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단장 '코비, 더 이상 최고 가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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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10-24 11:00:51
NBA 사무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30개 구단 단장들을 대상으로 개막을 앞두고 있는 2013-2014시즌 예상 설문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NBA에서 가장 뛰어난 슈팅가드는 누구인가를 묻는 질문이다.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켓츠)이 56.7%의 지지를 얻어 20.0%에 그친 브라이언트를 제쳤다.
NBA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단장 설문조사에서 누군가가 슈팅가드 부문에서 브라이언트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브라이언트의 작년 득표율은 66.7%였다.
2009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데뷔한 하든은 지난 시즌 휴스턴으로 이적해 평균 25.9점, 5.8어시스트, 4.9리바운드를 올리며 활약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 27.3점, 6.0어시스트, 5.6리바운드를 올리며 시즌 내내 부진했던 레이커스를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합류시켰다.
하지만 아킬레스건을 다쳐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시즌을 마감했다. 적잖은 나이와 부상 여파 탓에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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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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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째인데 1위를 놓친 게 처음이라는 게 함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