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선호하는 선수 스타일 이라는 게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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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11:39:12
모든 선수가 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가 있는 거잖습니까?
제가 봤을 땐 솔직히.. 하든이 탐슨 대신 골스에 가서 뛴다고 했을 때
커 감독이 팀 조화를 확실히 이룰 수 있는 전술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는 솔직히 의심이 되긴 합니다.
물론 하든의 BQ가 엄청 높고 당시 골스에서 BQ가 낮은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결국 어떻게든 조화 되었으리라 생각하지만
초반에는 헤맬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요?
그 시간을 얼마나 짧게 만드느냐, 그리고 그 기간동안 부진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을 팬들이 어떻게 견디느냐
이 부분은 생각 안할 수 없겠죠.
하든이 탐슨보다 클래스 있는 선수라는 건 당연히 동의하지만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워낙 달라서..
하든만 적응하면 되는 게 아니라
하든 외 다른 선수들도 하든에 적응해야 하는 거고
그 시간은 커 감독의 역량에 따라 달라졌겠죠.
골스시스템과 하든이 무조건 안맞다, 라고 할 순 없겠지만
그 시스템 안에서 하든이 다른 선수들과 롤이 부딪히지 않게 뛸 수 있다..
이건 정말 시간과 커 감독이 해결해야 할 문제일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결국 조화되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고요.
단, 조화되었을 때의 골스는..
지금 휴스턴 팬으로서는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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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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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갈 수가 있는 법이죠. 다만 하든과 폴의 휴스턴이 지난 3년간 워리어스에게 최대의 난적이었음을 감안하면 경쟁자 제거로 우승이 수월해졌을 수는 있겠네요. 그리고 하든은 탐슨처럼 부상 당하지도 않았을 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