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내가 하든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외 휴스턴전 포스트인터뷰
1. 마누 on 카와이
'경외심을 느꼈어요. 그가 한 플레이들을 믿기가 힘들더라고요.'
'전 많은 농구선수들을 봐왔어요. 근데 백투백 게임을 하고 그 다음경기에 카와이가 보여준 3점과 블락은 정말 인상깊습니다.'
(카와이가 지금 마누 나이인 39살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 같느냐는 질문에)
'모르겠어요. 아마 그때쯤에는 전 없겠죠. 아 질문했던 당신도 없겠네요.'
'풀스피드로 드라이브인을 하는 하든을 블락하는건 쉽지 않아요. 정말 어려운 일이죠. 재능이 있어야 합니다. 카와이는 그런 재능이 있어요.'
'예전에는 카와이는 좀 내성적이었고, 수동적인 플레이어였어요. 근데 지금은 아니에요. 카와이도 자기가 그런 재능이 있음을 깨달은거죠.'
2. 폽 on 카와이
'카와이가 한 마지막 블락이야말로 그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거야. 누구든지 카와이가 던진 그 마지막 3점을 성공시킬 수 있어. 근데 누가 그 다음에 카와이처럼 그런 블락을 할 수 있을까? 난 모르겠어.'
'카와이는 팀에서 많은 중요한 플레이들을 하지. 이제 별로 놀랍지가 않더라고.'
3. 가솔 on 카와이
'카와이는 위대한 플레이를 하자마자 바로 또 하나의 위대한 플레이를 했어요. 진짜 어려운겁니다. 카와이는 그냥 30점을 넣는 선수가 아니에요. 카와이는 수비적으로도 훌륭한 플레이들을 하죠. 카와이는 mvp다운 플레이들을 곳곳에서 발현해요. 여기서 스틸하고, 저기서 스틸하고, 여기서 블락을 하고, 저기서도 블락을 하죠. 그러면서도 이곳 저곳에서 빅샷들을 꽂아넣어요. 그래서 제게 mvp는 카와이입니다.'
'카와이는 코트 양끝에서 미친 플레이들을 했어요. 게다가 30득점 이상을 넣은 상대로도 말이죠.'
'전 mvp투표단들이 오늘 이 경기를 꼭 봤으면 해요.'
4. 카와이 on mvp
'전 mvp를 어떤 기준으로 뽑는지 몰라요. 전 그냥 농구를 할뿐이죠. 그냥 제 팀을 최고로 만들고 싶을 뿐이에요.'
5. 그린 on 카와이
'전 카와이한테 4쿼터 후반쯤에 물어봤어요. "수비에서 숨 좀 돌릴래? 내가 하든 막을게."라고요. 카와이는 대답했죠. "괜찮아. 충분해."
'예전에 카와이는 파이널샷을 쏘는걸 좀 힘들어했어요. 힘들다기보단 부담을 느꼈다고 할까요? 근데 지금은 클러치가 되면 공을 찾고 있죠. 지금 카와이는 완전 자신감에 차있어요.'
6. 파커 on 카와이
'전 카와이가 3점을 성공시키고는 하든을 막으러 달려오고 있는걸 봤어요. 그래서 알았죠. 아 카와이가 블락하겠구나..'
7. 카와이
'항상 자신감에 차있을 필요가 있어요. 그렇지 못하면 플레이에 지장이 오거든요. 전 언제든 골을 성공시킬 수 있고, 한계를 넘을 수 있다고 믿어요.'
'하든을 계속 막겠다고 한건 체력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하든을 더 터프하게 몰아붙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랬어요.'
'전 제가 5번을 연속으로 슛을 놓쳐도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항상 자신감을 가져야하죠.'
8. 마누 on 휴스턴전 후반
'우린 좋은 수비를 펼쳤어요. 엄청난 열정들도 보여줬고요. 우린 함께 플레이했어요.'
9. 폽 on 휴스턴과 경기 전
(휴스턴을 어떻게 막을거냐는 질문에)
'그냥 점수를 더 내는게 좋을거 같애. 음 그리고 최대한 자유투를 안주고, 트랜지션 디펜스를 강화해야지. 3점 몇개정도는 준다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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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찬양할 수 밖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