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팬들이 포르징기스 픽 했을 때 야유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Comments

2015-07-01 01:16:32

이름 못 들어본 선수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높죠.

현지 팬들은 대부분 NCAA를 보면서 우리팀이 누굴 뽑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포르징기스같은 경우는 유럽에서 온 선수이기 때문에 그 선수가 누구인지 신문기사 읽는거 아니면 잘 모를 수밖에요.

물론 매니아들이야 그런 기사들도 열심히 찾아볼테니 알겠지만 그냥 경기만 보는 팬들은 듣도보도 못한 선수가 뽑혔을 때 야유할 수 있는 개연성은 없다고 할 수 없죠.

2015-07-01 01:20:37

백인이라는 점은 야유와는 전혀 상관없지 않나요?
이분이 듀란트, 노비츠키, 쿠코치도 언급하시는걸 보니 nba를 보시는분 같은데 백인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이야기를 하시니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신기한건 리플에 nba를 안보시는 분들이 저걸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점점 퍼져가는(?) 그런 현상을 목격하니 이또한 놀랍고 무섭네요..

2015-07-01 01:23:24

글쎄요... 여태 뉴욕에 뽑힌 선수중 백인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데이빗 리), 동양계 선수가 엄청난 인기를 구가한 적도 있는데(제레미 린) 유럽계 백인이어서 야유했다는건 말이 안되죠.

2015-07-01 01:24:31

다른팀은 몰라도, 랩터스와 뉴욕은 유로피안 7풋하면 노비츠키라는 성공사례보다 바르냐니라는 실패를 먼저 떠올리겠죠. 아무래도 당한게 있으니.. 게다가 실질적으로 포르징기스의 비교대상으로 바르냐니가 언급되기도 했구요. 포르징기스가 이번시즌에 뛰면서 바르냐니처럼 큰 키를 가지고도 리바운드를 잡지 못하는 장면이 목격될때마다 "거봐 바르냐니네" 하면서 조롱당할까봐 걱정이네요.

Updated at 2015-07-01 01:25:20

원래 뉴욕 팬들 자체가 리빌딩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야구도 리빌딩 하려다 관중수입 확 떨어지고 바로 리빌딩 집어 치웠죠

그런데 즉전감 선수들을 패스하고 유럽에서 온 정체불명의 선수를 뽑았으니

팬들입장에서 멘붕이 온게 아닌가 싶네요

2015-07-01 01:26:12

바르냐니의 악몽이 떠올라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NYK] Winslow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5-07-01 01:37:16

위에 uoco님께서 쓰신 답변이 가장 가까울겁니다. 바르냐니야 저희가 뽑은 선수도 아니고
트레이드 올때부터 이미 기대치가 없었기때문에 뉴욕팬에게 악몽정도까진 아닙니다.
세계에서 가장 다문화 다인종이 모여있는 뉴욕인데...뒤에서라면 모를까 대놓고 백인이라고 야유하면
미개인이라고 손가락질하는게 뉴욕사람들인걸요.

2015-07-01 01:43:54

닉스 뒤에 뽑힌 즉전감이 될 만한 선수라면 누가 있을까요?

분명 팬들은 다른 선수를 기대했는데, 포르징기스를 뽑아서 실망한걸텐데...

무디아이? 윈슬로우?

닉스 앞에 뽑힌 세선수 중에 하나를 기대했다가 못뽑았다고 야유를 보내진 않았을거같아요.

2015-07-01 01:56:54

뭐 제가 뉴욕팬들 마음 전부 아는건 당연히 아니고...
저 개인적으로는 컬리스테인이나 윈슬로우,무디아이가 기대한 픽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포르징기스가 그 밑에 뽑힌선수들보다 실링이 훨씬 높다는건 인정하지만
5-10번픽에 뽑힌 선수들이 즉시전력에는 포르징기스보다 작게나마 더 도움이 될꺼라 봅니다.
당장 내년에 포르징기스가 nba리그에서 4번 선수들을 상대할 수 있는 몸이 될리는 없다는쪽이라...
좀 아쉬운마음이 있지만....사실 모든 문제는 4픽을 뽑은거죠...3픽안으로만 들어갔다면
누굴 뽑아도 뉴욕팬들은 대환호를 보내줬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