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서 갑자기 든 생각인데 듀란트-서버럭-하든 전부다 MVP 받았더군요.어떻게 저 세명이 한 팀일수가...
선구안? 뭐 운이죠~~
다 떠났잖아요~ 결국은~
그래도 그 선수들 데리고 파이널도 가봤고 스몰 마켓임에도 수년간 서부에서 컨텐더로 한 시대를 풍미했죠. 그리고 듀란트 빼곤 그 선수들이 남긴 유산으로 현재 팀도 잘 꾸려져 있으며 미래도 창창하죠.
듀란트, 하든이야 뽑을 픽에서 뽑았으니 그렇다 치고, 웨스트브룩은 정말 희대의 명 선구안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로터리픽 안으로 한정짓자면로버트 스위프트, 무하마드 사에 세네같은 반례도 있습니다...
스위프트는 부상만 아니었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당시 순위로는 뽑을 만한 선수였죠. 문제는 세네... 야 말로 그야말로 로또 픽이었고, 망 픽이 되었죠.
글고 스위프트, 세네는 시애틀 시절 픽들이었고 오클로 넘어와서 로터리 삽질은 카메론 페인이...
아 카메론 페인도 있었네요...이 친구는 어디 있는지...
갓프레스티.
듀란트, 하든은 사실 그때 쥔 픽 순위로는 무난한 선택을 했죠. 선구안이 돋보인 건 웨스트브룩이었습니다. 포텐셜은 충만했지만 당시만 해도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과로, 목드래프트에서도 순위가 많이 오르락내리락했는데 4픽으로 뽑은 건 굉장히 과감한 결단이었죠.
그밖에 스티븐 아담스, 레지 잭슨, 서지 이바카 등도 좋은 선구안이었죠. 물론 세네, 스위프트, 카메론 페인 등 로터리 내에서 망픽이 없진 않으나 이건 뭐 어느 팀을 가도 다 있는 거라...
페인은 그래도 후딱 시카고랑 바꿔치기했고 결과적으로 슈뢰더가 왔죠
거기에 스티븐 아담스, 서지 이바카도 있으니... 이 정도면 단순히 운이라기 보다는 실제로 인재 보는 눈이 탁월하다고 봐야겠죠. 드래프트 당일 트레이드로 안드레 로버슨을 데려온 것도 탁월한 선택이었고..
드래프트는 기가 막힌 팀인데 그 멤버들로 우승을 못한게 정말 너무 아쉽습니다
선구안? 뭐 운이죠~~
다 떠났잖아요~ 결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