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의 클리퍼스전 클러치 포제션들.
루윌 수비수인 KCP를 스크리너로 쓰며 돌파 시도하지만 스틸을 당했는데,
리플레이를 보니 레너드가 손을 잡아끌었으니 아마도 파울이 맞겠죠?
본격적으로 루윌을 공략하기 시작합니다.
스크린 하려고 올라오던 AD를 보내고 KCP와의 2:2를 시도하는데 매끄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 클로즈아웃 상황을 만들고 루윌을 손쉽게 벗겨내고 레이업 성공합니다.
이번엔 루윌이 헷지 앤 리커버리를 했는데 해럴이 스크린 아래로 쳐지는 바람에 균열이
발생했고 AV의 오픈 3점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린의 좋은 스크린으로 루윌과 르브론의 미스매치 1ON1이 만들어졌습니다.
나머지 클리퍼스 선수들의 위치와 시야각을 보면 열세인 매치업이 팀수비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고 이로 인해 만들어진 그래비티를 AD가 훌륭한 컷인으로 마무리하죠.
그린의 늦은 세팅과 폴조지의 드랍백이 공간을 만들어줬습니다.
르브론이 첫 스탭을 방해없이 넣으며 가속달고 범핑 싸움할 위치를 잡을 수 있었고
자유투를 얻어냈습니다.
루윌이 버티지 못하고 베벌리가 투입되자 모리스로 목표 변경하였습니다.
KCP가 멍 때리는 AV에게 따라오라는 손짓이 재밌네요.
더블스크린 받고 만든 모리스와의 1ON1에서 자유투를 뜯어냅니다.
다시 한번 모리스와의 매치업을 만들어내고 경기를 끝내는 앤드원을 뽑아냅니다.
두 시즌 전 플옵에서 매치업 되었던 두 선수인데 이날은 르브론의 승리였네요.
한 팀의 82게임 시즌을 보고 돌아보면 시즌마다 가장 중요했다고 여겨지는 경기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게임이 지난 시즌은 골스와의 크리스마스 매치였고 올 시즌은 클리퍼스전이었습니다.
레이커스가 가진 옵션들이 컨텐더 팀과 플옵급 텐션의 경기에서 어떤 위력을 보여줄수 있을가에 대한 의문을 어느 정도 풀어준 점과 이미 2패를 했던 서부 라이벌 대전에서의 첫승이기 때문입니다.
하..다음 시즌 전 오프 때나 한번 더 볼 줄 알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할게 없어서 움짤 좀 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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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움짤 재밌게 보았습니다. 클리퍼스가 리그의 자칭(?), 타칭 좀 한다 하는 르브론 스타퍼들을 많이 모아놨지만 역시 르브론은 제어가 쉽지 않은 선수임이 분명합니다. 신체능력은 좀 감소되었을지언정 게임을 읽는 시야와 비큐는 점점 노련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