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스탯을 보는 이유

 스탯만 봐선 정확한걸 알수가 없겠죠.

경기를 최대한 잘 파악하기 위해선 직접 봐야 되는건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야 전문적인 수준으로 경기를 분석하는건 힘들어서, 매니아에서도 몇몇 고수분들 분석글에서 자주 도움을 받곤 하네요.

스포츠에 해박한 식견을 가진 분들에 이런 분석글들도 경기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저같은 사람은 미처 못보고 놓치게 되는것들이 꽤 많거든요.

어느 스포츠나 직관성이 있고 농구같은 경우 축구에 비해 덜하지만 직관성이 중요한 스포츠죠. 그러나 직관성만을 앞세워 스탯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엡스타인이 스포츠를 분석할 때 스탯과 직관성 모두 사용하란 얘기를 한 것 처럼 두 가지를 버무려 스포츠를 봐야한다고 보고요. 그러나 어쩌다 한 번의 경기나 임팩트있는 장면 혹은 시리즈로 선수를 판단하는 것 보다는 충분한 표본이 쌓인 스탯으로 평가하는게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결과 자체가 점수 라는 스탯으로 결정이 나기 때문에 스탯이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수가 쌓일수록
스탯량이 늘어날수록
스탯의 신뢰도는 올라갑니다.
그렇게 신뢰도가 올라갈수록 적어도 사람의 눈보다는 정확해집니다.

누적스택 4만 1만 1만을 기록해가는 르브론이 새삼 대단하네요. 역시릅신

경기만 보고 평가하는 사람과

스탯만 보고 평가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보가 쌓일수록 후자가 더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 할 것 같긴해요

스탯이 일정 기준 이상이면 경기 직접 보는게 더 중요할것같아요.개인 선수 성향이 스탯에 미치는 영향이 꽤 있다고 보거든요. 코비류는 쿼터 막판 버저비터 무조건 던지고 보고 샷클락 쫓겨도 자기가 던지고 릅류는 아무래도 효율을 조금 더 신경쓰죠. 릅이 물론 조금 더 뛰어날 수 있겠지만 스탯만큼의 차이는 아닐겁니다. 스탯만 보면 코비와 릅은 한 레벨 이상의 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