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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통합 MVP 제도 vs 현행 유지

 
  2783
2019-11-20 19:57:44

현재

올스타 mvp도 있긴 하지만
mvp는 크게 두가지로 대표됩니다

시즌과 파이널

표본에서 시즌이 압도적이지만
파이널의 가치도 만만치않죠


신규 통합 mvp 제도란

시즌이 끝나가도 mvp를 뽑지 않고
파이널 종료 직후에도 주지 않고

시즌이 완전히 끝난후 투표를 통해 mvp가 결정됩니다


요약하자면

상 하나가 사라지는거죠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 단한명의 진짜 주인공을 가릴수있다
단점: 그럼 결국 우승팀 에이스가 받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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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20 19:59:01

그럼 정규시즌의 가치가 너무 떨어질 듯 해요 지금도 가치가 많이 낮아졌는데 말이죠

WR
2019-11-20 20:01:06

결과가 압도적이네요

정규시즌 가치를 위한 장치가 필요할듯 합니다

Updated at 2019-11-20 20:20:30

선수의 줄을 세우려는 사람들에게나 파엠과 시엠의 통합이 필요하겠죠... 선수는 팀의 일부고 팀 구성과 전략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는 점을 받아들이지 않으니까요. 아니라면 내 선수가 가장 위대하다는 근거를 억지로 확보하려는 어긋난 팬심이라고 봅니다.

한 시즌동안 팬과 팀을 위해 희생하고 활약해준 선수에게 주는 시엠은 여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오프 단두대에서 모든 전략을 쓰는 가운데 강심장으로써 팀을 승리로 이끄는 선수도 당연히 가치가 있죠.


단순히 상하 경중을 떠나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따른 시상을 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가치들이 서로 부딪힐 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WR
2019-11-20 20:34:22

구구절절 맞는 말씀인데
커뮤니티에서 합리적이고 올바른 얘기만 나오지않아요

2019-11-20 20:22:44

정규시즌-포스트시즌으로 이뤄진 스포츠중에 통합 MVP 선정하는 스포츠가 있나요...?

2019-11-20 20:23:05

다른 스포츠도 슈퍼볼mvp나 월드시리즈mvp 다 가리죠 사실..
이건 우승의 가치를 얼마나 두냐의 문제 같아요. 야구는 정규시즌>플옵, 풋볼은 정규시즌<슈퍼볼인데 농구가 좀 애매하네요. 물론 농구도 파이널 우승이 중요하지만, 플옵 가는 팀이 과반수가 넘는지라..

2019-11-20 20:24:02

차라리 플레이오프 엠비피를 선정 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이 방법이 시행되면 우승이 개인 커리아에 가지는 가치도 조금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더 나아가서는 플레이오프 올느바팀 선정도 방법이겠습니다. 경기수가 현저히 작다는점을 감안해서 퍼스트팀만 선정 하는게 나아보이네요

WR
2019-11-20 20:35:21

플옵엠비피도 좋은데

통합엠비피의 단점을 공유하지않을까 싶네요


플옵느바팀은 신선하네요

2019-11-20 20:51:32

그냥 본인이 잘해서 둘 다 받으면 됩니다

2019-11-20 21:31:35

개인적으로

두 상을 합치기엔 두 상의 가치가 너무나도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파엠이 아무리 중시되도, 시엠과는 비빌 수 없는 상인데 둘을 합친다는게, 긍정적 효과보다 부정적 효과가 더 크리라 생각합니다.

하물며 개인의 능력치가 최대로 발휘될 수 있는 지금의 농구 MVP에서도 ‘너무 팀적인 영향을 중시하는거 어니냐.’ 라는 소리가 간혹 나오는데 통합된다면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팀 요소가 크게 과장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떠오르는 단편적인 예시가 러셀 웨스트브룩의 시엠 시즌인데..
러셀 웨스트브룩이 시즌 MVP를 탄 16-17시즌에 오클라호마가 플옵 1라운드에서 휴스턴을 만나 광탈을 했죠.
만약 시즌 어워드가 통합되었다면
웨스트브룩은 MVP 수상은 커녕 3위 입성도 장담할 수 없었겠죠.
(1위는 듀란트였을 가능성이 높고, 2위는 르브론, 정규시즌 성적은 비슷했는데 플옵에서 오클을 꺽언 하든이 3위를 했을 수도 있고..)
운 좋아야 3위, 어쩌면 파이널리스트에도 못드는 수준이었을 겁니다.
농구에서 플레이오프, 큰무대 중시 정도를 생각하면..

그런데 그 해..
러셀 웨스트브룩이 정말 리그 최고 권위의 상, 가장 ‘가치 있는’ 선수에게 주는 상을 못 탈 선수였냐, 그 상의 탑 3도 장담하기 힘든 선수였냐고 하면 전 단언컨데 절대 아니었다고 봅니다.

팀 1옵션이 홀연히 떠났고, 그 1옵션을 대체할 법한 탑급 에이스의 합류도 없던 시즌에
혼자의 힘으로 소속팀 똑같은 플옵 진출시킨 그 공로와 퍼포먼스는 인정 안할 수가 없는 위대한 퍼포먼스였거든요.
누군가를 콕 집어 비교 시엔 논쟁이 생길 수 있어서 콕 집어서 비교하기 보단 그냥 비유(?)만 하자면, 이 시즌 오클라호마에 다른 스타급 선수나 레전드들을 던져놔도 웨스트브룩 이상으로 팀을 상승시킬 선수는 거의 없었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물론 세세하게 따지면 서부 3위 -> 6위, 55승 -> 47승 된 걸 고려할 필요도 있겠지만, 당시 팀 상황과 듀란트 아웃 생각하면 이정도면 애교라고 해도 뭐..)

전 그 해 농구를 가장 잘 한 선수는 듀란트였을 지 몰라도 ‘워리어스의 우승에도 불구하고’ 그 해 가장 가치있던 선수는 여전히 웨스트브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상이 통합되면 앞서 말했듯 이
웨스트브룩이 그 위대한 공로를 과연 인정받았을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3위에도 못들었을 수 있다.’ 가 단순 제 뇌피셜일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과연 이게 합리적이냐 이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프로 스포츠에서 우승의 가치가 정말 위대하다는 것도 알겠고, 반지의 가치도 정말 알겠지만..
모든 한 해의 퍼포먼스와 가치있는 플레이들을 다 우승과 반지에 치환해서 볼 수 있는가. 싶습니다.

전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지라..
‘허약한 팀에서도 그 팀을 최대로 끌어올린 선수’가 ‘강팀에서 최고 기량을 뽐낸 선수’ 보다 농구는 못할 지 언정 ‘더 가치는 있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통합 상은 어쩌면 시즌 전체를 너무나 우승과 반지에 크게 연연하게 하고, 팀 요소가 너무 중시, 필요이상으로 과대 포장하게 되어 상의 본질을 흐리지 않을까 싶네요.

WR
2019-11-20 21:55:35

정성스런 답글 감사합니다!

2019-11-20 21:49:19

저도 파이널 mvp 대신 플레이오프 mvp가 생겼으면 합니다. 파이널 이전 플레이오프에서 잘한 건 정규시즌 기록으로도 안 남고, 수상기록으로도 안 남고, 파엠 수상여부에 아무 영향 안 끼치고, 그냥 플옵 기록으로만 남고 끝이니까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2019-11-20 22:08:45

개인적으로 플옵mvp 관한 얘기볼때마다
하는 생각이지만
파이널에서 맹활약하지 못한 선수가
플옵의 mvp라 말할 수 있을지
또 그렇게 받아들여질지 의문이네요
본문에 대해서도 비슷한 생각이 들고...

den
lal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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