 급의 수 인데요. 불과 몇 수가 아닌 전체를 내다보는 힘...

2017-08-14 18:54:56

제가 레이커스 구단주면

론조 전담코치로 코비를 붙이고 싶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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