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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는 반등요소가 많지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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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7 16:12:55

 

1. 고베어의 부담

페어비스 아웃으로 스몰라인업이 주전라인업이 된 유타에서 수비부담 상승, 공격에서 스크리너이자 피니셔로

여전한 효율까지 보여주고 있는 올스타 센터지만 이 선수는 7푸터에 35분에 가까운 평균을 뛰고 있네요

유타의 고공행진에 가장 빛났던 선수는 매경기 고베어의 활약이었습니다.

고베어의 활약이 잔잔해진다는 건 유타는 중심이 무너진 농구를 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최근에는 리바운드 10잡는것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플레이오프에서 더 잘했던 고베어가 아님을 감안할 때 체력까지 이미 떨어지는 중이라면 유타는 쉽지

않을 겁니다

 

2. 미첼의 득점력/승리하지 못하는 팀

올스타 가드에 등극한 슈퍼스타 자질을 갖춘 가드라는 것은 분명히 인정합니다만, 

현 유타에서 32개의 야투를 과연 던져야 하는 상황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테이텀 보다 10개 야투를 더 던졌고

4점 더 넣었네요. 야투가 46%면 30개 던지는게 뭐가 그리 문제입니까? 라고 할 수 있지만, 미첼의 다득점/야투

갯수가 팀 승리와 연결이 되야합니다. 빌이 50점씩 넣으면 뭐합니까 팀은 지는걸요 


3. 슛 던질 선수만 늘었다

페이버스와 코버 크라우더가 빠진 자리를 홀로 매꾸는 보그다노비치는 패스, 드리블, 수비 이런것과는 거리가 

있는 선수로 유타의 기존 농구스타일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나 정확한 슛을 던져야 하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유타의 고민을 해결해줄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보그단 덕분에 승리한 경기도 분명히 있구요, 그런데 이 팀에 득점밖에 모르는 남자인 클락슨이 합류했고

콘리의 부상과 부진으로 롤이 줄어들어 버리니 게임을 메이킹 해줄 선수는 없어진 느낌이고 자신의 득점에

특화된 선수들만 남은 느낌입니다. 

미첼/클락슨/보그단이 함꼐 뛰면 분명히 엄청난 스코러들이 즐비한 팀이지만 그만큼 터프한 상황의 슛이 늘고

개인기술에 의존하게 되는 약점도 동반되는 느낌입니다.

 

4. 잉글스와 콘리의 공존 문제일까

잉글스를 벤치로 내리느냐, 콘리를 내리느냐의 문제로 해결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먼저, 잉글스는 체력적인 문제를 이미 노출한 적이 있는 선수고 결국 정확한 슛은 체력에서 나오는구나 라는 것을

확인시켜준 선수입니다. 잘 될때 잉글스는 압박에 걸리지 않을만큼 드리블하고 그 전에 패스를 할 줄 아는

선수지만 강팀과의 경기까지 무쌍을 찍을 수 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되면 볼 터치는 항상 일정하나 생산성은 없는 그냥 출전시간만 어느정도 보장받는 선수정도가 될 가능성

이 큽니다. 로이스 오닐은 작지만 빅맨 수비도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잉글스는 그런 타입의 선수도 아니구요

콘리와 함께 뛰는 잉글스 보단 보그단/클락슨/고베어 이 선수들이 함께 뛰는 것이 이름과 겉으로 보여지는 것에

비해 얼마나 강력한지 아직까지 의문입니다.

 

5. 스나이더가 바라는 농구는 무엇일까

그 컨셉이 참 모호해질 수 있겠다 싶습니다. 함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고베어라는 훌륭한 스크리너를 축으로

윙에서 공간을 최대한 넓히고 가드들은 선택지를 넓히고 미첼이라는 해결사가 때때로 터프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해결해주고 이런 공격을 하던 팀에서 미드레인지 슛을 자유자제로 던지고 3점슛도 과감하며 스크린을

활용한 어시스트 보다 자신의 공격을 보는 구성으로 바뀌었는데, 스나이더 감독이 그것에 맞게 쓰고 있느냐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첼의 아이솔레이션이 줄어야 하는데 증가하고 있고

볼을 다루고 패스와 수비 다재다능한 콘리도 그냥 슛터처럼 써버리고, 잉글스는 저렇게 되면 하는게 없어지고

고베어는 계속 뛰니까 힘만 빠지고...

 

어떤 포인트에서 반등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대로라면 이름값에 비해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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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7 15:52:25

저는 이번 시즌 시작전에 유타는 탑3안에 오클은 플옵 막차 탈줄 알았는데

오늘 순위보니 공동 6위 

2020-02-27 16:02:57

뭔가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홈장점을 살리지도 못하는 현실을 고려할때...7위까지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2020-02-27 16:09:51

뭔가...
제 생각엔 단신 백코트 듀오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콘리 미첼은 작아도 너무 작은 조합인 거 같아요.

또한 잉글스의 존재감이 작년만 못한 거 같고요.

클락슨은 해줄만큼 해주는거 같은데 , 뭔가 안 풀리네요.

제 생각엔 끌려갈때나 리드를 할 때 바꿔줄만한 게임체인저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타 경기를 가끔 보면 무의미한 3점 난사로 페이스 말려서 경기를 내주더라고요.

2020-02-27 17:14:08

저는 감독이 좀 답답해요
미첼을 좀 제어해 주어야 하고 상황에 맞게 그때그때 공격전술을 바꾸어야하는데 그게 전혀 안되네요
콘리도 너무 활용을 못하구요

2020-02-27 17:26:03

 경기를 볼 때마다 고베어가 리바운드 경합이 약한데 그걸 채워줄수 있는 선수가 없는게 제일 눈에 띄더군요.

2020-02-27 18:16:15

전반기 말미부터 총체적 난국입니다.

경합 상황에서도 느슨한 표정이 많이 보이는 것이 동기부여를 잃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더 문제는 특별히 반등 요소가 없다는 것 같습니다. 

 

고베어야 존재 자체만으로 그나마 영향력이 있지만

클락슨 말고는 제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없네요. 

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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