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 케빈 듀란트 VS 1516 스테판 커리 VS 1617 제임스 하든

무조건 커리 아닌가요 이건

저때 듀란트 정말 대단했죠

 커리는 창조스페이싱

저는 효율 뿐만 아니라 폭발력, 파생력까지 15-16 커리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그렇지만 오프볼 상황에서도 빨빨거리고 다니면서 코트를 헤집고 어그로도 끌고 다른 공격 기회도 많이 창출한다고 봅니다. 누가 뭐래도 골스 공격의 핵이죠.

이타적인 180클럽 & 30+득점왕

15-16커리가 가장 뛰어난 성적이죠. 개인,팀 모두... 근데 13-14 듀란트는 서브룩의 장기부재인 상태에서, 진짜 '르브론을 드디어 넘는구나' 라는 느낌을 줬죠.
커리도 그렇고, 듀란트도 그렇고 결국 시즌 마무리가 어떻게 되냐에 따라 머리에 남는거 같습니다. 당장 몇년 안된 시즌인데도, 그 시즌에서 정말 기억에 남는건, 멤피스 상대로 고전한 듀란트와 역사적인 역전패를 당한 커리...

어떻게 생각해도 공격쪽은 커리가 위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공간이 크게 열렸습니다. 특히 작년 샌안은 커리가 공잡으면 코트 어디에 있든 맨투맨을 붙였을 정도니까요.

커리의 롱 3는 정말 위협적이엇고 풀업점퍼도 아닌 풀업 3점이 42% 성공률이라는 미친 위력었습니다. (그러면서 3점을 400개 박아줬죠)

플옵 1라운드 부상 이후 무릎이 별로인지 플옵에서 롱 3가 사라졌는데 당시 보면서 눈물이..

졸지에 제 1무기가 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아무튼.. 듀란트도 하든도 정말정말 대단한 시즌을 보냈고 여느 레전드들의 커리어 하이 시즌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작년 커리는 그걸 뛰어넘는 특별함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