폽 'LA는 클래스와 용기를 보여줬다.' 외 포틀전 포스트인터뷰
1. 데드먼 on fa
작년 fa 때 데드먼은 스퍼스로 왔는데요. 이 때 또다른 오퍼를 던졌던 팀이 골스였답니다. 두 팀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스퍼스를 선택했고, 지금은 그때의 결정이 완벽했다고 생각한다네요.
2. 폽 on 포틀전
'블레이저스는 지난 경기를 거의 망친 상태로 샌안토니오에 왔잖아. 백투백이었다고. 근데도 죽을듯이 뛰었어. 근데 스퍼스는? 마지막 4분 정도만 자신들의 힘을 다해서 뛰었어.'
'우린 마지막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 근데 우린 이지레이업을 놓쳤고, 저쪽은 오히려 공격리바운드를 따냈지. 우리가 이길 수도 있는 게임이었어. 근데 이겼다고 하더라고 기뻐할 수 없는 게임이었고, 이겨서는 안되는 게임이라고 봐. 우린 이길 가치가 없는 팀이었어. 하지만 오늘 게임은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남겼지.'
3. 마누 on 포틀전
'경기 내내 진정이 안됐어요. 계속 흥분됐죠. 리그에는 우리팀에게 그냥 승리를 헌납하는 팀은 없어요. 매게임에 집중해야만 해요.'
4. 그린 on 포틀전
'우린 공격적이지 못했어요. 우리가 그랬어야만 했던만큼 잘 못뛰었어요. 너무 뒤늦게 노력했고 발동걸렸죠. 마지막 4분 5분만 죽을듯이 뛰고, 공격적으로 수비해서는 이길 수 없어요. 매포지션에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했어야 합니다.'
5. 마누 on 클러치자유투
'전 아직도 어떻게 그렇게 들어갔는지 이해가 안돼요. 그냥 미친거죠. 그 자유투가 오늘 게임이 어떻게 흘렀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6. 알드리지 on 포틀전
'전 초반에 제 리듬이 괜찮다고 느꼈어요. 그 후에는 터치가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했어요. 점점 나아질거에요. 겨우 첫 복귀 경기잖아요.'
7. 폽 on 알드리지
'걔 벌써 녹슬었더라고 장난이고, 첫경기라 자기 리듬을 가져가지 못했을 뿐이야. 근데 알드리지는 누구보다 오늘 열심히 싸워줬어. 정말이야. 그게 오늘 내가 알드리지한테 지시한 전부였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
8. 폽 on 릴라드, 맥컬럼
'릴라드랑 맥컬럼이 기가 막혔어. 공격이 정말 날카로웠지. 우리가 제대로 수비를 못했어. 그들은 승리할만 했어.'
9. 스토츠(포틀 감독) on 스퍼스전
'아마 올시즌에서 가장 큰 승리 같아요. 우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스퍼스팬들과 스퍼스의 런 속에서도 버텨냈죠.'
10. 가솔 on 포틀전
'전 어려운 샷들은 넣었는데, 이지샷들은 놓쳤어요. 조금 화가 났죠. 좋은 기회들이 있었잖아요. 근데 그때마다 인앤아웃도 나오고, 슛이 짧기도 했죠. 저한테 좋은 기회들이 있었어요. 다만 제가 못했을 뿐이죠.'
11. 알드리지 on 부정맥
'저 살았어요. 건강하고 농구도 할 수 있고요.'
'부정맥 때문에 딱히 할건 없어요. 살도 안빼도 된다는 진단도 받았고, 특별한 치료도 필요없다고 했죠.'
'다시 뛸 수 있어서 기뻐요. 오늘 경기까지 이기길 바랐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고요. 근데 그래도 돌아와서 기쁘고, 동료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서 그리고 농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처음에는 되게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했죠. 무튼 이렇게 돌아와서 기뻐요. 그리고 스퍼스팀에서 놀랍도록 빠르게 일을 처리해주고, 배려해준 것에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그들에게 또 감사하고요.'
12. 밀스 on 알드리지
'전 알드리지가 제발 무사하길 빌었어요. 그게 가장 중요한거잖아요.'
13. 마누 on 알드리지
'소식을 듣고 걱정이 많이 됐어요. 부정맥은 손이나 무릎 같은 그런 부위가 아니라 더 중요한 기관이니깐요.'
14. 폽 on 알드리지
'그 소식을 듣고 엄청 놀랐어. 그리고 알드리지가 괜찮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그제서야 안도했지. 알드리지는 부정맥을 오래동안 달고 산거잖아. 아무도 잘모르게. 알드리지는 자신의 클래스와 불굴의 용기를 농구 플레이와 함께 우리에게 보여준거야. 쉽지 않은 일이라고 그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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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드리지가 건강하게 돌아와서 정말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