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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이후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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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8 15:31:59

한국시간 5월 18일 오전 9시 30분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렸던 보스턴 셀틱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동부 컨퍼런스파이널 1차전은 117-104로 클리블랜드가 승리했습니다. 다음은 경기 후에 있었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번역이 서툴러서 잘못된 부분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youtu.be/sn5LHGNqLVY

1. 초반
경기 초반부터 전반전까지 끌려다녔던 보스턴. 이에 대한 질문입니다.

기자: 초반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건가?

스티븐스: 그들의 적극적인 페인트존 공략이 좋았다. 우리는 초반 페인트존 공략에 당황한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초반 좋은 찬스들을 만들었지만 거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사실 누구도 이런 식의 시작을 원하지는 않는다.

2. 후반전과 라인업
후반 24분을 65 대 56으로 앞서고 경기를 끝낸 보스턴. 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입니다.

기자: 전반전에는 투빅 라인업을 썼는데, 후반전에는 스몰라인업을 썼다. 효과가 있었다고 보는가?

스티븐스: 일단 높이를 맞추기 위해 빅 라인업을 사용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하프타임 때 스몰라인업이 좀더 효과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렇게 진행했다. 후반 18분 간(3쿼터 6분부터 종료시까지입니다.)은 아주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볼이 잘 돌았고 슛이 잘 들어갔다. 다만 스몰라인업이 더 옳은 것인지는 확답을 못해주겠다. 코칭스태프와의 상의 후 어떤 것이 더 나은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3. 더블 팀
오늘 르브론이나 러브의 포스트업에 도움수비를 거의 들어가지 않았던 보스턴. 이에 대한 질문입니다.

기자: 르브론이나 러브의 백다운 공략에 스마트나 크라우더가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조정할 생각은 없나?

스티븐스: 확실히 조정은 필요하지만 그것이 더블 팀이어서는 안된다. 이 팀은 코버나 프라이같은 외곽슈터들이 있다. 오늘은 이들이 안터졌지만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슈터들 아닌가. 이들에 대한 대비 역시도 필요하다.

4. 제일런 브라운
오늘 신인임에도 상당히 잘해줬던 제일런. 이에 대한 질문입니다.

기자: 오늘 제일런 브라운이 상당한 밤을 보냈다. 어떻게 봤는가?

스티븐스: 아주 훌륭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다. 우리 팀에 부족한 부분이었다. 그의 에너지와 활동량을 필요로 했고 그 부분을 잘 채워주었다. 앞으로 출전시간이 늘어날 것 같다.

5. 르브론 제임스
오늘도 확실한 존재감을 뽐낸 르브론 제임스. 이에 대한 질문입니다.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코트 위에 있을 때 상대 팀은 어떤 장점을 가지게 된다고 보는가?

스티븐스: 르브론은 내가 지금까지 봤던 농구선수들 가운데 단연 최고다. 경기 내적으로는 항상 올바른 플레이를 하려 하고, 공격적으로나 수비적으로나 자신의 동료들의 위치를 확인하고, 이를 조정해 주는 것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 외적으로 그는 깊은 통찰력을 지니고 있는 선수이다. 이것은 어떤 식으로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 정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얻은 경험이지 않겠나 본다.

PS. 오늘 경기 결과에 스티븐스 감독도 확실히 크게 실망한 느낌이 안 들었습니다. 후반전이 확실히 스티븐스 감독에 해답을 준 것 같아 보이는데, 2차전 기대해 봅니다.

We're Celtics!
It's not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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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5-18 15:40:36

감독들이 특히 르브론에 찬사를보내는게 감독들이 머리로 구상하고 이리됬으면좋겠다 하는걸 그대로, 때론 그이상으로 코트위에서 시원하게 풀어주며 팀을 이끌어주기때문이겠죠. 때론 그게너무 강하거나 감독이상의 능력(?)을 보여줘서
월권이니 감독위의 감독이란 욕도 먹지만요

WR
2017-05-18 15:46:15

사실 이 정도 역대급의 선수를 가지고 있다면 이 선수를 충분히 뽑아먹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겠죠.
없는 팀은 없는 팀대로 이길 방법을 연구해야 하고요.
그런 면에서 오늘 후반전은 꽤 좋은 해답이 되었을 겁니다.
물론, 빡브롱 뜨면 무용지물일지도...

Updated at 2017-05-18 15:47:34

 경기 초반에 많이 밀릴때도 예전 2라운드 워싱턴과의 시리즈에서 몇차전이었는지 원정에서 3쿼터 어이없이 무너질때나. 1라운드 시카고와의 2차전처럼 화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뭐 수비에서 골밑 털리는거야 어차피 지금 로스터로는 답이 없는 문제이니 더 이상 화날것도 없죠. 그리고 경기초반 득점을 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게임플랜대로 오픈찬스를 만들고 슛을 망설이지 않고 시도 했는데 그게 계속해서 들어가지 않았을 뿐이죠. 제대로 만들어 던지는 오픈샷이 계속해서 안들어가는건 뭐 어쩔 수 없는거죠. 그랬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보며 크게 화가나거나 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이미 컨파진출을 이루어내서 어느정도 마음이 비워지는 경향도 있구요.

오늘 제일런 브라운의 모습을 보면 새로운 1픽 신인과 지지치까지 젊은선수들도 내년시즌 참 기대가 됩니다.

 

WR
2017-05-18 15:47:52

저도 윗 문단의 말씀때문에 그닥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끊임없이 자기들 플레이 하면서 찬스를 노렸으니까요.

2017-05-18 15:44:49

2차전엔 이른 시점에 스몰라인업으로 승부를 볼 수도 있겠네요.

 

러브나 르브론의 포스트업에 대한 적절한 헬핑 수비가 된다면 스몰로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물론 빵감독은 1대1로 수비하길 원하는 것 같은데 더블팀 가서는 안 된다고는 이야기했으나 견제 수비는 언급하진 않았네요.

 

보통 빠른 발을 가진 수비팀들은 짧게 견제 들어갔다가 볼 빠져나가면 빠르게 퍼져서 로테이션을 돌죠.

 

번역 감사합니다~ 

 

WR
2017-05-18 15:52:20

확실히 제일런의 출장시간이 길어질 듯 합니다. 아마 르브론은 크라우더나 제일런이 번갈아가면서 수비할 듯 합니다.
견제수비 후 로테이션도 큰 소용은 없다고 보는게 결국 사람보다 볼이 빠르니까요. 캐브스의 공격전술 완성도가 그만큼 좋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017-05-18 15:46:47

인터뷰 참 잘하네요. 너무 숨기지도 않고 너무 드러내지도 않는 깔끔한 인터뷰네요. 별개로 르브론은 참... 모든 감독이 원하는 선수일 것 같네요.

WR
2017-05-18 15:53:15

모든 포지션이 소화가 되는데다 부상까지 없고 워크에틱까지 좋은 선수.
역대 수준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2017-05-18 16:07:46

프론트 코트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게임이었죠.

르브론, 러브, 트리스탄 탐슨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내줬죠.

르브론이야 그렇다쳐도 러브에 대한 수비 매치업이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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