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듀란트의 수비 평가는 어떻게될까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기만성형 수비수로 칼 말론에 비유하고 싶네요. 말론도 나이먹어서 일류 수비수로 더 가치를 인정받았죠. 그런데 듀랜트는 부상 회복이라는 큰 변수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듀랜트는 스몰라인업의 득세라는 시대적 변화에 아주 큰 영향을 받아서 지금 트렌드 상 최적의 4번 수비수이자 공격수죠.

체력관리가 된다면 준수한 수비수 이상이죠

동포지션 일류수비수 폴조지처럼 손으로 긁고 발과 가슴으로 버티면서 하는 그런 수비수 보다는 오히려 높이를 살린 림프로텍팅에 대한 임무를 줄때 더 편해보이더라구요. 실제로 블락 1.8개까지 기록했었죠.

트렌드 변화로 인한 듀란트가 스몰라인업하에 4번포지션으로 가도 빅맨들의 양질의 포스트업을 막을 필요가 없어짐에 따라 4번으로 뛸때 얇은 프레임으로 인한 단점이 상쇄되고 림프로텍팅 장점만으로도 꽤 좋은 수비수이지만 디펜팀에 들어가기는 좀 아쉬운 딱 그정도로 보이네요. 실제로도 그정도 평가를 받고있다 생각이 드네요.

부상과 나이가 듦에 따라 수비력 감소는 피할수 없겠으나 어디까지 유지시킬수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이네요.

공격력이 워낙에 출중해서 수비수로써는 어지간하지 않는 이상..준수한 평가 이상은 어려울듯 합니다.

거기에 심각한 부상후 복귀라서 폼은 당연히 떨어지겠죠

오클라호마, 골스, 부상이후 브루클린에서의 활약 생각해보면

결국 평범한 수비수쯤으로 기억되리라고 봅니다.

스코어러의 수비 능력 평가가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 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클라호마에서는 수비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는데 골스에서 공격에 쏟는 체력이 줄어들면서 이 정도 수비가 되는 줄 몰랐다, 디펜팀 가능성 있지 않냐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죠. 브룩클린에서는 그 모습을 못 보여줄 가능성이 높고, 결국 -하면 잘하지만 그럴 체력이 안 되던 공격수-로 남을 것 같습니다.

평균 위 정도지 엄청잘한다는 느낌도 아닙니다 듀란트도 그린 이궈 수비덕을 많이 봤죠  

앞으로도 디펜팀이 없다면 후에
평범이상의 평가는 받기 힘들지 않을까요

 공격이 워낙 뛰어나서 수비력은 평범보다 조금 좋은 정도로 기억되지 않을까요.

실제로 길쭉길쭉한 신체로 인해 공격하는 입장에서 듀란트가 있으면 부담을 느낀다고 생각이 들어지네요.

세로수비는 수준급 + 가로수비는 평범 = 평균이상의 수비수 다만 체력적인 문제는 리스크

별로 못 하고 안 하더군요.

원래 썬더시절에도 집중력있게 원온원 수비하거나 헬프 블락 들어올때는 꽤 위협적인 수비수였는데 기본적으로 정규시즌부터 플레이오프까지 풀시즌 풀경기를 빡수비할 체력과 집중력이 안되는 유형이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수비가 가치가 있는건 공격에 비해 꾸준하고 기복이 없다는 점인데 그런걸 생각하면 좋은 수비수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봐요. 하든 유형에 가깝다고 봅니다. 열심히 할때는 와 수비도 진짜 잘하네. 싶지만 경기 전체적으로 보면 놓치거나 헐거울 때가 종종 있는.. 그런 느낌이죠.

디펜시브 0 라는 점에서 훌륭한 수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평균 이상이 적절한 평가 아닐까요

 체력이 됐던 뭐가 됐던 결국 평균 이상,

하지만 뛰어나지는 않은 수비수 정도로 기억되겠죠.

 그 흔한 올디펜팀 하나 없으니까요.

소위 말하는 레전드 Top10들이 매직정도를 제외하고는

디펜팀을 몇개씩 들고 있는걸 고려하면,

더 아쉬운듯 하네요. 

리그 최고의 공격수지만 공수 겸장이라는 소리를 듣지 못한게 듀란트죠. 그렇다해도 막상 경기보면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훗날 은퇴한다면 수비 못했다는 소리는 듣지 않을 거 같아요. 

약점도 있는데(스크린 대처, 4번으로서의 박스 아웃, 로테이션 시의 에너지) 1대1 수비와 림 수비(트랜지션을 포함한..)는 탁월해서 종합적으론 준수한 수비수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