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는 죽으나사나 쿠즈마가 잘 해줘야하지 않나요.

카루소 KCP 맥기 AV 론도 전부 2년 계약자입니다. 쿠즈마랑 계약기간 끝나는 시점이 같아서 쿠즈마가 잘해서 몸값 뛰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워드의 경우는 멤피스에게 상당 금액을 돌려주며 바이아웃 한 뒤 레이커스에 비보장 계약으로 입단하며 체임벌린이 말년에 레이커스에서 뛰면서 공헌한거처럼 뛰겠다고 했고 실제로 그러고 있습니다. 하워드가 선수 생활을 얼마나 더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차피 미니멈 계약 아니어도 다른팀에서 제시해도 mle 정도 받을텐데 그정도 받으려고 떠날 여지가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워드는 덩크 콘테스트를 코비와 준비하려고도 했었고 지금 팀내에서도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갈매기보다도 잔류확률이 높고 떠날 가능성이 크지 않아보이구요.
쿠즈마가 잘해줘야하는건 레이커스에서 서서히 늙어가는 르브론과 론도의 롤을 가져갈 거의 없는 코어형 자원이기 때문인데 어차피 앞으로 2년은 같이 가야하고 2년뒤까지 이지경이면 레이커스 셀러리가 갈매기 빼고 싹 비는 때에 쿠즈를 안 잡고 다른 맥시멈 플레이어 잡아와도 됩니다. 결국 르브론-AD에라의 향후 2년 동안 적은 셀러리로 묶여있는 코어형 자원이라는게 쿠즈마의 장점인데 이번시즌에도 트레이드 블락에 계속 올라와있던것처럼 이대로가면 장기계약이나 금액 문제가 아니라 트레이드 수순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