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감독 후보 선두 주자는 스캇 스카일스

스카일스는 항상 한계가 있다고 보여지는 감독인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젊은 선수들 바짝 끌어올리기에는 굉장히 좋은 감독입니다. 바닥에 있는 팀을 중간 이상..최소 플레이오프 진출까지는 시켜줄 수 있는 역량이 있죠. 근데,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선수들이랑은 잘 안맞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 올랜도 선수들 중에 그런 선수들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비교적 모범적인 선수들만 있는것 같기는 한데 말이죠.

매우 올드스쿨 스타일의 헤드코치라..

이분 감독 커리어에서 제일 성공적인 부분은 조던 은퇴 이후 드랲 삽질등으로 길어지던 시카고 암흑기를 끝낸 양반이라는 것이죠. 03년 컥선장 04년 벤고든 루얼뎅을 필두로 젊은팀을 조직해서 동부에서 괜찮은 팀을 만들어 냈고 여기에 또 젊은 선수들이었던 노시오니 듀혼 같은 선수들도 쏠쏠히 써먹었구요. 역시 이분시절 시카고 최고의 장면은 전년도 챔피언 마이애미를 4:2로 탈락시킨 플옵이라고 보고... 06 타이러스 토마스 트레이드로 데려온거만 오점이고 전체적으로 드랲도 아주 잘해낸편이죠. 이분 시대 끝나고 이제 노아와 로즈의 시대가 시작됬구요. 개인적으로  지금 올랜도 상황이랑 처음 지휘봉 잡던 시카고 상황이랑 많이 오버랩이 되서 괜찮은 선택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생각은 아닌거 같은데 첫해잘하고 이듬해 무너지는 특이한 경력의 감독이라

벅스시절 해리스와 별로 안좋았지 싶은데.. 매직에 수비포텐 빠방한 애들이 많아서 이걸 극대화하긴 좋을것 같습니다.

스캇 스카일스를 쓸꺼면 그냥 올랜도 내부에서 승격시키는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