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쿠코치는 2001년 어디팀 소속이었나요?

시즌 도중에 주전 센터 티오 래틀리프가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면서, 우승을 노리던 필라 팀에서 나름 과감하게 무톰보 영입 딜을 했죠. 그래서 래틀리프, 쿠코치, 모하메드 등의 선수들이 애틀란타로 이적했습니다.

필라에서 쿠코치는 여전히 뛰어난 득점원, 올라운드 플레이어였으나, 수비가 약하다는 것 때문에 브라운 감독의 신임을 많이 못 얻어 출전 시간이 그리 많지 못했습니다. (20분 대...) 그런데 애틀 가서는 그야말로 에이스 놀이를 하며 거의 20-5-6을 찍었죠.

쿠코치도 지금의 리그에서 뛰었다면,
훨씬 더 잘했을 선수같아요.

공 쥐어주고,공격 전권을 그가 맡고
컨트롤 타워 놀이하면서
혼자서 팀공격을 돌릴 수 있던 선수라..

시카고에서 식스맨 상 따면서 잘 나갈 때도,
벤치유닛 데리고 뛰면서,딱 그 역할이었고..
그 농구 센스는 변치 않는 것이어선지,
다 늙어서 간 밀워키에서도
조지 칼이 그를 위한 옵션을 만들어주었을 정도..

치명적인 수비 약점은
지역방어와 팀수비로 버틸 수 있을 것이고..

포지션과 플레이스타일은 달라도,
지금 요키치같은 역할 주었으면,
지금 요키치만큼 해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