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포가들의 정규시즌 & 플옵 스탯 변화
예전 선수들의 PIPM은 PIPM finder를 통해 구하였고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수치는 플옵 PIPM을 제공하지 않는데, 마진기반 스탯인 BPM의 정규시즌 --> 플옵 변화율을 정규시즌 PIPM에 곱하여 사용하였고, BPM이 제공되지 않는 밥쿠지, 오스카 로버트슨, 프레이저 세분은 BPM, PIPM을 모두 사용할 수 없기에 제외하였습니다.
1. 정규시즌 스탯
"All" 열은 4가지의 올인원 스탯 (PER ,WS48, BPM, PIP)의 기하평균이며, "All/G"은 경기당 출전시간을 감안한 경기당 비율스탯입니다.
All/G 순서에 따라 나열되어 있습니다.
1. CP3: 역시 순수실력 갑.. PER, WS/48, BPM, PIPM 1위 싹쓸이..
2. 매직: 커리가 백투백 MVP 받을때 2차스탯 쓸어담던 임팩트 때문에 커리보다 낮게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나더군요, PER, BPM, WS48 모두 커리보다 앞섰습니다.
3. 커리
4. 스탁턴: 누적의 스탁턴이라고 생각하시지만, 2차스탯이 생각보다 훨씬 어마무시합니다. 경기수 생각하면 더욱 스탁턴의 위엄이기도 하죠. PIPM은 매직급으로 나오고.. 역시나 레전드들인 밑에 선수들과는 소위 "끕" 차이나는 2차 스탯라인입니다.
5. 키드: PER은 꼴찌지만, PIPM, BPM으론 내쉬, 빌럽스, IT 보다 낫습니다.
6. IT: 경기당 출전시간이 길어서 All/G에서 복구를 좀 했지만 시간당 스탯으로는 가장 낮습니다.
7. 내쉬
8. 빌럽스
2. 플레이오프 스탯
1. 매직... 13시즌, 9번 파이널, 5번 우승..
2. CP3...ㅜㅜ
3. 커리: 커리도 대단하네요. 플옵에서 약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스탯으로는 엄청납니다.
4. IT: 순위, 수치 모두 급상승, 괜히 배드보이즈 수장이 아니었네요.
5. 스탁턴
6. 키드
7. 빌럽스: 빌럽스도 수치가 꽤 상승합니다. (1.89 --> 2.53)
8. 내쉬: 시간당, 경기당 모두 최하위ㅜㅜ
3. 한눈에 보는 스탯 변화
IT는 모든 스탯에서 어마어마한 상승을 보입니다. 사실 정규시즌 스탯은 본인 커리어 위치에 비하면 볼폼없게 여겨질 때도 있는데 플옵에선 장난아니군요.
빌럽스 또한 IT와 더불어 유이하게 PER, BPM, VS/48이 모두 상승합니다. 역시 미스터 빅샷...
CP3의 경우 모든 스탯 중에 가장 큰 장점을 보이는 부분이 WS/48인데 이게 플옵에서 굉장히 크게 떨어졌고, All만으로보면 스탁턴에 이어 2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스탁턴은 8명중에 유일하게 PER, WS/48, BPM, (+PIPM).. 모든 스탯이 하락했습니다..ㅜㅜ 크라이...
2020-03-30 23:34:12
스탁턴에 대한 IT 평가가 꽤나 와닿죠.
Updated at 2020-03-30 18:12:02
폴신은 우승하면 위치가 상당히 달라지겠군요....남은 커리어동안에 우승하면 좋겠어요
2020-03-30 18:30:25
폴은 선수를 우승으로만 판단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더욱 들게 하는 선수에요
2020-03-30 23:55:45
전체적, 평균적으로 보면 그런데 잘한 플옵 시리즈도 많습니다.
파이널을 두번 간 선수이고 스리핏 직전의 샤크를 매번 플옵에서 패퇴시킨 선수인데
좀 너무 폄하된다는 생각이 항상 있습니다.
Updated at 2020-03-30 18:57:27
아마 수비가 약해서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댄토니 특유의 로테이션 때문에 피닉스는 올라가면 필연적으로 누구 한명 맛가고 시작하곤 했죠. 2005년엔 조 존슨, 2006년엔 애초에 시즌 아웃이긴 했지만 아마레가 없었고, 2007년은 거의 모든 요건이 맞아 떨어졌는데 오리랑 도너히 하...
2020-03-30 21:39:59
다소 늦게 만개한 선수라 그런 것 같아요.
2020-03-30 18:51:01
토마스느 특히 중요한 순간에 버닝하는 선수이기도 하죠. 특히 1990 파이널에는 커리어 3점이 2할대인 선수가 3점을 7할에 가깝게 넣질 않나...
2020-03-30 18:51:59
폴이 플옵에서 높아지는 줄 알았는데 낙폭이 큰 편이군요.
2020-03-30 19:24:38
커리가 파이널에서 부진해서 그렇지, 서부 플레이 오프에서는 매번 기대치만큼은 했었죠. 낙폭이 실제로 그리 크지는 않네요.
2020-03-30 23:57:11
그 부진하다는 파이널의 통산 득점이 26점을 넘고 파이널 10경기 이상한 선수들 중에서는 역대 10위입니다.
파이널에서 트더도 하고 47점도 넣어보고,..
파엠없는게 걍 평생 발목잡는군요
2020-03-30 20:46:34
폴 안타깝습니다 우승한번 못해보고 ㅠㅠ
2020-03-30 21:29:38
확실한건 포가애선 매직이 짱이라는거.
Updated at 2020-03-31 00:09:03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906859
제가 쓴 글입니다만 커리가 플옵에서 약하다는 이미지는 참 안타깝네요 무시무시한 헬서부를 지난 5년간 다 잡아먹으며 서부 우승을 가리는 컨파에서의 활약이 이랬죠.
듀란트덕분? 듀란트 없이 3번의 파이널 진출입니다. 그 중에서도 한번은 듀란트 꺾고 간 거고. 나머지 2번중 1번인 1617도 컨파까지는 커리가 듀란트에 뒤지지 않았죠. 1차전에서도 커리가 멱살잡고 끌고 갔고 스탯은 더 좋습니다. 파이널에서 워낙 듀란트가 미쳐서 그렇지. 1718 은 듀란트가 초반에 버스 운전하다가 갑자기 헤메는데 커리가 정신 좀 차리고 크폴이 부상당하면서 7차전 승부를 갔고 ESPN 인가 선정한 7차전 MOM 은 커리였죠
'서부 컨파 역사 전체를 통틀어' 5년 정도라는 기간을 이렇게 활약한 선수는 몇명이나 되나 한번들 꼽아보시기 바랍니다.
파엠이 없고 가끔 황당할 정도로 말아먹는 게임들의 이미지때문에 그런데.. 위에도 언급했지만 파이널 평득 10위에 (10게임 이상출전) 47점이라는 역대급 파이널 득점기록, 파이널 트리플 더블기록에 최다 3점 기록에 재미난 짓도 꽤나 했죠.
커리는 언제나 득점도 더 많이 해야 되고 효율도 좋아야 하고 턴오버도 안해야 되고 클러치에는 다 집어넣어줘야 별다른 말이 없이 잘했다는 소리를 듣더군요
2020-03-31 09:09:15
커리가 탑티어로 올라온 14-15시즌부터 봐도 플옵에서 기록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2020-03-31 10:40:45
말씀하시는 그런 부분들이 저는 동의가 별로 안됩니다.
플옵에서 1차 스탯은 상승했는데 2차 효율이 좀 떨어진 정도죠 플옵에서 1차도 오르고 2차도 오르고 그러면서 팀도 우승하고 그런 선수가 몇명이나 있을까요?
1617 은 아예 1,2차 모두 대폭 상승한 플옵이지만 걍 듀란트에 밀려 파엠 없다는 걸로 정리되고요
지금 바로 님께서도 컨파까지 온 팀들이 어디는 부상이고 어디는 애초에 그런 전력이 아니고.. 그렇게 전제를 달아버리죠 카와이 부상인 1617 컨파 정도면 모를까 다른 팀들도 다 서부 경쟁 뚫고 컨파 올라온 팀들입니다.
1415 휴스턴도 MVP 2위 선수 보유하고 서부 2위 한뒤 전년도 챔피언 샌안을 꺾은 LAC 를 꺽고 올라온 팀이구요. 이 샌안 꺾고 크폴은 눈물까지 다 흘렸죠 (뭐 부상때문이기도 했지만)
크리스폴 조차 컨파 한번을 못가서 별 별명이 다 붙었는데 운이건 어떻건 컨파까지 온 팀 상대로 평득 30점씩 찍고 파이널 갔으면 되었지 - 5년 중 1718 딱 한번 팀내 최고득점이 아니죠- 이 상대는 뭐가 어떻고 저 상대는 뭐가 어떻고..
그럴거면 뭐 매년 우승팀부터 상대팀 부상여부와 전력 다 따져서 평가해야죠
Updated at 2020-03-31 11:28:04
애초에 님께서 플옵 전체가 아니라 서부 컨파 활약을 근거로 플옵에서의 활약에 대한 평가를 반박하려고 하신 것 아닌가요? 부분을 근거로 전체에 대한 평가에 반론을 제기한건 님이죠.
Updated at 2020-03-31 12:07:56
플옵에 약하다고 평가받는 휴스턴 이적 후의 하든이나 썬더 시절의 듀란트와 비교해도(저는 당연히 이 평가에 동의하구요), 탑티어에 오른 이후의 정규-플옵 낙폭이 커리의 낙폭과 큰 차이가 있지는 않습니다. PER 낙폭은 커리가 미세하게 더 크고, WS/48 낙폭은 하든과 듀란트가 미세하게 더 크죠.
Updated at 2020-03-31 07:41:27
새로운 스탯 결과값을 도출하시는 능력 참 부럽습니다. 전성기 10년을 짤라서 비교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란 생각에 레퍼런스 참고해서 정리해봤습니다.
*크리스폴은 2018시즌을 포함시켜야 할 것만 같아서 11시즌 평균값입니다. *커리는 2013시즌부터 7시즌입니다.
참고: https://www.reddit.com/r/nba/comments/ay66es/is_the_nba_going_through_a_scoring_revolution/ 게리페이튼부터 토니파커까지 다섯선수는 포제션당 득점이 낮은 시기에 뛰어서 TS%는 상대적으로 손해를 봤을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2차/마진 스탯을 신뢰하는 편이지만 포가의 개인 역량에 따른 팀원 버프능력이 다를텐데 그런 트래킹 스탯을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봅니다. 내쉬와 선즈에서 같이 뛰었던 선수들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경우가 많이 있었죠.
Updated at 2020-04-01 22:12:49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정독했네요. 매직과 폴의 팬으로서.. 폴.. 안타깝습니다. 저렇게 잘하는데 우승을 못하고 은퇴하면 너무 아쉬울 거 같아요.
Updated at 2020-04-29 07:16:15
이 좋은 글을 이제야 봤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러치 상황에서의 스탁턴 3점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데 득점에 덜 참여해서 일까요?(레퍼런스 찾아보니 1차스탯 플옵에서의 3점 성공률 낙폭이 크네요...) 팀 전체가 정규시즌 전력에 비해 플옵에서 강한 모습을 잘 못보여서일까요... 플옵에서 낙폭이 제법 있는게 의외라는 생각도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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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선수는 몰라도, 스탁턴의 슛 절제는 끔찍하더군요. 난 저 아재가 커리어 내내 난사하는 걸 못 봤어요. 오죽하면 제리 슬로언이 '제발 필요할 때는 과감해져라. 누가 봐도 존의 슛이 제일 좋은데 동료에게 패스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발언한 적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