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함께 드래프트 로터리에 참여할 데빈 부커 / 친구의 목숨을 구한 알렉스 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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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10 10:03:21
- 자신이 직접 초대한 팬과 뉴욕에서 함께 할 데빈 부커 -
데빈 부커가 미국 날짜로 5월 17일, 뉴욕에서 열릴 2016 NBA Draft Lottery Day 에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녀팬 Jenna Warren 과 그녀의 부모를 초대했다고 합니다.
지난 4월 3일 유타와의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던 중 자신의 저지를 입고 구경하던 제나를 발견하곤 코트에서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것이 그 첫 만남이라고 하네요.
인스타그램 동영상을 통해 초대 메세지를 주고 받은 데빈과 제나의 모습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커-
https://www.instagram.com/p/BFEvodUFES_/?taken-by=dbook
-제나-
https://www.instagram.com/p/BFE1rD5FESL/?taken-by=dbook
한편, 선즈는 이번 NBA Draft Day 에서 탑 3픽을 뽑을 확률이 37.8 퍼센트, 1픽을 뽑을 확률이 11.9 퍼센트라고 합니다.
(출처: http://www.nba.com/suns/press-release/booker-invites-fan-join-him-2016-nba-draft-lottery)
-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던 렌 일행 -
Alex Len (좌측 두 번째) 과 친구 Jay Johnson (좌측 세 번째)
도미니카 공화국의 Punta Cuna 지역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던 렌과 그 친구들에게 하마터면 끔찍한 사고가 일어날 뻔 했습니다.
일행과 잠시 떨어져 해수욕을 즐기던 Jay Johnson 이라는 친구가 깊은 수심에서 강한 파도에 휩쓸려 패닉 상태에 빠졌고, 그의 다급한 외침을 들은 렌이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지만 이내 심각성을 깨닫고 황급히 달려갔다고 하네요.
렌: "제가 그를 잡았을 때 이미 반쯤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어요. 1~2분만 더 늦었다면 아마 돌이킬 수 없었을 겁니다."
나중에 현장에 나타난 구조 요원의 도움에도 비가 내리는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구조가 쉽지 않았는데 결국 사력을 다한 렌의 노력으로 위험에서 탈출했다고 합니다.
렌: "저도 한 순간 무척 겁이 났었어요. 아무리 애써도 쉽게 빠져나올 수가 없었거든요."
이번 일은 렌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친구 Jay Johnson 이 직접 그 내용을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렌: "영웅이 되고 싶어서 뛰어들었던 건 아니에요. 그냥 친구를 구하려고 한 거죠."
(출처: http://www.azcentral.com/story/sports/nba/suns/2016/05/06/phoenix-suns-center-alex-len-saves-friend-drowning-dominican-republic/83929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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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아이가 입은 테일러 스위프트 티셔츠 갖고 싶네요. 부커가 좋은 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