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루벤 패터슨 기억하는 회원님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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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23:04:42
자기 자신에게 '코비 스타퍼'라는 엄청난 별명을 지은 그 루벤 패터슨이요...
당시에 라이브로는 정말 짧게 몇분 본거 밖에 없는데, 그 때 느낌으로는 수비가 실제로 괜찮아 보였거든요..
그리고 스탯을 좀 찾아봤는데, 스탯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더라고요...
통산 평균 10.7득점에 51.7% 야투율...전반적으로 야투율이 매우 좋더라고요. 50%넘긴 시즌이 6시즌이나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리 수치에 눈길이 갑니다. 공리를 통산 평균 2개 잡았어요..커리어 하이시즌에는 2.7개 잡았습니다....6-5가드가 주로 교체멤버로 나와서 이정도 득점과 효율, 거기다 리바운드까지...상당히 매력적이더라고요...(제가 공리 덕후 입니다)
루벤 패터슨의 플레이 스타일 같은게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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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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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땅땅한 몸을 가진,
슛없는 포워드였습니다.
(스윙맨이라기엔,볼핸들링 능력이 처지고
활동반경도 인사이드 위주..)
미스매치를 활용한 포스트업을 잘하고,
그게 유일한 공격옵션이었죠.
공격의 마무리가 주로 페인트존에서
레이업이나 우겨넣기여서,성공률은 높고,
한계가 있고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높은 선수는 아니어서,
공격 기회가 많지는 않았지만,
포틀랜드의 암흑기에 이렇다 할 공격 옵션이 없는 상황에서
거의 1옵션으로 뛴 기간이 있고,의외로 생산성이 좋았습니다.
세련된 기술이나 패스능력을 가진 선수늣 아니어서,
집중 수비를 당하면 해법을 잘 찾지 못했습니다.
지역방어의 도입 이후
빠르게,완전히 사라진게
사실 이런 스타일의 선수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