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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덩컨은 만화책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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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28 13:01:42

 

인터뷰를 잘 하지 않기로 유명한 팀 덩컨이, 최근 리차드 제퍼슨, 채닝 프라이와 함께 “Road Trippin”이란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하여 개인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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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닝 프라이는 그와 덩컨이 같은 WoW 길드원이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프라이의 캐릭터 명은 “Dookiedrawls” 이었구요. 그들은 종종 새벽 3,4시에 같이 게임을 즐겼는데, 안드레이 키릴렌코의 캐릭터를 볼때마다 경탄을 금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프라이에 따르면 키릴렌코의 WoW 캐릭터 중 몇 개는 10만불에 팔수도 있었을 거라고 하네요. “그 게임은 정말 사람 인생을 잡아먹는 거였어요.” 라고 덩컨은 털어놓았습니다.

 

2. 제퍼슨과 덩컨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미국 대표팀에 참가했던 경험에 대해 술회하였습니다. 당시 래리 브라운이 이끌던 미국 대표팀은 다소 실망스럽게도 동메달 획득에 그쳤는데요, 제퍼슨에 따르면 당시 덩컨은 팀이 단합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곤 이팀으로 메달을 따려면 운이 엄청 좋아야겠는걸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운이 꽤 좋았나 보네요.

 

3. 덩컨은 스퍼스의 이번 시즌 성공이, 팀에 대한 과거 본인의 영향력 평가 측면에선 그다지 좋은 일이 아니라는 농담을 하였습니다. “걔네들이 이길 때마다 난 혼자 집에서 제길!’ 이러고 있지요.” 제퍼슨은, 그렉 포포비치에겐 피닉스 선즈를 던져줘도 리그 세번째 안에 드는 강팀을 만들어 놓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4. 덩컨은 일주일 전 딸을 낳았는데, 딸의 이름을 퀼 덩컨이라고 지었다 합니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인공인 스타로드피터 퀼의 이름을 따서.

 

5. 제퍼슨과 덩컨은 포포비치의 비디오 분석 세션에 대해서는 별로 그리운 마음이 없는 듯 했습니다. 다만 그들 모두 비디오 세션이 길지 않았던 것은 좋았다고 하네요. 제퍼슨은 짧고 분명한 메시지가 있는 세션이었어요덩컨은 오래 갈구진 않았다고 할까요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덩컨은, 현역 시절에 대해 가장 그리워하는 것은 팀원들과 같이 있을수 없다는 것이며, 그가 여전히 스퍼스 연습에 나타나서 3 on 3 게임을 뛰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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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17-03-28 07:42:28

쓰고보니 밑에 saspurs50 님이 이미 전달하신 내용과 부분 중복이 되네요.. 이런 죄송합니다

Updated at 2017-03-28 07:55:41

와 벌써 저리 기사까지
좋은 뉴스글 감사합니다^^ 팟캐스트 들었는데 말을 생각보다 엄청 많이해서 놀랐어요. 제가 오히려 짧은 내용으로 먼저 올려서 죄송하네요. 제가 뒤늦게나마 삭제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늦었네요 무튼 잘봤습니다 감사해요

WR
2017-03-28 07:55:01

아닙니다. 저야말로 뒷북을쳐서..

늘 올려주시는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 팬이에요!

2017-03-28 07:56:36
팬이라니... 말씀 감사합니다
2017-03-28 07:44:34

던컨이 와우저였다니... 거 서버가 어딥니까!!

2017-03-28 07:46:42

이렇게나마 자주 인터뷰 해줬으면 좋겠네요 던컨 그리워요 

2017-03-28 07:48:58

 사람인생 제대로 잡아먹었죠..

2017-03-28 07:56:09

던형은 아마 흑마술사였겠군요

2017-03-28 07:58:52

걔네들이 이길 때마다 난 혼자 집에서 ‘제길!’ 이러고 있지요.

Updated at 2017-03-28 08:07:03

그리우면..돌아오시등가

???1 :내머리! ???2 : 급정색

2017-03-28 08:07:56

wow에 흑마술사나 악마 캐릭터가 있나요

2017-03-28 08:17:20

정겨운 양반...

2017-03-28 08:27:32

아테네 올림픽을 그리 느꼈군요.. 자세한 내막도 궁금하네요.

2017-03-28 08:42:35

던컨은 프라이하고 같은 팀이었던 적도 없는데 어떻게 같이 길드를

 

AK가 와우에 미치지 않았으면 슈퍼스타가 됐을 거라고 아쉬워하는 얘기가 전에 있었는데, 던컨의 말을 보니 정말 실감나네요.

Updated at 2017-03-28 08:46:53

아테네면
아이버슨 마버리 제퍼슨 매리언 부저 오덤 오카포 +03드랩
국제대회인데 슈터가 없어도 너무없었던
팀내부적으로도 좀 그랬나보군요

키드 코비 레이 티맥 가넷 던컨 샤크
이렇게 나왔음 아테네 접수했겠죠

2017-03-28 09:12:03

재미있군요 흐흐

2017-03-28 09:27:15

감사합니다.

솔직 담백한 던컨의 인터뷰..

2017-03-28 10:04:42

팟케를 꼭 들어봐야겠네요 

좋은 번역과 소식 감사합니다!!

2017-03-28 10:09:30
제퍼슨은그렉 포포비치에겐 피닉스 선즈를 던져줘도 리그 세번째 안에 드는 강팀을 만들어 놓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뭔가 디스를 한거 같은데 아무도 관심이 없...

2017-03-28 10:22:24

저도 이게 제일 인상깊네요
선즈 돌려까기

2017-03-28 12:48:23

선즈 의문의 1패...

2017-03-28 13:01:36

제목은 만화책 덕후인데 만화책에 대한 언급은 안보이네요.... 

2017-03-28 18:46:25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영화 이전의 원작이 코믹스이니 딸 이름을 붙여줄 정도면 충분히 덕후라고 할만합니다 

2017-03-28 13:56:38

던형 참 알수록 재밌는 사람

2017-03-28 15:35:22

3번 쪼잔한 것 보소 

2017-03-28 18:53:37

던형도 내가 나갔는데 팀이 좀 힘들어야지 싶은 건가요

2017-03-28 17:39:50

가수 이소라 씨 나가수 출연 직전
집 촬영해보니
수년 간 WOW만 폐인처럼 해온 정황
보이던게 생각나네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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