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오닐 마이애미에서의 활약은 별로였나요?

Comments

2015-07-01 03:14:34

레이커스 정도는 아니였지만 여전히 MDE였고 수비를 끌여들이기때문에 젊은 웨이드와 삼점슈터들에게 공간만들어줘서 히트를 우승권팀으로 만들었죠. 물론 우승 이후 다음해 시카고한테 스윕당하기도 하고 급격히 효율이 급감하기 시작했지만, 우승하던 시기까지는 충분히 넘버원은 샤크였죠. 신장안좋은 모닝이 백업으로 데리고 전성기였던 디트 골밑상대로 이겨낸게 결국 샤크의 힘이니까요.

2015-07-01 04:39:33

마이애미로 이적 첫해인 2004~2005시즌에 샤킬오닐은 유력한 MVP후보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스티브 내쉬와 치열하게 MVP경쟁을 했죠.

당시 마이애미를 샤킬오닐을 데려오기 위해 주전 3-4-5번(캐논 버틀러, 라마 오덤, 브라이언 그랜트)를 내줬습니다. 그런데 샤킬오닐 오니까 마이애미는 42승에서 59승으로 17승이나 더 승리했습니다. 그럼 샤킬오닐을 내보낸 LA레이커스는? 56승에서 34승으로 22승 마이너스가 되었죠. 그야말로 샤킬오닐의 위엄이 느껴졌달까요?

Updated at 2015-07-01 04:50:38

ToLive Or Die님의 여전히 MDE였다는 것에는 의견이 조금 다릅니다.

그당시 레이커스는 코비의 성추행 사건과 함께 코비,샤크 콤비의 사이가 급격하게 안 좋아집니다. 결국 레이커스는 코비의 손을 들어줍니다. 코비를 중심으로 레이커스를 재건하려 했던 것이죠. 코비와 샤크의 파워게임에서 코비가 이긴겁니다. 하지만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안타깝게도 그렇게 나가버린 샤크가 마이애미 히트에 떡 하니 우승을 한 겁니다. 아 물론 여전히 위협적이고 대단한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제 기억으론 이당시 단장인가를 맡고 있던 팻 라일리가 감독으로 복귀하고, 샤크의 백업으로는 신장병을 치료하고 돌아온 모닝(짧은 출전시간에도 매경기 멋진 하일라이트 블락샷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별명 잘 짓기로 유명한 샤크가 '플래쉬'라고 별명을 지어준 웨이드, 나머지 하슬렘 뭐 등등으로 결국 우승 하죠.

2015-07-01 09:24:06

히트 이적 첫 시즌에는 MVP 2위, 그것도 내쉬에게 아깝게 뒤진 2위였습니다. 팀내에서도 웨이드보다 위상이 훨씬 높았었구요. 쓰리핏 하던 시즌과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레이커스에서의 마지막 시즌과 비교하면 여러 스탯들도 훨씬 좋죠. 이듬해와 그 다음 해에 연달아 부상을 당하고 그 사이에 기량이 급성장한 웨이드에게 주도권을 넘겨주죠. 이적 첫 시즌에는 MVP 급이었고, MDE 라는 별명에 걸맞게 리그에서 샼을 제어할 수 있는 빅맨은 거의 없었습니다.

우승 시즌에도 플옵에서 파이널에서 좀 부진하고 웨이드의 미친 활약에 가렸지만 컨파까지는 샼은 샼이었습니다.

06-07 시즌 부상 때문에 많이 못 뛰고 기량도 떨어지면서 웨이드, 샼의 부상으로 프랜차이즈 최저승률을 찍은 마이애미가 리빌딩을 위해 피닉스로 보내죠.

부상 때문에 못한 부분 제외하면 히트는 샼을 데려온 걸로 이득은 제대로 본 셈이죠. 프랜차이즈 첫 우승을 안겨줬으니까요.

2015-07-01 04:55:44

샤크는 샤크죠
샼때매 웨이드도 급성장 할수있었구요

이적한 첫해에도 컨파에서 웨이드 부상없었으면 파이널 갔을거고 담에 바로 우승했죠 우승이후에 부상때매 좀 부진을 시작하고 다음년에 피닉스로 마리온과 트레이드를 하는데 또 내쉬와 화타때매
다시 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죠

샤크 샤크입니다

2015-07-06 10:30:06

제 흐릿한 기억엔 파이널을 제외한 플옵까진 샼이 훨씬 잘했던걸로...

#6 Eric Maynor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5-07-06 14:04:51

04-05년에는 mvp 경쟁까지 했었고, 05-06년에는 그럭저럭 폼을 유지했지만 노쇠화가 진행되었습니다.

06-07년부터는 확연히 내리막길이었고, 팀도 1라운드에서 떨어졌죠. 전년도 우승팀이 플옵 1라운드에서 탈락한 경우가 nba역사에 많지 않은데, 짧은 시간동안 폼이 많이 떨어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