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킴 첫 우승 파이널은 어땠나요?

닉스 대 휴스턴 파이널도 나름 유명해요. 유잉 올라주원 맞대결도 흥미로웠지만

7차전에 존스탁스가 슛 18개 던져서 2개 넣었고 그 중 3점을 11개 던졌는데 다 안 들어갔어요. 그래서 if에서 스탁스가 잘했더라면 닉스의 우승이다라고 많이 등장하는 파이널이죠

여담으로 nba에 원맨우승은 없다고 많이 말하는데 이때 휴스턴은 드렉슬러도 오기 전이고 확실하게 2옵션이 누군지 없고 올라주원 빼고는 다들 준수한 플레이어들이었죠. 그래서 항상 원맨 우승에 가까운 팀은 어디였냐를 얘기할때 전 이 팀을 주로 얘기하긴 합니다.

 나름대론 유명한 파이널이죠. 올라주원과 유잉은 대학 시절부터 라이벌이었고 그때는 유잉이 우승컵을 가져갔지만 10년만에 올라주원이 복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4대 센터 싸움에서는 올라주원이 최종 승리자로 기억되고 있죠.

 실제로 경기에서도 유잉이 무거운 몸을 이끌고 고군분투하긴 했지만 올라주원이 한 수 위의 공격력을 뽐냈고, 스탁스가 6차전까지 진짜 잘했는데 7차전에 2/18로 난사 쇼를 펼치면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닉스가 시리즈 스코어 3:2로 이기고 있다가, 3:4로 역전패를 당했죠. 아마 유잉 커리어에서 가장 안타까운 순간 1순위일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두 영웅 센터의 대결도 흥미로웠지만, 양팀의 불꽃 슈터들의 대결도 흥미로운 시리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