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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의 최전성기는 언제였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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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11:16:30

코비와 조던이 저녁식사 중 조던이 코비에게 이랬다네요

"91년의 나였으면 전성기의 너 정도는 그냥 작살냈어"

이 코멘트를 보고 궁금해졌습니다. 조던의 최전성기는 언제였을까요? 88년엔 시즌 mvp와 dpoy를 동시석권하기도 했던데, 바클리는 이런 말도 했다죠 "조던의 전성기는 아무도 보지 못했다."

조던팬분들 궁금합니다. 조던의 최전성기는 언제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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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3-30 11:20:39

90-91이죠. 그런데 바클리 입장에서는 이렇게 말할 수 없어요. 93년에 진 자기는 기울어가는 조던에게 진 게 되거든요.

2020-03-30 11:28:05

바클리도 필라 바클리가 피닉스 바클리보다 더 잘한다고 하면 되긴 합니다

2020-03-30 11:28:48

자기도 완전히 똑같이 시작한 커리어인데요 뭐 상관없죠

2020-03-30 11:33:52

90년 필라에 있을 때도 한 번 제압당한 적 있지만 그때는 팀원이 안 따라줬다고 핑계를 댈 수 있었죠. 사실 불스도 완성된 때는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반면 93선즈는 케빈 존슨, 댄 멀리 등 로스터가 탄탄했고, 무엇보다 바클리가 강팀을 찾아서 합류한 팀이었습니다. 게다가 파이널에서 붙었기 때문에 사람들 기억에 더 깊이 남아 있죠. 90년 패배보다 더 심각한 패배인 건 분명합니다.

2020-03-30 11:50:26

그렇죠 그런데 이미 바클리는 자신이 조던의 라이벌이었음을 스스로 내려놨고 되려 자기 전성기 기량이 매직-버드에 충분히 비빌 수 있지만 조던은 우리와는 급이 다를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고 매번 인정하고 있는데 굳이 조던의 전성기를 감추면서까지 자존심을 내세울 필요는 없죠 93 파이널은 여튼 올스타급 멤버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와중에 바클리는 역대급 의 더 맨 캐리를 펼쳤고 다만 조던이 NBA 역사상 최고의 파이널 퍼포먼스를 펼치며 우승했던 최고의 파이널이었으니까요

Updated at 2020-03-30 11:59:16

완전히 내려놓고 인정한 다음이라면 상대를 더 신화화하게 되는 게 사람 마음 아닐까요? 가까이서 봤던 사람은 우리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가 깊이 얽혀 있기 때문에 객관적이기는 더 어렵습니다. 그게 어느 방향이든 간에요.

2020-03-30 12:05:35

저도 보지못한 94는 거론할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만 92나 93 파이널에서의 조던은 91조던에 전혀 뒤쳐질 기량이 아니라고 봅니다 시즌 MVP야 뭐 밀릴수도 있지만 백투백투백에 도전하는 만큼 약간 불리한 영향도 좀 있었겠죠 당연히 아시겠지만 득점왕-퍼스트-디펜퍼스트는 기본세팅에 DPOY도 3위 였으니까요

2020-03-30 12:09:24

차라리 바클리가 93조던이 최고라고 하면 (약간 의심이야 하겠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했을 겁니다. 하지만 "조던의 전성기는 아무도 못 봤다"는 건 신화화의 냄새를 풍기죠. 언어부터가 약간 시적이지 않나요?

Updated at 2020-03-30 11:22:40

선수기량의 절정은 말씀하신 88같은데
그땐 우승이 없었으니.. 전 1차 쓰리핏 시기 같네요

2020-03-30 11:22:43

그냥 1차 쓰리핏 시기라고 보면 안되나요? 전성기가 꼭 1년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2020-03-30 11:30:27

88부터 93까지 기량 차는 없다고 봅니다 대신 노련이 더해지면서 운동능력이 조금씩 깎였겠지만..

2020-03-30 11:31:12

1차 쓰리핏 구간이 최고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2020-03-30 11:40:28

- 86 ~ 90 : 육체 100 + 개인 성적 100 + 팀 성적 75 = 275

- 90 ~ 93 : 육체 95  + 개인 성적 95 + 팀 성적 95 = 285

- 95 ~ 98 : 육체 85 + 개인 성적 85 + 팀 성적 100 = 270

 

1차 쓰리핏이 최전성기라 판단 됩니다.

2020-03-30 11:45:51

전성기때 야구했죠..

2020-03-30 11:47:18

그보다 대체 왜 밥먹다가 저런말을 한건가요 그아저씨...

WR
2020-03-30 11:48:49

식사 중 트래쉬토크

2020-03-30 14:31:52

추천하고 싶네요
밥 먹을 땐 개도 안건드린다는데 그 영감님 참

2020-03-30 11:49:10

저도 바클리처럼 진짜 전성기를 못봤다고 생각해요. 물론 스탯만으로 좋고보면 80년대 후반부터 92년 정도가 피크였겠지만, 농구의 도사가 됐지만 운동능력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었던 94/95 시즌이 궁금합니다. 마치 르브론을 보면 당연히 육체적인 전성기나 정규시즌 활약은 캡스 1기 말부터 히트까지였지만, 캡스 2기 시절에 플옵에서 역대급 하드캐리 괴수 활약을 보이는 것과 비슷한 구도 아니었을까요? 조던의 94-95년은 르브론의 15-16 시즌과 같은 나이구요...여러모로 아깝습니다

2020-03-30 13:10:37

운동선수의 멘탈과 정신렼을 전성기의 실력의 구성요소에서 배제하는 게 아니라면, 공백 기간은 전성기 구간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동기부여가 안된 상태였고,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 있었으니까요ㅡ
모든 운동에서 멘탈은 최상위 레벨의 선수들의 기량 차이를 가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2020-03-30 11:52:38

9293 이 절정 같습니다 거의 신처럼 보였던 집중견제 받으면서 파이널 평득40점은 진짜 말도 안되는것 같구요

Updated at 2020-03-30 12:24:09

1차 쓰리핏 구간이 전성기라고 생각하고 그중에서는 마지막 시즌인거 같아요. mvp는 바클리였지만 파이널에서 그 바클리를 압도하죠.
그리고 바클리의 발언은 동의하긴 하지만 사실상 의미가 없는게 조던은 그만큼의 동기부여가 없으면 우리가 알던 조던이 아니죠. 만약 이때 은퇴를 안했더라도 리그 최고의 선수는 당연히 조던이었겠지만 결국 동기부여가 안된다면 그게 조던의 최전성기 일지는 잘모르겠네요.

2020-03-30 15:24:35

팀성적이 뒷받침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성적으로 결코 그 선수의 전성기를 파악할 수 없죠. 

팀성적과 개인성적 모두 출중했던 1차 쓰리핏이 최전성기일 수 밖에 없죠.

그 전엔 개인성적은 출중하나 팀성적이 받혀주지 못했고

2차 쓰리핏 땐 팀성적은 최고였으나 조던 성적 자체가 예전보단 조금 내려왓다보니..

2020-03-30 18:03:07

피지컬 기준으로는 1차 3연패 때가 맞죠. 무공으로 치면, 1차 3연패는 칼로 닥공 스타일이고, 2차 3연패는 접촉하지 않고 장풍으로 잠재우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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