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테이텀 환영 인터뷰 요약
안녕하세요
어제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제이슨 테이텀 선수가 오늘 사장단 및 스티븐스 감독과 만남을 갖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다음은 해당 인터뷰 내용입니다. 제 영어실력이 비루해서 잘못된 부분은 거침없는 지적 부탁드립니다
https://youtu.be/X5nMEH8-oqY
1. 부상
대학리그 시절 발등 부상으로 초반 8경기를 결장했었다는 테이텀. 이에 대한 질문입니다.
기자: 초반에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에서 무엇을 느꼈고 무엇을 배웠는가?
테이텀: 초반 발등 부상으로 인해 8경기를 못 나온 것은 나에게는 매우 힘든 경험이었다. 나는 항상 경기를 뛰길 원하고 경기할 때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사실 이 부상 이전에 나는 크게 다친 적이 없었다. 그랬기에 조금 더 힘든 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부상으로 인해 배우게 된 것은 나를 좀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부상은 내게 있어 내가 조금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
2. 보스턴 셀틱스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 1위팀에 지명된 테이텀. 이에 대한 질문입니다.
기자: 너는 전체 3순위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는데 이 팀은 지난 시즌 최상위권에서 경쟁을 하던 팀이다. 역사적으로 봐도 이것이 흔치는 않은 일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주: 즉, 최상위권 팀에서 뛰게 되어 많은 출장시간이 돌아가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괜찮겠냐는 취지의 질문입니다.)
테이텀: 나는 전체 3순위로 지명되어 이 팀에 왔지만, 내 농구인생의 시작은 대부분이 패배였다. 지고 또 지면서 계속 성장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초반 벤치에 앉아서 시작하는 일은 그렇게 크게 개의치 않는다.(이 부분 번역이 미숙합니다. 죄송합니다.)
기자: 보스턴 이라는 도시에 처음 오게 되었는데 이 도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테이텀: 이 도시는 세계에서 가장 환상적인 팬을 가진 곳이다. 이런 곳에서 뛰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보스턴 셀틱스는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 1위를 기록한 팀이고 이 안에 매우 좋은 선수들이 많다. 나는 그들에게 신인다운 모습으로 라커룸에서부터 하나하나 배워가고 싶다.
3. 그의 출신 대학. 듀크
듀크 대학이 소속된 ACC지구는 대학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난이도로 유명한데 이에 대한 질문입니다.
기자: 듀크 대학에서 1년을 뛰었는데 이 대학과 소속된 ACC 리그가 너가 NBA에 오는 것에 있어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나?
테이텀: 물론이다. ACC 리그는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이고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 정착되어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난 지난 시즌 좋은 시즌을 보냈고 그랬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기자; 스티븐스 감독에게 묻겠다. 그의 코치는 코치 K(마이크 슈셉스키)였는데 그와 무슨 내용의 허ᆞ 대화를 나눴나?
스티븐스: 코치 K는 잘 정리된 문서를 나에게 주었다.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그가 가정 관계는 어떠한지 등의 자료를 충분히 볼 수 있었다. 그는 대학 시절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증명했다. 하지만 내가 테이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 리그는 그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증명한 사람이라도 짧은 시간 안에 이 리그를 떠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는 분명 우리 팀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에인지 단장도 그를 많은 시간 관찰해 왔기에 그 부분은 확신한다. 그가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 나아가 우리가 원하는 타입의 선수가 되는 일은 우리 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4. 서머 리그
서머 리그에 참가하게 될 테이텀. 이에 대한 질문입니다.
기자: 스티븐스 감독에게 묻겠다. 그를 서머리그에 참여시킬 생각인가?
스티븐스: 물론이다. 서머 리그는 매우 크고 중요한 행사이다. 나는 그를 두 개의 서머리그에 참여시킬 생각이고 그 곳에서 우리 팀의 시스템이나 우리 팀의 패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사실 이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세 경기 정도에 우리 팀의 시스템을 익히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9월 정도까지 우리 팀의 시스템을 익히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나는 그가 경기가 없는 날이나 경기를 하기 위해서 이동할 때, 호텔에서 휴식을 취할 때 등을 이용해서 우리 팀의 비디오를 수시로 보게 할 생각이다. NBA 82경기는 매우 긴 일정이기 때문이다.
5. 사장단에의 질문
이 기자회견에는 윅 그로스벡 보스턴 셀틱스 사장, 스티브 파글리우카 보스턴 셀틱스 부사장도 와서 자리를 빛내주었는데요. 이들에 대한 질문입니다.(이 내용은 거의 농담이니 가볍게 보시면 됩니다.)
기자: 부사장님한테 묻겠다. 이번에 테이텀 지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스티브: 에인지 단장은 계속해서 우리 팀에 좋은 선수를 지명했던 역사가 있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우리는 에인지 단장을 신뢰한다. 나는 듀크 선수들이 NBA에서 뛰는 것을 매우 흥분되게 지켜봤다.(주: 파글리우카 부사장은 듀크대 출신입니다. 출처: 보스턴 셀틱스 홈페이지)
그 중 테이텀이 우리 팀에 와서 뛰는 것은 특히 흥분되는 일이다. 그랬기에 나는 우리 팀에 그가 지명됐을때 에인지 단장이 엄청난 엄청난 선견지명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미소지었다. 테이텀이 그린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기자: 사장님께 질문드린다. 스티브 부사장이 테이텀이 듀크 출신이라고 얘기해주지 않던가? 이걸 들었을 때 머리 아프지 않던가? (주: 윅 그로스벡 사장은 프린스턴 대학 출신으로 그곳에서 교수생활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처: 보스턴 셀틱스 홈페이지)
윅: 스티브 부사장이 우리 프린스턴 대학에 합격했는지 모르겠네?(주: 프린스턴이 듀크보다 학생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는 농담이라고 생각되네요.) 이거 오프더 레코드로 합시다! 그가 우리 셀틱스에 오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우리들에게 그가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
스티브: 사실 듀크와 프린스턴은 건축 양식이 고딕으로 비슷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많은 역사를 계속 공유해왔다.
윅: 듀크가 프린스턴 꺼 양식을 베꼈지!
스티브: 하지만 우린 이제 경쟁하는 사이가 아니야. 우리 이제 같은 팀이잖아?
6. 테이텀의 어린시절
며칠 전 데빈 부커와의 인터뷰에서 코비가 그의 우상이라고 밝혔던 테이텀. 이를 저격하는 질문입니다
기자: 너의 어릴 때의 농구에 대한 기억은 무엇이었나? (주: 부커의 인터뷰와 똑같은 질문이죠. 잘 모르시는 분은 제가 올려드린 부커와 신인들의 인터뷰 참조해주세요.)
테이텀: 내가 그때는 엄청 어려서 기억이 잘 안난다. 내가 서너살 때 NBA를 본 기억은 난다. 그게 내가 NBA를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어린 때이다.
기자: 너가 우상으로 생각했던 NBA 플레이어는 누구인가? 혹시 너의 어머니?
테이텀: 나는 어렸을 때부터 NBA 선수가 되겠다고 했지만 대학교 1학년 때까지는 정말 이것이 실현될 지는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이젠 현실이 되었다.
PS. 농담과 테이텀의 진지함 등이 적절하게 섞인 재밌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어쩌면 강팀에 드래프트되어 자신을 보여줄 충분한 기회를 제공받지 못할 수도 있는 테이텀. 하지만 그 기회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면 스티븐스 감독은 틀림없이 기회를 주는 사람입니다.
사장단의 인터뷰처럼 테이텀이 셀틱스 팬들에게 좋은 기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We're Celtics!
It's not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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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리그 감독과 뽑힌 선수의 대학감독이 원래 드래프트후에 소통이 있나요? 처음 알았네요 더군다나 코치k와 빵감독이라니 분위기 있네요
슈셉스키감독님 기분은 자식 보내는 느낌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