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vs 바클리

MVP를 93년 때 땄었습니다

근데.. 필라시절 mvp를 거의 도둑맞은 수준인적이 있죠.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바쿨리는 mvp2개 커리어라 생각합니다.

그런 해는 없는데... 혹시 90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당시 레이커스는 식서스보다 10승을 더 거둔 리그 1위였고 매직과 바클리의 개인 성적은 막상막하였습니다. 누군가는 바클리의 손을 들어줄 수 있겠으나 도둑맞았다는 표현은 어울리질 않죠. 매직이 아니라도 조던 역시 바클리보다 2승을 더 올렸고 개인성적이 우월했습니다. 바클리는 팀성적도 개인성적도 저 둘에 앞서지 못했습니다.

 93년엔 반대로 바클리가 1위 팀의 에이스라는 이유로 더 나은 개인 기록을 올린 조던을 제치고 mvp를 타갔습니다. 바클리의 93년 mvp를 인정한다면, 같은 기준으로 90년 mvp 매직도 인정해야 합니다.

제가 그런말을 한 이유는,

바클리는 실제 mvp투표에서 매직보다 1위표를 더 많이 받고서도 수상을 못했죠.

1위표를 38-27로 꽤나 많은 격차로 이겼음에도 뒤집힌 경우는 유래가 없죠.

2위 표를 조던에게 많이 빼앗겼다는 거죠. 매직을 1위로 꼽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팀성적을 중시하는 사람들일 테고, 팀성적으로는 매직>조던>바클리였던 만큼 그런 사람들이 2위 표를 조던에게 준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도둑맞았다는 말씀은 오해의 소지가 있고, 그냥 그만큼 매직 조던 바클리가 박빙이었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바클리가 수비구멍 소리 들을 수준이었나요?

바클리가 말년(휴스턴)에 수비를 아예 안해서 그렇지 구멍은 아닙니다 피닉스서만 해도 파이널에서 호레이스 그랜트에게 필드골 허용을 퍼펙트로 막으면서 1득점으로 묶고 그랬어요

바클리가요? 바클리가 수비 구멍이란 소리는 매니아 20여년 하면서 처음 들어보는거 같습니다. 다른선수와 착각하신게 아니신지... 만약 바클리가 수비 구멍이라고 생각하신게 맞다면 수비 구멍의 기준을 너무 높게 잡으신건 아닌지 생각이 드네요. 그럼 수비구멍들이 너무나 많아져서요... 개인적으로 수비가 아주 뛰어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하든은 플옵 탈락을 안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