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08년 우승 10주년 모임에 초대받지 못한 레이 앨런
9202
Updated at 2017-03-22 00:44:33
2008년 셀틱스 멤버들이 우승 10주년을 맞아 다함께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합니다 - 레이 앨런만 빼고요.
당시 셀틱스 멤버들은 앨런이 2012년 보스턴을 떠나 마이애미로 이적한 것에 대해 여전히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이에 대한 론도의 인터뷰 내용...
"앨런을 초대할지 여부를 몇몇 멤버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다들 한결같이 고개를 내젓더군요. 이야기하자면 깁니다. 여튼 이게 우리 생각이에요. 어떻게 표현을 하면 좋을까요, 당시 그것은 그다지 훌륭한 헤어짐은 아니었습니다. 한 팀으로서, 유대관계로 맺어져 있던 멤버들로서는 말이죠. 당시 우리는 마이애미와 말 그대로 전쟁 중이었습니다. 전쟁 중에 적군에게 넘어가다니, 그런 일은 스포츠계에선 들어본 적도 없어요. 아니, 다시 생각해 보니 들어본 적 없는게 아니군요. 요즘엔 오히려 흔한 일이 되버렸네요 쳇."
"당시 우리의 사고방식이라면, 진정 우리 팀의 멤버라면, 그런 짓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짓을 하는 사람에겐 이런 질문을 할 수밖에 없어요. '마이애미와의 파이널 당시 넌 누구 편이었나? 넌 녹색 피를 흘리는 사람이 (셀틱스 선수) 아니다'"
"사람들 생각대로, 이제 레이 앨런과 우리의 관계는 좋지 않아요. 단지 저 뿐이 아닙니다. 몇몇 다른 선수들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는데 다들 같은 말을 하더군요. 앨런 빼고 가자고."
74
Comments
글쓰기 |
론도 진짜 올드스쿨마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