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메인 오닐 이선수는 어땠나요??

다운그레이드 가넷정도? 가넷처럼 길쭉하고 간지나고 점퍼가 좋았죠. 뛰어난 블로킹 능력이 있었고 한때 동부 최고의 파워포워드였습니다. mvp레벨의 선수까지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인디애나가 워낙 개성있는 선수들이 똘똘뭉친 좋은팀이었고 밀러의 뒤를 잇는 그 팀의 구심점이었던게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네요. 이미 20-10찍던 엘리트 빅맨이었지만 부상으로인해 다 못피운 꽃이기도 합니다.

코비와 함께,1996년 드래프트에서

고졸로 1라운드에 드래프트되어서 화제가 되었죠...

대신,그를 지명한 포틀랜드에서는

당시의 포틀랜드 선수 층이 워낙 두텁기도 했고,

또 오닐도 아직 어리고 성장하기 전이라,

프로젝트 형 빅맨으로,벤치에 있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그러다 포틀랜드가,샥을 상대할 

블루칼라워커 스타일의 인사이더를 필요로 하면서,

베테랑 데일 데이비스를 받고,오닐을 인디아나로 보내는데,

여기에서 많은 기회를 받기 시작하면서,그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하죠.. 

마르고 긴 몸에 대단한 운동능력을 가졌기에,

공격 방식은 주로 페이스업이었고,

여기서 빼어난 풋워크와 스핀 무브로 기회를 만들어서

풀업점퍼 올라가거나 훅슛..이게 주된 공격 옵션이었어요..

롱2지역까지 들어가는 슛 옵션도 있었구요.. 

위에 분이 가넷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하신게,

가넷같은 탈인사이더스러운 맛은 좀 떨어졌습니다..

피딩이나 인사이더 외적인 잔 재주는 그리 뛰어나지 않았고,

풋워크도 훈련으로 몸에 익힌 패턴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는데,

이게 대단한 운동능력과 붙으니 막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블록슛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한참 잘 할 때는 경기당 2개 이상씩 찍어주었어요..

현재 인디아나에서 뛰고 있는 터너와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잘 달리고,외곽슛 좋고(오닐은 3점은 없었습니다만..),블록슛 잘하고..

대신 터너에겐 없는,페이스 업 득점 옵션이 있던 거죠..

팀과 함께 동부 최고 인사이더로 올라설 시점에서..

무릎 부상으로 첫번째 시련..

그리고 본인도 큰 책임이 있는 패싸움이 두번째 시련..

그 이후로는 이전의 폼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저니맨이 되어,이 팀 저 팀 떠돌다 은퇴했어요..

동안으로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선수 

미들점퍼도 상당히 안정적이었고 블락슛은 리그 정상급이었습니다.

 가넷같은 전천후라기 보다는...공격을 약간 빼고, 수비를 약간 추가한 아마레 같은 선수였습니다. 

기억나는건 콘로우 해어를하고 해어벤드를 했죠. 아! 그리고 제 기억에는 약간 어좁이였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당

디트가 우승했던 시즌의 동부파이널에서 두 월라스랑 맞짱을 뜨는데도 압도하는 모습에 놀랐던 게 기억납니다.(결국 디트가 이기고 올라가긴 했으나) 수비가 아주 좋아서 인게임에서 보면 훨씬 위력적인 선수였죠.

림프로텍팅이 뛰어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공격이 상당히 스킬풀했고 미드레인지까지 좋았습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알드리지? 고정도로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