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다리우스 마일즈는 어떤 선수였나요?

 
  343
2020-03-17 22:24:21

처음보는 선수인데 와.. 외모가 너무 간지납니다! 길쭉한 팔다리에 헤어밴드가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아이버슨을 연상케하는 힙한 매력이정말 멋있네요. 각설하고 현역때는 어떠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4
Comments
Updated at 2020-03-17 23:07:23

당시 촉망받던 고졸 유망주 중 한명이고.
제 2의 가넷이란 평가를 들으며 리그에 입성했지만, 결국 그 당시 픽되었던 수많은 고졸 유망주들의 전철을 밟았던 선수입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차면서 기량이 드디어 만개하나 했지만 무릎부상으로 은퇴 해 버리고 말았죠.

기본적으로는 슈팅능력이 부족한 운동능력 만빵의 피니셔 느낌이었습니다. 자유투도 안좋았고요.

2020-03-17 23:29:45

00 드래프트에서 전체 3픽으로 뽑힌 고졸인데, 이게 당시 역대 고졸 중 최고 앞 순위로 뽑힌 겁니다. (기존 기록은 케빈 가넷과 조나단 벤더의 5픽) 뭐 이듬해 콰미 브라운이 1픽으로 뽑히며 금방 경신되긴 하지만...

 

루키 시즌 성적이 평균 9득점 6리바 1.5블락 정도였는데, 이게 케빈 가넷의 루키 시즌 성적과 제법 비슷해서 제2의 가넷 아니냐는 설레발도 있었죠.

 

운동능력 만빵에 6-9의 스윙맨 유망주로 피지컬은 흠잡을 데 없었는데... 다만 점퍼가 너무 형편 없었습니다. 3점은 뭐 말할 것도 없고 미들슛도 부정확해서 참 아쉬웠죠. 속공 시 덩크 마무리, 받아먹기는 참 잘했는데 결정적으로 점프슛이 너무 약해서 뚜렷한 한계를 보였고 좀처럼 성장하지 못했죠.

 

게다가 노력형 선수도 아니었고 너무 어린 나이에 주목받아서 그런지, 애티튜드도 썩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루키 시즌 가넷 비스무레한 스탯에서 더 올라가지 못하고 제자리만 맴돌았죠.

 

그나마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은 꽤 괜찮은 편이었고, 클리퍼스, 클블을 거쳐 포틀랜드에 와서는 뭔가 좀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급기야 이제는 평범 수준의 미드레인지 점퍼는 제법 장착하게 되면서 득점력도 늘고 드뎌 포텐 조금 터뜨려주나 싶더니... 난데없는 무릎 부상으로 그만 커리어를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애초에 멘탈에 한계가 뚜렷해서 대성할 떡잎은 아니었지만, 워낙 타고난 신체 능력이 좋아서 그래도 리그에서 주전급 포워드로 활약할 만한 깜냥은 있어 보였는데, 이제 막 가능성을 보여주고 뛸 만 하니까 하늘도 너무 무심하게 순식간에 모든 걸 빼앗아가 버렸습니다.

2020-03-18 13:29:53

게임에서 정말 잘 써먹었습니다.
자유투라인 안이기만 하면,
수비만 앞에 없으면 덩크 가능..
현실에선,뭐..

조던이 극찬한 유망주였고,
콰미에 이어 이 선수까지
자기가 좋게 평가한 고졸 선수 둘이
연달아 잘 안 되다 보니,
조던이 그 이후로 유망주에 대한 평가는
말을 아끼는 경향이 강해요.
(펠레와의 차이죠.
한두번 틀리면 그만해야 되는데,
계속 나불거리면서 DB쌓아서,
펠레의 저주 만든..)

안드레 밀러와의 트레이드로 클블로 가서,
루키 시즌의 르브론과 잠시 같이 뛰는데..
장신이고 슛이 없지만
스피드와 그럭저럭 괜찮은 볼핸들링을 보고,
르브론 옆에 잠시 포가로 붙여본 적도 있는데..
금방 실패로 판명..
르브론을 도울 가드가 급했던 클블은
마일스를 포틀랜드에 주고,제프 맥기니스 영입..

이후는 허슬플레이어님 말씀대로,
기존의 에이스였던 랜돌프와 어느 정도 합도 맞고,
드디어 슛을 갖추고 스텝업하려는 순간에,
치명적인 무릎 부상이 도진..

WR
2020-03-18 18:11:00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