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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에 카루소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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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7 23:51:19

<p>&nbsp;미네소타에는 조던 맥러플린이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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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2002/view_thumbnail/mania-done-20200227213946_hbxsgncz.jpg" alt="카루소.jpg"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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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알렉스 카루소. 94년 2월 28일생 (만 25세...그러고보니 내일 생일이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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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2002/mania-done-20200227214226_qzqwayqu.jpg" alt="제이맥.png" style="width: 320px; height: 236p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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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던 맥러플린. 96년 4월 9일생 (만 23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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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갑인 연예인: 트와이스 사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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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2002/view_thumbnail/mania-done-20200227214615_uremqpgl.jpg" alt="사나.jpg" style="width: 320px; height: 439p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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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엄청난 노안을 자랑하는 이 선수는, NBA에 드래프트 되지는 못했지만 G리그를 거쳐 이번 시즌 미네소타에서 달랑(NBA기준) 8만불도 안되는 연봉을 받고 있는 무려 신인 선수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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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피트가 채 안되는 (5-11) 작은 신장에 볼품없는 허우대를 가졌고, 신체조건의 한계상 벤치 이상으로 보기 힘든, 소위 B급임에는 분명하지만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조던 맥러플린 A.K.A J-Mac. 오늘 마이애미에게 시즌 네번째 홈 패배(앞의 세 팀은 LAL,LAC,BOS) 를 안기는데 단연코 선봉장이었는데요. 이 선수에 대해서 조금만 영업글을 주절거려 보겠습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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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맥러플린이 NBA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사실 미네소타의 썸머리그에서가 최초였습니다. 도저히 썸머리그에 뛸 연배가 아닌 것 처럼 보이는 작은 베테랑 가드가 나와서 어린애들 사이를 휘젓고 다녔죠. 알고보니 96년생 루키더군요. 썸머리그에서는 제법 튀었지만 어차피 B급들의 무대라 큰 주목은 받지 못했고, NBA 합류는 성공했지만 제프 티그와 샤바즈 네이피어에게 밀려 가비지타임에나 나오는 팀의 3번째 PG 신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거듭되면서 티그의 부상과 부진이 계속되는데다 팀 성적이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니 가비지 멤버인 제이맥이 코트 위에서 기회를 받는 경우가 늘어났고, 이 선수는 자신만의 B급 매력을 라이언 선더스에게 어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선더스와 로사스는 팀을 재창단하는 과정에서 제이맥을 D러셀의 백업가드로 낙점하고 티그와 샤바즈를 모두 내보내버렸죠.&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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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2002/mania-done-20200227220151_dlwofvie_360_270_mp4webm_8337-1016.gif" alt="KakaoTalk_20200227_202118859.gif" /></p>
<p>(B급 매력을 보여주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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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약 팀의 세컨포가로 뛰어오른 제이맥은 펄펄 날기 시작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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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2002/mania-done-20200227220507_vccizumy_650_360_mp4webm_11502-395.gif" alt="제이맥덩크.gif" /></p>
<p>&nbsp;데드라인 후 첫경기였던 클리퍼스 전에서 26점 11어시스트 0턴오버의 괴물같은 기록을 세우는가 하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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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2002/mania-done-20200227220658_pomzglel_650_370_mp4webm_11970-1109.gif" alt="제이맥 게임샷.gif" /></p>
<p>&nbsp;오늘은 히트전 위닝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강심장을 뽐냈습니다. 확실히 자신감이 붙은 모습입니다.</p>
<p>위 장면에서 세팅이 너무 좋았던게, 후안쵸가 거의 사보니스급 전술 수행능력을 보여주었고 라이언 감독이 확실히 제이맥을 신뢰한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nbsp;</p>
<p>일단 탑에서 제이맥에게 볼을 주고 5out → 레이먼이 크게 스윙&nbsp;→ 후안쵸가 뱀을 끌고나오면서 스크린 걸고 미스매치 유발 → 디 러셀이 롤아웃하면서 후안쵸가 데릭존스 주니어를 재차 스크린.&nbsp;</p>
<p>미스매치 유발 + 페인트존 무주공산을 이끌어낸 완벽한 세팅이었습니다. 만약 데릭존스 주니어나 버틀러가 좀더 적극적으로 헬핑을 갔다면 말릭이나 디러셀 둘 중 하나가 비었겠죠. 완전히 제이맥을 위한 세팅이었고, 분명 디러셀의 1on1을 예상했을 (사실 저도 그랬고 미네소타 중계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완전히 허를 찔린 장면이었을 겁니다. 그만큼 제이맥의 돌파력과 핸들링, 판단력을 믿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장면이었다 하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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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이맥의 최대 장점은 역시 최상급 볼핸들링과 안정성입니다. 정말 볼 흘리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안정성은 스탯에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AST/TO ratio가 5.41(19.3분 출장, 평균 어시 4.0, 평균 턴오버0.7!!) 로 엽기적인 수준입니다. 평균 10분 이상 출장 선수들 중 1위이며 (안정성의 상징 크리스 폴이 3.16입니다.) 이 압도적인 핸들링과 작은 키에 어울리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팀 페이스를 끌어올리는데 매우 능하며, 하프코트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돌파 기회를 노립니다.</p>
<p>&nbsp;</p>
<p>그렇다고 점퍼가 구리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시즌 야투율 47.4%에 3점슛 성공률 41%를 기록하고 있으며, 팀 개편 이후의 7경기에 한정해서 보면 야투율 59.6%에 3점슛 60%라는 Fluke성 슛발을 자랑하고 있습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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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2002/mania-done-20200227223029_tcodepst_650_370_mp4webm_11537-777.gif" alt="제이맥 쓰리.gif" /></p>
<p>&nbsp;디러셀처럼 수비 붙이고도 휘적휘적 던져댈 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오픈나면 망설임없이 올라가는 정도는 되고 성공률이 상당히 괜찮습니다.</p>
<p>&nbsp;</p>
<p>그리고 팀 개편 후 출장시간이 21분대로 늘어나면서 평균 어시스트는 5.3으로 늘었는데, 턴오버는 여전히 게임당 0.7개를 유지중입니다. 한마디로 '절대로 포제션을 낭비하지 않는' 볼핸들러라 할 수 있겠습니다.</p>
<p>&nbsp;</p>
<p>그런데 이렇게 '쩌는' 선수라면 미네소타같은 동네북 팀에서 백업가드나 하고 있을리가 없죠? 이 선수는 태생적으로 한계가 분명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신체조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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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키가 작고, 뼈대도 작고, 팔도 짧고, 힘도 별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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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크린에 걸리지 않아도 상대 PG들과 그냥 매번 미스매치입니다. 그야말로 불리볼의 좋은 먹잇감이죠. 스크린 걸려서 상대 스윙맨이나 빅맨과 스위치라도 되는 날에는 그냥 자동 실점 적립이라고 보면 됩니다. 뭐 기술이나 연습으로 어떻게 되는 부분이 아니라서, 맥러플린이 코트 위에 나와 있는 동안에는 수비가 더 바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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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도 기본적으로 악착같은 헝그리 정신은 있어서, 안되는 와중에도 열심히 뛰어는 다닙니다. 오늘 승부처에서도 두 번이나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B급의 껍질을 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주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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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2002/mania-done-20200227223732_tllkzqeg_650_370_mp4webm_11496-772.gif" alt="제이맥 컨테스트.gif" /></p>
<p>&nbsp;재 크라우더의 샷미스를 이끌어냈던 좋은 컨테스트. 드라기치가 잘 보긴 했지만 패스의 질 자체가 안좋았고 제이맥이 다다다다 뛰어가서 잘 가렸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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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2002/mania-done-20200227223855_yhdpecqr_650_370_mp4webm_11841-893.gif" alt="재이맥 수비.gif" /></p>
<p>&nbsp;버틀러와 완전히 미스매치인 상황에서 열심히 쫓아가서 단단하게 서서 끝내 막아낸 장면. 버티컬로 서는 자세가 좋았고, 그럼에도 저렇게 가까운 거리에 앵글도 괜찮았는데 천하의 버틀러가 미스한 것은 혹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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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2002/mania-done-20200227224027_deaznnyf_282_202_mp4webm_1492-86.gif" alt="KakaoTalk_20200227_181308957.gif"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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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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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4쿼터 막판, 제이맥과 디러셀을 앞세운 투가드 미네소타의 대역전극은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큽니다. 돌파 위주의 제이맥, 점퍼 위주의 디러셀. 템포를 올리는 제이맥과 템포를 죽이는 디러셀. 완전히 다른 색깔의 두 가드를 성공적으로 조합시켰고, 게다가 매번 수비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두 명을 동시에 코트 위에, 그것도 클러치 상황에 올려두고도 활동량과 에너지로 마이애미의 공세를 버텨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합니다. 너무나 에너지소모가 심할 수 밖에 없는 라인업이라 (비즐리 오코기 후안쵸 진짜 엄청나게 잘 뛰어 주었습니다.ㅠㅠ) 길게 쓰지는 못할지라도, 3쿼터나 클러치 타임에 필살기처럼 쓸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결국 이 투가드 라인업이 난공불락의 마이애미 홈에서 4번째 생존자를 만들었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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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2002/mania-done-20200227224525_tcelvqxr.jpg" alt="감동.jpg"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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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네소타 팬이라면 감회가 새로울 이 장면까지 이끌어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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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팀 개편 후에도 타운스의 부재속에 성적은 그저 그렇지만 (7경기 2승 5패) 꿈도 희망도 없던 예전과 비교하면 내용면에서 훨씬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늑대군단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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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네소타 와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말릭 비즐리와 후안쵸 에르난고메즈는 앞으로도 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것 같고, 제임스 존슨은 나이먹고도 여전히 다재다능한 사고뭉치 (잘할 때는 르브런, 못할때는 천불)의 모습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연봉 8만불의 사나이. 얼굴만 베테랑인 제이맥의 성장까지 함께 한다면 타운스와 디러셀이라는 확실한 코어에다 쌓아놓은 에셋을 감안하면 다음 시즌에는 팀의 재건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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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네소타 매년내년스</p>
<p>#미네소타 존버울브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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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끝으로 제이맥이 롤모델로 삼을만한 젊은 탈모인, 노안의 대표격인 알렉스 카루소의 힘찬 짤방과 함께&nbsp;</p>
<p>잡설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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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2002/mania-done-20200227230110_tgtewtuf_300_168_mp4webm_1413-192.gif" alt="카루소.gif"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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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span style="font-size: 20px;">우리가 머리가 없지 가오가 없냐!!! (엇 마침 하이파이브 상대도...)</span></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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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7 23:00:45

카루소는 모자라다면 맥더플린은 모가 다른곳으로 자라버린

WR
2020-02-27 23:02:01

갑자기 자모란트가 걱정되는데요...!!

Updated at 2020-02-27 23:06:25

던컨 선생님께 농신 스쿨 교육 받으면 가능합니다.
근데 복동이형은 너무한거 아닙니까?

WR
2020-02-27 23:07:02

비급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습니다...

2020-02-27 23:01:17

5'11이면 몇센티인거죠?
폴보다 작은거 아닌가요?
근데 덩크가 돼요?

WR
2020-02-27 23:03:31

덩크를 꽤 여유있게 합니다. 심지어 공중에서 몸비틀어 리버스 덩크 같은 묘기로 Daily Top10에 올라간 적도 있습니다.

 

스피드는 두말할 것 없이 최상급이며, 점프력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체 작고 힘이 없어서 그렇지...

2020-02-27 23:04:13

180cm입니다

2020-02-27 23:03:43

재밌게 보았습니다~

WR
2020-02-27 23:14:35

감사합니다

2020-02-27 23:06:16

정성이 듬뿍 담겼네요 정성추 :)

WR
2020-02-27 23:15:12

감사합니다 사실 짤 따주신 삽화가(?)는 따로 계셔서 정성추를 주시니 조금 민망하네요

Updated at 2020-02-27 23:07:59

카루소는 완벽하지만 하늘이 한가지를 앗아갔다는 점에서 비장미를 풍기는데.... j맥은 그냥 조화롭군요.....

WR
2020-02-27 23:15:51

J맥은 다 갖췄죠...

2020-02-27 23:09:26

69가 아니라 96이요?

WR
2020-02-27 23:16:13

96학번 까진 확실히 커버 가능합니다.

2020-02-27 23:09:44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WR
2020-02-27 23:17:07

감사합니다~!

사족이지만 글에 너무나 어울리는 닉넴이신...

2020-02-27 23:12:23

랄ㅡ미네 헤어동맹인가요?

핸들링이 안정적이라는 것이 이친구가 오래 nba 판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이것만 제대로 있어도 노쇠화가 오기전에는 어느팀이라도 한자리 차지 할 수 있을것 같아요.

WR
2020-02-27 23:14:06

노쇠화는 이미...앗...아아...

2020-02-27 23:17:08

너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글 잘 읽고 있습니다.

WR
2020-02-27 23:18:44

매번 좋은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KAT도 하루빨리 복귀해서 풀네소타를 보고싶네요. 아직 호흡을 전혀 맞추지 못한 상태에서도 토론토 원정에서 나름 혈전을 펼쳤던...

2020-02-27 23:29:45

전 미네소타 가드 취향인가 보네요.. 타이어스 존스,루비오, 맥러플린까지. 다들 묘하게 맘에 드네요
신체조건 나쁜 몬테 모리스 느낌도 나네요. 안정감+무시하긴 어려운 슈팅이 비슷하네요.

WR
2020-02-27 23:33:59

몬테 모리스와 AST/TO 비율도 비슷합니다. 몬테모리스도 극강의 안정감이더군요.^^

2020-02-27 23:31:04

카루소는 수염도 없는뎅..

WR
2020-02-27 23:37:32

앗...아아....

 

대신 카루소는 이목구비는 잘생겼...

2020-02-27 23:45:51

잘봤습니다 직접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020-02-27 23:32:13

재치있는 선수 소개글 감사합니다. 실제로 경기를 본건 오늘 히트전이 처음인데, 인상깊은 활약이더군요. 지금은 팀을 떠난 샤바즈 네이피어가 업그레이드 된다면 저런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WR
2020-02-27 23:39:44

감사합니다. 샤바즈 네이피어도 볼핸들링이 찰지고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죠.

 

미네소타에서는 잠깐 반짝 했다가 또 금새 한계를 드러냈는데, 자신의 장점을 커버해줄 동료들이 많은 덴버에서는 좋은 백업포가로 족적을 남기길 기대해 봅니다.

2020-02-28 00:20:24

템포를 올리는 가드와 템포를 내리는 왼손 가드하니 생각나는 콤비가 있네요

WR
2020-02-28 09:49:59

헛 어떤 콤비죠?

2020-02-28 00:32:17

 매년 울브스라는 말이 참 안타깝지만

농담하는게 아니라 내년은 정말 기대되는 팀입니다.

소개하신 맥러플린 선수같은 알짜 영건들도 조금씩 자리를 잡는거 같고요

디러셀을 데려오면서 엘리트레벨 가드도 수급했고요

안정적인 빅2에 좋은 선수들이 잘 자리잡고,

감독 역량도 상당한거 같아서 내년이 기대되네요

WR
2020-02-28 09:51:47

내년은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상위픽이 예상되는(ㅠㅠ) 본연의 픽과 브루클린픽, 쏠쏠한 샐러리 여유 등 에셋이 꽤 있어서, 타운스-디러셀을 주축으로 괜찮은 팀을 구성할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2020-02-28 00:34:44

이런 영업글 사랑합니더.

뭔가 예전에 TJ 포드가 생각나는 선수내요. 아, 포드는 손이 별로였었나요.

앞으로 NBA에서 예전 스피디 클락스턴이나 데런 콜리슨 같은 모습으로 계속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WR
2020-02-28 09:52:52

TJ포드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군요. 말씀하신대로 유사점이 있네요. 포드만큼의 말도안되는 플래시는 아니지만 슛은 좀더 나은게 제이맥인것 같습니다.

2020-02-28 00:43:46

확실히 트레이드 영입 잘한 거 같고 내년 타운스까지 완벽히 돌아온 풀 미네소타 기대해봅니다~

WR
2020-02-28 09:53:25

타운스는 아마 조만간 시즌 중에 돌아오긴 할겁니다^^ 그래봤자 1픽 레이스겠지만...

2020-02-28 01:12:24

 5-11이면 저보다...는 크네요

WR
2020-02-28 09:53:39

쟤들은 신발 신은 신장이니...

2020-02-28 02:04:06

별개 얘기로 제이맥과 대학교(USC)동문인 nba 스타는 더마 드로잔이 있습니다! 솔직히 nba 무대에서 크게 못 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또 증명하네요! 더 잘해서 키 식스맨 혹은 백업자리를 굳게 했으면 좋겠네여!

WR
2020-02-28 09:54:30

오 드로잔 동문이었군요. 지금처럼만 하면 말씀대로 키식스맨 자리 하나는 꿰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특색있는 선수에요.

2020-02-28 02:24:23

중간에 가수 비 짤은 봐도봐도 끝까지 보기힘드네요

WR
2020-02-28 09:54:44

저도 저건 힘들었습니다.

2020-02-28 08:47:34

비즐리랑 이선수가 확실히 눈에 들어왔는데 잘봤습니다.신장이 작은데 마무리가 상당히 좋아서 인상적이더라구요.외모도
카루소 못지않게 나이를 초월해서... 여튼 인상적입니다.

WR
2020-02-28 09:55:29

외모가 워낙 튀죠...

비즐리가 조연급 선발 실링이라면, 제이맥은 주연급 벤치 실링으로 보입니다.

2020-02-28 09:22:33

어제 경기 한정 맥러플린 선수가 수훈갑이라고 봅니다. 4쿼터 12점 추격전은 사실상 맥러플린 선수가 투입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졌고, 위닝 돌파&레이업 포함 결정적인 플레이도 몇 차례 선보였죠.

WR
2020-02-28 09:49:30

정확히 보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디러셀-맥러플린의 투가드 시스템을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양날의 검이지만 어차피 디러셀을 코트에 올려놓는 이상 수비의 문제는 피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템포와 화력으로 조지는 스몰라인업이 색깔있는 농구를 할 수 있는 길일 것 같아요. 이제 25경기 남았는데, 남은 기간 동안 최소 평균 20분 이상 투가드 돌려봤으면 좋겠습니다. 전혀 다른색깔의 볼핸들러 둘이서 조합되어 희한한 맛을 내더군요. 단짠단짠이랄까.

2020-02-28 10:45:59

언급하신 가드 운용 방향을 보니, 출장시간 배분 측면에서 현재 오클라호마씨티 썬더스에서 크리스 폴과 데니스 슈뢰더 선수를 운용 방식이 생각나네요. 확연히 다른 특성을 가진 두 가드를 통해 요즘 리그 트렌드로 자리잡은 스몰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나아가 상대팀 대비 가드진에서 비교우위를 가져가는 전략 말이죠.

 

슈뢰더 선수는 현재 벤치에서 출전하여 썬더 백코트진에 활력과 게임 양상을 바꿀 만한 변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맥러플린 선수를 중용 할 경우, 그는 어떤 방식으로 자신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팀버울브스 백코트 진에 제공 할 수 있을까요? 또한 슈뢰더 선수가 내는 효율과 효과를 100이라고 보았을 때 맥러플린 선수는 어느정도 수준까지 효율과 효과를 낼 수 있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WR
2020-02-28 11:33:27

말씀하신 슈뢰더와 사실 공통점이 많습니다.제이맥의 장점은 속공전개능력과 상대의 하프코트 디펜스를 순식간에 찢어버릴 수 있는 스피드인데 슈뢰더도 비슷하죠. 라이언이 즐겨쓰는 원빅 스몰라인업 벤치에서 템포 확 끌어올리면서 점수쟁탈전으로 양상을 가져가는 역할을 자주 하고, 클립전 마이애미전에서 증명되었듯이 동료들이 메이킹만 잘해주면 짧은시간 동안은 치트키급 에너자이저가 될 수 있습니다.다만 슈뢰더와 비교하더라도 신체조건이 더 아쉬워서 (신장차가 2인치고 프레임 차이는 더 크죠), 공수종합으로 본다면 슈뢰더가 100이라면 수비쪽 마이너스가 커서 8~90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20-02-28 16:28:46

갠적으로 저는 담시즌은 안잡을거라고 생각하긴 하는데요. 그래도 잘하니까 기분은 좋네요

기본적으로 제이맥이 지금 중용받고있는게 트레이드 전후 인데, 오픈은 플루크수준의 안정적 3점슈터라 팀에서 쓸수밖에 없긴 하죠. 아마 3점 떨어지기 시작하면 슬슬 한계모습 나올거라고 생각되긴 해요. 맥러플린 입장에서도 미네는 기회의 팀이긴한데 다음 드랩에서 누가 뽑히느냐가 이친구에게 정말 중요해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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