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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2010 FIBA 월드컵 결승 USA vs. 터키 풀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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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7 19:36:19

https://www.youtube.com/watch?v=ZFg0m9AefsM

피바룰의 KD는 정말 지존이네요. 

기억나는 미국 국대 경기가 대략 04년도 아테네 올림픽부터인데, 지난 16여년간 가장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가 듀란트인 것 같습니다. 

 

코트가 좁고 골밑이 빡빡해서 MVP 받은 쿤보도 피바룰에선 위력이 많이 떨어지는데 KD는 그런거 없네요. 

어디서든 다 꽂아버리는 매치업 나이트메어, 심지어 수비도 상당히 좋습니다. 

 

당시 2010 월드컵 수훈 선수를 (대충) 꼽자면,

KD>>>>>>>> 라마오덤 >= 이궈달라 = 웨스트브룩 = 빌럽스 > 데릭로즈 >= 루디 게이 > 그외 정도로 보입니다.  케빈 러브랑 대니 그레인저가 가비지 선수네요; 

 

요즘 예전 경기 보는 낙으로 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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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4-07 19:43:56

저 대회 KD는 The Man 그 자체였죠.

WR
2020-04-07 19:45:13

진짜 Unstoppable 그 자체네요. 

넘겨가며 보면 경기당 대충 30분 정도 걸리는데 한경기 한경기 아주 꿀잼입니다. 

Updated at 2020-04-07 20:34:44

오프시즌에 심심하면 유튭 풀경기 있는 국제경기 볼때가 있는데,

2010 듀란트는 진짜 우리가 일반적으로 원맨팀이라고 분류하는 웬만한 느바팀들보다도 더 원맨팀스럽게 느껴지더군요 공격에서는. 수비야 팀 자체가 위력적이긴 했지만요. 근데 그 혼자서 전세계 도장깨기 함

여담으로 이 대회 기억나는게 러브-서브룩 ucla 듀오의 리바능력이었습니다.. 잠깐 나오는동안 공격리바 엄청 쓸어담더라구요 서브룩은 유럽 장신들 사이에서 뛰어서 공리잡는데 원래 리바능력 역대급인게 맞구나 싶었습니다

WR
Updated at 2020-04-07 20:39:03

솔직한 말로 로즈나 웨스트브룩이 막 고생하며 들이대고 있으면, '그냥 KD 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름 향후 MVP 위너들인데.. (로즈는 당장 10-11 MVP이고..), 캐리력이 급이 다르더군요.

2020-04-07 20:37:27

NBA&FIBA 룰 안가리고 압도하는게 실력이라고 생각해서 높게 봅니다

2020-04-07 20:44:15

터키조던-일야소바-아식
히도는 정말 간만에 보네요

2020-04-07 21:37:46

3점 라인이 짧고(3점이 출전 대회마다 50% 가까이 됐던걸로 기억..), 수비자 3초의 영향을 덜 받는 선수라서 국제대회에선 상당히 강했었던 것 같습니다.

WR
2020-04-07 23:10:08

NBA에 비해 코트가 정말 작고 빡빡해서, 클로즈 아웃 공략 잘 하더라도 골대까지 안전하게 마무리가 안됩니다. NBA처럼 신나게 인유어페이스라도 찍을듯 날아들다간 떡블락 당하기 십상이고요. 캠핑하는 덩어리 빅맨은 아무리 날고기는 선수들이라도 어떻게 안되더군요,  그러다보니 풀업 점퍼가 필수인데, 그나마도 좁아서 슛공간 만들기 쉽지 않고요. 

 

그런데 듀란트는 뭐 어쩌라고, 라는 식으로 신장이용해서 올라가버리면 안들어가길 바라는 수밖에 없네요. 3점슛도 라인 1m 뒤에서도 쉽게 쉽고 쏴버리고, 특유의 크로스 오버 한번 하고 들어가 범핑해도 마무리가 되니.. 어떻게 막아볼래도 전혀 손쓸수가 없더라고요. 오랜만에 보니까 듀란트 클래스에 다시한번 감탄했습니다. 

 

더불어 왜 돈치치가 유럽보다 NBA가 득점하기 쉽다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2020-04-08 01:31:29

이게 과거 미국팀 선수들이 그랬고 유명 슬래셔들이 FIBA룰로 가면 고전하는 이유가 수비자 3초가 없고, 지역방어를 쓰는팀이 많아서 그런데 듀란트는 캐치앤샷이 좋아서 상대 지역방어가 별 소용이 없더군요. 

2020-04-08 06:37:14

 이 대회 때 리딤팀 선수 대부분이 안 나오고 젊은 선수들+리그 내 상위권 수준의 선수들이 나오면서 우승 못 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듀란트가 미쳐버리면서 우승까지 스트레이트로 해버리더군요.

결승 보면서 와 저 키에 저 릴리즈에 저 슛터치라니...  fiba룰에선 진짜 악몽이겠다 싶었습니다. 2점 3점 딥3 안 가리고 캐치앤샷 풀업도 날려버리니 수비 입장에선 막기 까다롭더군요. 슛을 의식해 센터를 붙이자니 느려서 뚫리고 그나마 큰 3번을 붙여도 컨테스트가 잘 안 될 정도로 타점이 높다 보니 슛 감 안 좋은 거 아니면 막는 게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앞으로 슬래셔 웨이드 르브론 슈터 멜로 듀란트 플레이메이커 폴 데론으로 센터 수비형 센터 아무나로 나오면 향후 몇 년간 국대 우승은 걱정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2020-04-09 09:22:45

포인트가드 자리에서 최장신급 선수가 3점을 날리니 뭐 연습구 던지는 느낌이었을겁니다만 성공률이 엄청났죠. 오픈이면 과감한 3점 어택. 크로스오버까지 해대니 앞선에 1.2번선수가 지역방어로 막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4.5번급 선수가 맨투맨으로 듀란트를 탑에서 막으면 골밑이 헐거워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라마오돔은 공리를 몇개를 잡아서 메이드 시키는지 정말 가자미의 끝판왕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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