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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레이커스는 2005년도로 회귀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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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5 01:21:34
잭슨 체제아래에서 코비롤이 조금씩 감소하면서 승수를 쌓아가던것이 무색할 정도로
감독이 바뀌자마자 이렇게 또 코비 원맨팀 느낌으로 돌아가버리다니 참...
기존의 바이넘-가솔이라는 리그 최고의 프런트 라인과 코비를 보유하고도 (물론 폴 사태때문에 분위기가 다소 와해됬기도 하고 오돔의 공백이 크긴하지만) 한시즌만에 5-6번 시드를 다투는 정도의 팀에 머물고 있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못내 폴 사태가 원망스럽기도하고
우리의 mamba 코비는 다시 잭슨 이전의 슛쟁이로 돌아간 느낌인데 사실 이번 시즌 경기를 많이 시청하지 못해서 2~3경기 시청해본 감상평이긴한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포인트 가드? 브라운의 전술 상의 미스? 오돔의 공백? 가솔의 노쇠화?(혹은 태업?)
다만 확실하게 느껴지는 것은 가솔의 활약(그것이 플레이 탓인지 전술 탓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과 코비의 포제션이 가솔 이전의 레이커스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점이네요. 그리고 레이커스가 외곽슛이 이렇게 안들어가는 팀이었나...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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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2-02-25 01:27:51

붕떴죠 조금은. 코비로서는 3연파이널을 선물해준 가솔이 너무나 고마울겁니다. 사실 그의 기량은 그때 아주 완만한 하락세로 보였거든요. 특급 1번이 오지않는이상 앞으로 파이널은 힘들어보입니다. 최강속공의 오크는 물론이고 산왕에도 전력이 뒤져보입니다. 우승은 더힘들어보이죠. 울엄마와 시카고때문에. 현재 동부는 울엄마와 시카고 서부는 오크 산왕 클리퍼스. 이정도가 파이널 가능전력으로 보입니다.

2012-02-25 01:55:32

랄 부진의 원인은 텅빈 벤치...그리고 MB...이걸로 봅니다. 그나마 가우드락이라도 있는게 다행입니다.

2012-02-25 05:00:51
저는 왜 랄가솔 님이 마이크 브라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계시는지가 상당히 궁금합니다. 위에서 언급하신 것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전력이 뒤지고 있으며, 코비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건데- 그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 레이커스는 5위 입니다. 30승도 언감생심이던 닉스 시절 댄토니도 아니고 이정도면 해줄만큼은 해주고 있는 셈이죠. 그렇다고 작년 플레이오프 때처럼 퍼리미터 수비가 안되어서 돌아가면서 3점을 맞는 상황도 아니고, 최소한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수비에서 나아졌다는 지표도 있었구요. 팀 장악력이 부족하다거나 선수에게 휘둘려다닌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번 말이 나온 선수들은 모두 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솔- 좀더 안쪽에서 플레이하고 싶다 발언 이후 18-13에 육박하는 성적 기록 중) 게다가-우승에 대한 기대는 하고 있지 않지만- 어쨌든 지금은 정규 시즌입니다. 정말 플옵 진출 못할 정도가 아닌 이상 (그것도 시즌 중반에) 감독에게 책임을 물을 이유도 없고 물을 팀도 거의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작년 후반 가솔의 부진을 계기로 마치 가솔이 무슨 팀에 부담이라도 되는 양 팔아야 한다느니, 팔아도 받아줄 팀이 없다느니 떠드는 소리를 많이 보아온 입장에서 랄가솔님이 부진의 원인을 자꾸만 마이크 브라운 감독에게 돌리시는 것이 좀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이크 브라운이 레이커스에 있으면 안되는 이유(랄 가솔님의 말을 빌자면 'MB OUT'을 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2012-02-25 13:49:17

벤치가 많이 약해졌다곤 하지만 벤치활용이 적극적이지않고 다시말해 공격을보면 많이 답답합니다. 코비의 지나치게 높은 공격비중을 방관하는것도 좋게보이지는 않더군요. 그나마 이정도성적을 내주는건 순전히 트윈타워의 공로 (바이넘의건강) 덕분이라 봅니다. 사실 써놓고보니 별로 구체적이거나 객관적이라기보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취향에 가깝군요. 앞으로는 취향에의한 MB비판은 자제하도록 하지요. 사실 저번 MB감독의 선수들과의 소통의지뉴스는 개인적으로는 선수들에게 너무 약한모습같았습니다. 

2012-02-25 14:24:06
제가 좀 날카롭게 반응한 부분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대답주셔서 감사합니다. 랄가솔님께서 생각하시는 바는 이제 어느 정도  알 것 같습니다.
2012-02-25 09:06:36

일단 첫번째로 슈터의 부재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트윈 타워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페인트에 공간이 생겨야 합니다.
페인트에 공간이 생기려면 프리미터 수비수들이 일찌감치 3점라인 근처에 가 있어야 하구요.
프리미터 수비수들이 페인트에서 멀어지게 하려면 외각이 터져야 합니다.
문제는 지금 현재 레이커스엔 터지는 슈터가 전무합니다.

3점은 안되고 페인트는 계속 더블팀 붙으니 안밖으로 공격이 안풀리죠.
공격시간만 잡아먹다가 결국 안들어가는 중거리슛만 계속 쏘는 겁니다.

두번째로 공이 안돌아갑니다.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경우 좋던 싫던 공이
반드시 축이 되는 빅맨의 손에 한번 쯔음은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오펜스는 코비가 아이솔레이션 하다가 점퍼 던지던지
인사이더가 포스트업만 하다가 훅샷이나 던지는 형식이 되고 있습니다.
공이 제대로 흐르지 않으니 효율적인 공격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05때 코비 같으면 죽이되던 밥이되던 어떻게 우겨넣겠지만
지금의 코비는 그 때처럼 저돌적으로 돌파하지 못합니다.

공을 제대로 뿌려줄 수 있는 포인트가드가 필요합니다.

마이크 브라운 탓을 하시는 분들 있으신데
개인적으로 마이크 브라운은 짧은 시간에 좋은 디펜시브 팀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성과 하나 만큼은 인정해줘야는 생각입니다.

예전처럼 외각슛 주지 않고 스크린롤 대비 수비도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오펜스가 문제인데 시즌 전에 CP3가 레이커스 왔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결국 가솔과 바이넘 둘 다 안고 갈 생각이라면
좀 더 적극적으로 두 선수 중심의 팀을 구상해야 하고
그럴 생각이라면 슛터부터 보강하는 게 상책 아닌가 싶네요.

2012-02-25 09:52:02

저도 Endless Rain님의 의견에 공감이 가는게


예전에 샤크-코비시절 LA도 그렇고 코비-가솔 우승때도 그렇고
지금과 확실히 다른 점 하나만 꼽자 라고 하면 3점슛으로 이야기 하는 외곽슛 입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잘 모르겠는데 다른분들이 많이 지적하시던데
바이넘-가솔-코비 이 3명이 현재 더블팀을 제치고 슛을 성공하는게 어렵다는 것이 있고요.

슛을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외곽슛이 어느정도 받쳐주면 패스를 하면 될텐데
패스를 해도 슛이 안들어가니 수비가 분산되는 효과가 안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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