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독 대신에 던컨이 합류한 샌안이 하킴의 휴스턴과 맞대결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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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5:21:27

던컨이 센터로 맞대결한다면 드림쉐이크를 당할 수 있을까요? 94년 경의 하킴은 MVP-DPOY-파엠의 정점 기량이었는데.. 던컨이 커리어가 더 좋더라도 최전성기 몇년만 놓고보면 하킴이 우위죠

2014-10-02 15:33:22

제독이 정규시즌 하킴보다 더 좋은 선수였는데..,

플옵에서는 하킴한테 속수무책으로 당했죠!~~~

전성기 하킴은 샤킬오닐보다 더 나은 선수였다고 봅니다!~~

샤크>던컨, 하킴>샤크 - 개인적의견입니다!~~

Updated at 2014-10-02 16:11:10

지난번 제가 정규 플옵 PER변화를 조사한 지라 플옵의 하킴이 얼마나 강한지도 알고, 제독보다 던컨이 나은선수라 생각하지도 않지만. 0203역시 하킴과 다투는 역대급의 팀 캐리의 우승자에 그만한 생산성을 보여준 선수인데, 드림쉐이크를 당해내지 못하고 이건 아닌것같습니다.

0203의 던컨이 과거 샌안의 선수들과 어떤 케미를 이루느냐 라는건 가정할 수 없기에,

순수하게 개인 기량을 따져보자면 정규시즌은 제독만한 괴물이 없지만 플옵만큼은 명백하게 제독보다 던컨이 더 나은선수입니다.

당해 두 시즌 플옵 PER만 따져도

던컨

0102 : 31.8

0203 : 28.4

하킴

9394 : 27.7

9495 : 26.7

인데, 물론 이 기록이 던컨이 높다해도 당시의 하킴이 이끄는 휴스턴은 이기기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엔 변함 없지만 절대 쉽게는 안당했을 거라는 겁니다.

그리고 9495플옵에서 샌안이 휴스턴한테 스윕당한것도 아니고 컨파에서 6차전 끝에 졌습니다. (개인으로는 명백히 제독의 패배였지만)

마지막으로 전술상으로 100% 확신 할 수 없지만, 꼭 던컨과 드림이 서로 매치업을 하라는 법도 없습니다. 던컨과 샤크의 대결만 봐도 알 수 있죠. 당시의 던컨은 센터와 비슷하지만 명백한 역대급 파워포워드의 모습이었습니다.

2014-10-02 16:51:28

저도 백중세일거라 생각하지만...
막상 서로 매치가 많이안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05플옵보는중인데 던컨은 아마레도 막지않더라구요 (나지모하메드가 수비)

Updated at 2014-10-02 19:48:16

가정하신 대로라면

94-95 당시 스퍼스는 제대로 된 백업 센터가 없었기 때문에

던컨이 완전한 C포지션에서 로드맨과 함께 프론트 코트를 이루었을 겁니다(상대팀 골밑에겐 지옥

제가 그려보는 가상의 결과는

1.던컨과 올라주원은 기본적으로 1:1 매치가 되며, 서로 못 막았을 것이다.

퀵니스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페이스업을 주무기로 쓰던 로빈슨과 달리

03 던컨은 극강의 포스트업-극강의 페이스업-수준급의 미들 3가지가 모두 가능했고

거기에 HOOK에도 능했으며

특히 백다운 포스트업 공격은 올라주원도 쉽게 제어하지 못했을 겁니다.

반면 던컨 역시 올라주원의 플레이에 고전했겠죠. 아시는 바와 같이 95 하킴은

빌 러셀이 다시 와도 못 막을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신들린 무당 레벨이죠.

그러므로 메인 매치업은 둘이 서로 막되

때로 로드맨이 하킴을, 피트 칠컷이나 로버트 오리가 던컨을 마크해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2, 논외로 팀의 승패는?

스퍼스 입장에서 "올라주원을 더블팀"하지만 않는다면 스퍼스가 이길 확률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95 컨파당시 스퍼스가 패배했던 가장 큰 이유는 올라주원에게 더블팀이 붙느라

오리,스미스,카셀에게서 쏟아졌던 수많은 킥아웃 삼점 때문이었거든요.

2014-10-03 04:30:40

그 6경기동안 하킴은 42+득점만 무려 세번을 했죠 마지막 경기는 39점이었고요.

수퍼에이스들의 매치업에서 그렇게 한쪽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대결은 본 적이 없습니다.

2014-10-03 15:11:40

94-95 샌안에 02-03 던컨을 데려다 놓은들 폽영감이 없기때문에 하킴한테 졌을거 같습니다.

둔칸은 폽없이는 우승 못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