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의 레지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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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01-15 15:39:13
경기를 한 서너차례밖에 못봤지만
(관심을 끌만한 고투무브나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선수는 아니라서)
공격기술이 다양한게 장점이죠. 3점이 되면서 미드레인지도 준수하고 스텝이나 오른손 마무리도 좋은 편이고....... 슈터로서 스팟업과 풀업점퍼가 균등한 상태에 있다는 점도 상당한 강점이구요.
아까 1번처럼 뛰는걸 봤듯이 패스센스도 있는 편이고 적정선에서 깨끗한 플레이를 하는데 단점이라면 2번에선 기술력이 부족하고 3번치곤 파워가 달립니다. 스크린을 끼고도 골밑까지 가기 약간 버거워 보일 정도로 돌파시에 자세가 높고 3번에선 피지컬 게임이 거의 없는 선수죠.
신체조건이 조금 좋았다면 슈팅면에선 다양한 형태로 득점이 가능하기에 3번으로 각광받았을 선수같은데 기량 뿐 아니라 득점을 포함한 모든 카테고리가 2,3번 사이에 있습니다. 슈팅을 만드는 형태,드리블보다 스텝을 더 즐겨쓰는 점,사이즈 등.....아마 그래서 nba경계까지 왔다갔다 했겠죠.
플립 머레이나 자말 크로포드가 1번의 볼소유를 갖고 2번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면 이 선수는 3번의 볼소유와 플레이스타일로 2번에서 플레이하는 선수인데 보다보면 정석농구를 추구하는 트위너의 비애랄까......그런게 좀 느껴집니다. 다행히 이 선수의 코트감각이나 이타심 같은 것들이 나쁘지 않기에 저정도로 적응해서 뛰지만 한가지라도 스페셜한것이 없으면 2,3번 급에선 금새 사라지기 쉽죠.
아마 하위리그에서 저 선수가 3번으로 뛰면 우월한 일대일로 미드레인지 게임을 하면서 욕심을 부릴수도 있을거고 필요한 순간엔 라인 밖에서 볼없이 공격도 가능하기에 상대가 막을수가 없을겁니다.
핏마 등의 상위리그 활약을 궁금해하는 분들에게 좋은 교본이 될만한 선수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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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우도 그랬고, 도니 감독은 어디서 저런 녀석들을 물어오는 지 신기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